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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의 미래일기 - 쓰는 순간 인생이 바뀌는
조혜련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9년 9월
평점 :
평소에 조혜련 하면 힘이 넘치는 사람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이 책을 읽고나니 더욱더 그런거 같다.
힘이 넘치는거에 더해서 연륜과 여유가 묻어나오기 까지 하니 내가 40대가 되었을 때 저렇게 살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대단한 열정을 갖고 있는 사람임에는 확실한 것 같다.
미래일기가 어떻게 보면 유치하고 말도 안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수도 있지만
그래도 신나는 일 임에는 틀림이 없을 것 같다.
주로 쓰는 과거 일기는 반성, 후회 이런게 많으니 쓰고 나면 우울하지만
미래 일기는 그야말로 아무도 모르는 미래에 대해 쓰는 것이 아닌가.
몇년 쯤 후에 미래일기를 보게 된다면 쇼킹한 일이 될지 누가 알겠는가
하하하하하 너무 과대망상적인 걸 쓰든 유치하게 쓰든 내가 볼 건데 뭐 ㅎㅎ
그런 의미에서 당당하게 자신의 미래일기를 밝힌 조혜련씨가 존경스럽기 까지 하다.
미래 일기를 쓰면서 뭘 할지 생각하게 되고 맨날맨날 쓰고 싶어지고
이런 마음이 들게끔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내가 쓰고 싶은 미래일기를 조금 유치하지만 밝힌다면 사소한거 일수도 있지만 ㅎㅎ
2010년 6월 5일
드디어 다이어트가 성공했다. !!
원하던 횰님의 몸무게와 동일해졌다 하하하
53kg !! 나는 키가 있으니 이걸로도 만족한다.
그리고 오늘은 드디어 원하던 케리비안베이를 친구들과 가기로했다.
흐흐흐흐 며칠전 부터 굶어서 좀 배가 고프긴하지만 그래도 만족스럽다.
하하하 즐겁게 놀다와야겠다 !! ㅎㅎ
2010년 11월 3일
오늘은 내 26번째 생일이다.
정말 멋진 그이를 만나서 요즘 너무 행복하다.
배려해주고 챙겨주고 최고의 그이인거 같다.
요즘 일이 바빠 많이 챙겨주지 못해 미안하다.
그래도 오늘은 내 생일이라고 케익 사들고 회사 앞으로 찾아왔다.
같이 저녁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야 겠다.
그리고 조만간 같이 놀러가야 겠다.
작년에 봤던 1박2일의 덕풍 계곡이 너무 예쁘던데
같이 계곡 트레킹을 가고 싶다. 하하하 생각만 해도 너무 신난다 ~~
정말 내년엔 이런 여러가지 행운들이 가득했으면 좋겠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