1시간에 1권 퀀텀 독서법 - 하루 30분 3주면 된다!
김병완 지음 / 청림출판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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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드라마틱한 효과는 아직 나오지 않는구나.
그래도 열심히 하면 언젠가는 독서고수가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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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개츠비 (양장) - 개정증보판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지음, 이정서 옮김 / 새움 / 2017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위대한 고전을 가지고 또 장난질을 치는구나.
잘 된 번역이라면 독자들이 알아서 홍보를 하겠지.
정말 낯 뜨거운 노이즈 마케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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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 2017-04-25 1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위대한 고전을 가지고 장난치고 있을 시간이 있을만큼 여유로운 사람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 반대로 우리 사회가 위대한 고전을 엉터리로 만들고 있기에 제가 가진 전부를 걸고 싸우고 있는 것입니다. 할말이 있으시면 주변에 떠도는 말에 현혹되기보다는 내용을 가지고 이야기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러면 또 책사라고 하는 거라 오해하실 테니, 책은 읽고싶은데, 경제적으로 어렵다면 연락주십시요. 그냥 보내드리겠습니다.

우루울 2017-05-09 02:2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일단 저는 떠도는 주변의 말에 현혹 되어 저런 글을 남긴게 아닙니다. 당연히 이정서님이 번역 하신 이방인을 읽어봤습니다. 비록 제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순수문학은 인간본성의 탐구에 그 존재 이유가 있다고 믿고, 그렇기 때문에 철학을 이미지화 한 예술이라고 생각하는데 솔직히 말씀 드리면 이정서님의 번역은 실존주의를 대표하는 카뮈의 철학을 이미지화 한 작품이 아닌 단순히 이야기에 집중한 장르소설화 시킨 번역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독자분들의 견해는 어떨까 궁금해서 검색을 하던 중 이정서님의 번역논란을 접하게 됐고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제가 느끼기엔 공격적인 마케팅에 비해서 논란에 대한 대응은 굉장히 방어적이었습니다. 만약 논란에 대한 대처가 충분하셨고 그 대처를 많은 대중은 알고 있는데 제가 정보력이 부족해 모르고 있는거라면 정말 정중하게, 그리고 진심으로 사과 드리겠습니다. 아무튼 논란이 수습되지 않았다고 생각되는 상황에서 또 다시 위대한 고전을 번역하고, 전과 같은 방식의 홍보를 하시는 모습에 제가 기분이 상한 나머지 사실상 악플이나 다름 없는 감정의 배설을 남긴 점은 지금 바로 사과 드리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이정서님의 말씀에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고전을 자신있게 번역 하시는 분이 설마 자기 자신도 위로 하지 못해서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할 의도를 가지고 저런 말씀을 하실리는 없겠죠. 그럼 번역가로서 실력과 상관없이 감히 고전을 건드릴 자격이 없는 인격과 양심의 소유자 아니겠습니까? 아마도 부족한 저에게 본인의 번역을 권유함으로써 자신감의 근거를 보여주고 싶으신 마음으로 저런 말씀을 하셨지 싶습니다. 번역가님의 댓글을 보고 답변을 하면서 생각해보니 변역가님의 게츠비를 읽어보지도 않고 너무 성급하게 결론을 내려버린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순수하게 제가 읽을 도서만 구입하는 것은 아니지만 알라딘 플래티넘등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책을 기부받아야 하는 상황은 아니지요. 하지만 정말이지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힘든 지극히 개인적인 감정적 이유로 인해 이정서님이 번역하신 위대한 개츠비를 사비로 구입하진 못하겠습니다. 경제적 여유가 있으시다면 저에게 이번 번역본을 선물해 주실 수 있으시겠습니까? 이정서 번역가님의 자신감을 한번 믿어보고 싶어지네요.
 
오래된 정원 - 상
황석영 지음 / 창비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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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의 소설 오래된 정원은 군부독재를 반대하는 민주화운동을 하며 도피생활중인 오현우와 지인의 부탁을 통해 오현우를 숨겨주게 된 한윤희의 사랑이야기다.
소설은 시점변화가 현란하다.
인칭부터 시간적 배경까지 각 챕터마다 새로운 시점이 펼쳐진다.
오현우가 20년에 가까운 옥살이를 끝내고 그사이 병으로 죽은 한윤희와의 추억을 더듬어가는 이야기가 큰기둥역할을 하고 한윤희가 오현우에게 남긴 편지와 그녀의 과거, 그리고 오현우의 과거회상등이 이야기에 섬세함을 더해주는 가지역할을 한다.
황석영작가의 작품은 작가의 풍부한 삶의 경험이 묻어나고 덕분에 이야기는 생동감이 넘친다.
오래된 정원 역시 다양한 민주화 운동과 베를린장벽의 붕괴등 작가의 경험이 가득하다.
소설의 몰입도에 큰도움을 주는 부분인데 황석영작가의 작품들은 이점이 정말 뛰어나다.
오래된 정원의 배경은 정말이지 격동의 한국 현대사다.
소용돌이와도 같은 역사속에서 수 많은 청춘들이 다치고 무너지고 다시 일어난다.
이런 혼란속에서 오현우와 한윤희의 사랑이 꽃핀다.
사실 책을 덮고 나면 둘이 함께한 시간은 서로를 그리워한 시간에 비하면 너무나도 짧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되려 배경에 더 집중하게 되고 경험이 아니면 알 수 없는 현대사를 배워가는 시간이 더 많다.
그래도 이야기를 통해 느껴지는 슬픔은 둘의 안타까운 사랑때문이라 생각된다.
황석영작가의 말처럼 결국은 사랑의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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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어 다크, 다크 우드
루스 웨어 지음, 유혜인 옮김 / 예담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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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가 빠르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좁은 장소에서 일어나는 롱테이크 소설이다
인물하나하나에 집중하게 만들고 캐릭터의 개성이 위대한 개츠비만큼 강하다
여자들의 세계가 꽤 구체적으로 쓰여져서 흥미로웠다
실제로 이런 인물이(노골적으로 친구를 따라하고 동성친구에게 과하게 집착하는 등) 있나 했는데 아내에게 들어보면 비슷한 사람들이 꽤 있는 듯 하다
정서가 안맞을 수는 있지만 요즘은 글로벌시대라 미드나 영드를 즐겨 보는 사람들은 익숙할 것이다
책 디자인은 원서느낌이 강하다
어머니가 대학때 보던 책들 디자인 같기도 하고

인 어 다크 다크 우드는 주인공 노라가 10년동안 연락을 끊고 지냈던 친구 클레어의 결혼소식과 함께 싱글파티에 초대한다는 메일을 받으며 시작된다
고민끝에 참석한 파티는 참석자들 간의 묘한 적대감과 다툼, 이해할 수 없는 파티프로그램 등 유쾌함보다 불쾌한 일이 더 많이 발생한다

싱글파티에 참석한 노라의 시점은 과거, 기억을 더듬어 사건을 구성해 가는 시점은 현재가 된다
자연스러운 시점의 변화가 소설의 속도감과 긴장감에 힘을 실어 준다

장르소설 베스트셀러는 정말 기대하지 않는데 오랜만에 재밌는 장르소설을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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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순의 천일야화 1~6권 박스 세트
양영순 지음 / 김영사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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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순작가의 재능이 엔딩까지 도달한 몇 안되는 작품
덴마도 올바른 결말을 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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