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찾아 삼만리....

엄마 찾아 삼만리 ㅣ 저학년 세계명작 17
E.데 아미치스 지음, 신상철 옮김, 계창훈 그림 / 예림당 / 2000년 7월

친구가 읽고 있길래 호기심에 한번 보자 해서 본 것인데 무척 재미있었다. 이 책은 국민학교 4학년인 엔리코가 엄마를 찾아 다니면서 겪었던 일들과 주변에서 일어났던 일들을 일기형식으로 적은 책이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엄마의 소중함 가족의 소중함을 뼈저리게 느꼈고 내 어릴 적 아기자기 했던 추억들이 생각났다. 나도 그땐 엔리코처럼 주위 친구들과 재미있게 생활하며 이만큼이나 컸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젤 좋아하는 앤

빨간 머리 앤
루시 M. 몽고메리 지음, 클레어 지퍼트.조디 리 그림, 김경미 옮김 / 시공주니어 / 2002년 2월

에본리라는 작고 아름다운 고장에 초록색 지붕집에서 단촐하게 살던 마릴라와 매튜 남매는 고아원에서 농사일을 도아줄 사내를 데려온다. 그런데 소개자의 잘못으로 앨 셜리라는 말괄양이 소녀가 오게되어 약간 고민을 했는데 그 아이의 뒤어난 상상력과 말재간으로 결국 초록색 집의 식구가 된다. 앤은 빼빼마르고 주근깨 투성이에 빨강머리지만 심성이 착하고 활발해 누구에게나 사랑을 받는다. 앤은 다이애나라는 친구를 사귀어 영원한 우정을 맹세하고 한편 길버트 브라이스라는 사내와 선의의 경쟁을 하기도 한다.

행복한 나날을 보내면서 열심히 공부한 앤은 퀸 학원에 길버트와 공동 일등으로 합격하고 에이브리 장학금을 받고 졸업한다. 하지만 매튜의 죽음으로 장래를 포기하고 마릴라를 보살피면서 선생님이 됐다. 고아 앤의 티없이 맑고 천진난만한 태도가 정말 마음에 들었다. 어려운 생활속에서도 꿋꿋히 성실히 생활하는 앤을 보고 나도 항상 즐겁게 생활을 해야 겠다고 느꼈다. 또 그런 앤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책 주인공이 돼버렸다.

굴레.........

인간의 굴레 1 ㅣ 홍신 엘리트 북스 13
서머셋 몸 지음 / 홍신문화사 / 1995년 12월

태어날 때부터 오른쪽 발이 안으로 굽었던 필립은 부모님이 돌아가시자 백부와 백모 밑에서 자란다. 처음 그는 백부의 뜻대로 목사가 되려고 했지만 성경책에 진실이 없다고 느끼고 화가가 되려고 파리로 간다. 그러나 곧 화가 기질이 없다는 것을 알고 돌아와 돌아와 법관, 회계사 등 일을 바꿔 보지만 실패하고 런던으로 가서 의사 공부를 한다. 그러나 그곳에서도 찻집의 밀드레드라는 여자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밀드레드의 여러차례에 걸친 배반에 혐오감을 느끼고 노아 라는 유부녀와의 의미없는 관계에 신물이 난 그는 다시 공부에 집중하여 7년만에 의사 자격증을 딴다. 그리고 그의 환자인 애델리의 딸 샐리와 사랑을 전제로 한 결혼을 한다. 사람은 한가지 일에 몰두해야 자기가 바라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느꼈다. 그 책의 필립도 처음에는 방황하다가 다시 의사 공부에 열중하여 의사가 됐으니 말이다. 나도 내 꿈을 위해 열심해 노력해야 겠다고 느꼈다.

비밀 스런 이야기

비밀의 화원 ㅣ 삼성 어린이 세계명작 17
프랜시스 호즈슨 버넷 지음, 최재숙 옮김, 한선금 그림 / 삼성출판사 / 1998년 2월

크레이븐의 집에는 10년 동안 잠궈둔 화원이 있다. 누구도 말하기조차 꺼려하는 곳인데 어는날 크레이븐의 조카 메리가 방울새의 도움으로 화원을 발견하고 디콘이라는 마사 시녀의 동생화 비밀리에 화원을 가꾼다. 한편 비가 오는 날이면 들리는 울음소리의 주인공인 콜린이란 아이도 비밀의 화원 가족에 합류한다. 콜린은 크레이븐의 아들로 10년 동안 방에 갇혀 지냈는데 이유는 걷지 못하기 때문이다.

비밀의 화원 가족에는 메리, 디콘, 콜린, 방울새, 정원사 벵, 디콘의 어머니가 있었는데 그들은 모두 비밀의 화원을 꽃의 세상으로 아름답게 가꾼다. 그러면서 콜린은 건강을 되찾게 되고 뛸 수도 있게 되었다. 이 사실을 안 크레이븐은 콜린을 방에 가두지도 않고 화원도 개방을 한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책의 진 묘미를 한번더 느끼게 되었다. 동물들과의 만남, 그 무엇인가 숨겨져 있는 신비로움.... 비밀의 화원이란 소재로 우리집에도 그런 곳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궁금증이 생겼다.

삶의 지혜

탈무드 ㅣ 삼성 어린이 세계명작 8
한상남 엮음 / 삼성출판사 / 1998년 2월

이 책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지켜야 할 예의 범절, 지혜, 슬기에 대해 서술해 놓은 책이다. 먼저 책을 많이 읽고 남을 배려하고 깊이 생각해야 한다는 등의 이야기이다. 이 책을 읽고 이 책의 교훈대로 항상 책 읽은 것을 생활화하고 신중하며 남을 위해 봉사 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