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나를 사랑하지 못할까 (출간 1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 - 쉽게 상처받고 주눅 드는 사람들을 위한 자기사랑의 심리학
롤프 메르클레 지음, 유영미 옮김 / 생각의날개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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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나를 사랑하지 못할까'라니... 너무 슬픈 제목인데, 안타깝게도  저에게는 굉장히 공감 가는 제목이기도 합니다. 실수할 때마다 자꾸만 마음 속에서 '이것도 못 하니!'라며 날카롭고 아픈 말을 쏟아내는 요즘이라서요ㅠㅠ


<나는 왜 나를 사랑하지 못할까>는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위해 내 안의 행복을 찾아 나가는 책으로, 만약 마음 속의 날카로운 비평가가 살고 있어서 스스로를 사랑하기 어려운 사람이 있다면 추천해주고 싶은 책입니다.




이 책의 제목을 어디서 많이 들었다고 생각했는데, 10년 전에 나와서 인기를 끌었던 책이더라고요. 지금 온라인 서점에서 팔고 있는 이 책은 출간 10주념 기념 스펼 에디션인 거고요! 왜 이렇게 인기가 많았을지, 책을 읽으면 이해가 갈 정도죠.




책에도 쓰여 있듯이, 이 책은 심심풀이 땅콩으로 읽는 책이 아니라, 정말 스스로 치유 받고 변화하기 위해서 읽는 책입니다. 한 번 읽고 끝나서는 안 되기 때문에 다 읽고 나서도 책을 침대 머리 맡에 두고 반복해서 읽는 중이죠. 계속 읽고 연습하면 내 안의 날카로운 비평가를 좀 날려버리고 자존감 뿜뿜한 내가 되지 않을까 기대하면서요.




​'자존감' 높은 사람이 되어야지, 라고 쉽게 말하지만... 한 번 사라진 자존감이 그렇게 바로 쉽게 회복되지는 않더라고요. <나는 왜 나를 사랑하지 못할까>에서는 자존감을 잃은 사람이 어떤 양상을 보이는지, 그리고 거기서 벗어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쉬운 예시와 함께 소개합니다. 




물론 이 책을 한 번 읽고 나서 그렇게 확 생각이 바뀌지는 않아요. 이 책을 머리 맡에 두고 계속 반복해서 읽는 이유이기도 하죠. 그래도 <나는 왜 나를 사랑하지 못할까>에서는 내면의 비판자를 길들이기 위한 다양한 연습 방법을 안내해주고 있는데, 매일 조금씩 시간을 내어 연습을 해보는 중입니다. 아직은 좀 어설프지만 매일매일 하다 보면, 좀 더 자신감이 생기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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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요리가 집밥으로 빛나는 순간
윤지영 지음 / 길벗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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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이연복 셰프의 유튜브에서 아나운서이자 요리 선생님 윤지영의 세계 각국의 요리 레시피 책, <세계 요리가 집밥으로 빛나는 순간>을 알게 됐습니다. 마침 요즘 좀 다양한 요리를 해보려고 노력하던 중이었어서... 나도 한 번 도전해볼까?' 하는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죠!


​<세계 요리가 집밥으로 빛나는 순간>에는 이탈리아, 프랑스, 유럽, 일본, 중국, 태국, 동남아의 다양한 요리들을 소개하고 있는 책입니다. 항상 만드는 요리만 계속 반복해서 만들던 터라, 이건 굉장히 유용하겠다 싶어서 읽기 시작했는데... 요즘 요리 레시피가 늘고 있는 거 같아서 행복하네요~ 히히!




<세계 요리가 집밥으로 빛나는 순간>의 앞부분에는 저자인 윤지영 아나운서의 에세이가 실려 있는데, 가볍게 읽기 좋습니다. 요리 하면서 잠시 짬날 때 마다 조금씩 천천히 읽었는데 다른 사람의 다양한 일상을 가볍게 읽는 느낌이라 재미있더라고요~




책에는 본격적인 요리 레시피 외에도, 세계 요리를 할 때 사용하면 좋을 조미료, 요리기구 등도 자세히 소개되어 있는데요. 생전 안 써본 재료들이 있어서 신기하고 재미있었습니다. 몇 개는 얼마 전 마트 갔다가 구입해왔어요! 요리에 사용하니까 확실히 집밥 해먹을 때 못 느꼈던 느낌이 들어서 즐겁더라고요~ㅎㅎ




​<세계 요리가 집밥으로 빛나는 순간>에 있는 레시피는, 밖에서 사 먹어본 적은 있어도 집에서 만들어 볼 엄두도 못냈던 요리들이 많아서 굉장히 흥미로웠는데요.


