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이상한 나라 모자장수의 왕관은 모자
no5 / 도서출판 빛봄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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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기반으로 하여 재치있는 잔혹동화적 분위기를 만들어낸 작품이라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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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그녀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총3권/완결)
적독 / FEEL(필)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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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잃고 상복을 입은 리비아 마르셀 모브레이의 장례식 모습으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리비아는 훌륭한 변경백의 혈통을 물려받은 데다가 먼 친척이었떤 전 남편 포웰 공작의 유언으로 그의 부군이 사실상 공작가의 후계자가 될 가능성이 높기에 많은 이들이 리비아를 노리고 있습니다. 

게다가 리비아는 흑발 녹안의 아름다운 미인으로, 그가 갖고 있는 부와 아름다움에는 누군들 홀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를 그림자처럼 우직하게 호위하는 기사인 미슐레 호엔베르크와 공작가의 마법사, 대현자라 불리는 요한 바이템 구르디예프까지도요. 우직하게, 때로는 날을 세우며 리비아를 거부하던 그들은 결국 한명씩 리비아의 매력 앞에서 무릎을 꿇습니다.

이 정도까지만 되어도 마음에 드는 분위기의 여공남수 역하렘이라고 생각하면서 봤을 텐데요, 사실 여주의 목적은 따로 있었어요. 후반부로 가면서 사정이 복잡해지는 전개가 살짝 엉켰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간 날카롭게 벼려왔던 칼날을 별렀던 목표를 향해 꺼내드는 여주의 모습이 멋있었기에 읽으면서 대만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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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그녀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총3권/완결)
적독 / FEEL(필)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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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여공남수 역하렘인줄 알았으나 후반부로 다가가면서 숨겨왔던 칼날을 드러내는 여주인공의 캐릭터성에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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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라르고] 올드 패션 컵케이크 [라르고] 올드 패션 컵케이크 1
사강사강 지음 / ㈜조은세상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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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살 연상수. 29살 후배수.
리맨물. 일상물. 짝사랑물. 먹방힐링물.
올드하면서도 깔끔한 느낌을 주는 작화와 차근하면서도 달달한 둘의 케미가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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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라르고] 올드 패션 컵케이크 [라르고] 올드 패션 컵케이크 1
사강사강 지음 / ㈜조은세상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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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맨물. 일상물. 그리고 먹방물(?)

39살 연상수와 29살 연하공이 주연입니다.

올드한 펜선 느낌이 나면서도 깔끔한 작화가 매우 좋았어요. 이런 작화가 그려내는 느릿하면서도 달달한 분위기 역시 좋습니다.

노즈에는 불혹의 마흔을 눈앞에 두고 있는 39살 아저씨입니다. 욕심이 없어보이는(실제로도 없는) 아저씨이지만 일처리가 빠른데다 순한 인상을 갖고 있기에 뒤에서 인기가 많습니다. 출세욕이 없어서 아랫사원들 잔업을 늘리지 않는 것도 이 인기의 이유에 한몫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약간의 식욕이나 성욕만이 있을 뿐 결혼에 대한 생각은 없고 주말에는 쉬고 싶어합니다.

그런 노즈에 밑에서 일하는 토가와는 29살인데, 미남으로 암암리에 소문난 데다가 역시 유능한 사원입니다.

서서히 매너리즘에 젖어가며 여자들의 천진한 소확행을 약간 부러워하는 노즈에를 데리고 토가와는 종종 사적인 시간을 같이 보냅니다. 휴일에 시간을 내기까지 해서요. 그러면서 슬쩍슬쩍 데이트도 하고, 장난을 거는 노즈에랑 슬쩍 스킨십도 합니다. 매너리즘에 빠져가던 아저씨인 노즈에에게는 이것이 꽤나 즐거운 일이었기 때문에 토가와에게 깊은 고마움과 호감을 느낍니다.

두눈 씻고 봐도 수를 짝사랑하고 있는 연하공의 느릿한 대시랑 선하고 처연한 인상의 연상수가 가끔 같이 외식을 하거나 서로의 집에섭 밥을 차려주는 등의 시간을 보내며 차차 일상을 공유하게 되는 부분이 잔잔하면서도 달달하니 즐거워요. 

(이 책 보다보면 배고프게 되는 부분이 함정이네요. 결혼생각 없는 독신남 둘이 주연이다보니 얘네들이 요리를 잘하네요. 작가님의 작화는 요리에서까지 그 빛을 발하고...)

차차 너무 가까워진 거리와 마음을 자각하고 부끄러워하는 아저씨수와 처음부터 내내 그런 수를 좋아했던 공이 사랑을 이루게 되는 부분까지 귀엽고 완벽했어요.

이번달에 본 일상힐링bl 중에 제일 마음에 드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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