사실 처음에는 '이런 요리를 집에서 할 수 있나?' 의심이 들었어요. 근데 생각해보니 다 집밥 할 때 사용하는 재료들이고 (몇몇 향신료는 따로 필요하지만) 의외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더라고요. 요리 과정이 복잡하지는 않거든요.




얼마 전, 냉동실을 청소하다가 발견한 냉동 연어를 꺼내서 연어 데리야끼를 만들어 보기도 했는데.... 이런 식으로 맛있어 보여서 재료 사놓고 어떻게 요리할 지 모르겠어서 냉동실에 재워놨던 재료들을 활용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집에서 세계 각국의 요리를 즐겨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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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 카드가계부 소울하우스 카드가계부
소울하우스 편집부 지음 / 소울하우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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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도 또.... 텅장이 되어버린 통장을 보면서 한숨이 나왔어요...T^T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얼마 전부터 엑셀에 나름 가계부를 쓰기 시작했지만... 그냥 지출내역만 적고 있을뿐이에요. 생각보다 정리가 안 되더라고요. 특히 매일매일 컴터 켜서 엑셀 파일 열기도 귀찮고요.....;;; 


매일매일 잘 작성할 수 있으면서도, 체계적으로 가계부를 정리할 수 있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만약 저 같은 생각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쓸수록 돈이 모이는 카드가계부>가 도움이 될 듯 하네요.




돈이 안 모이는 이유는, 그만큼 쓰기 때문이 아닐까... 굉장히 합리적인 의심을 하고 있는 중이었거든요. 그걸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한 눈에 제가 쓴 금액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정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쓸수록 돈이 모이는 카드가계부>는 그런 정리를 할 수 있게 만들어진 가계부입니다.


​그냥 단순히 가계부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펼치자 몇가지 돈 모으는 팁도 정리되어 있어서 매일 가계부를 펼칠 때마다 한번씩 읽어보는 중입니다. 매일 반복해서 읽다 보니, 저도 모르게 충동구매할 것 같은 기분을 좀 낮춰주는 기분도 들더라고요ㅋ




가계부를 제대로 써본 적이 없어서 잘 쓸 수 있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더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데다가,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 지를 정리해주어서 예상보다 훨씬 쉽게 가계부를 작성하고 있는 중입니다.


제일 좋은 건, 엑셀파일에 정리할 때는 컴퓨터 켜기 귀찮아서 매일매일 쓰지는 않았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수기로 작성하는 건 매일 꼼꼼하게 적게 되더라고요. 매일 지출 내용을 정리하다 보니, '오늘 이거 괜히 산 거 같은데?' '내일 이건 사지 말자.' 이런 생각이 들면서 소비를 좀 더 잘 조절하게 된 느낌이고요.




현금이나 체크카드 보다는 신용카드를 많이 쓰는데, 카드를 종류 별로 정리할 수 있게 한 페이지가 정리되어 있어서 카드 사용 내용 정리하기 편하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매일매일 카드 쓰는 습관을 만들고 싶다면, 함께하기 좋은 <쓸수록 돈이 모이는 카드가계부>네요.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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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여주는 경제학 - 인생 고민, 경제학에 묻다
셰종보 지음, 하은지 옮김 / 더페이지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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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보면 고민거리가 계속 생겨납니다. 그럴 때 각자 자신만의 기준으로 선택에 선택을 거듭하며 인생을 살아나가게 되지만, 가끔은 그 기준이 흔들릴 때가 있죠. 특히 요즘처럼 경제가 힘들 때는 더더욱 그런 것 같아요. <밥 먹여주는 경제학>이라는 독특한 제목의 이 책은 선택의 순간이 왔을 때 경제학을 기반으로 선택할 수 있는 방법들을 일러주는 책입니다.


사실 경제학이라는 분야에 큰 관심이 없었어요. 정확하게는 경제학에 매력을 못 느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요즘 경제도 어렵고, 내 월급 빼고 모든 게 다 오르는 물가에 힘든 상황이라 그런지 자연스럽게 경제학이라는 학문에 호기심을 갖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당장 경제학을 제대로 공부하기에는 넘 어려우니까ㅋㅋㅋ 좀 쉽게 공부할 방법이 없을까 하던 참에 <밥 먹여주는 경제학>을 읽게된 거죠.




목차를 보면 느낄 수 있듯이 <밥 먹여주는 경제학>은 어려운 책은 아닙니다. 어려운 경제학을 좀 더 우리의 삶 속에 적용할 수 있도록 쉽게 일러주는 내용이라고 할까요. 그래서 술술 읽히기도 했고 읽으면서 여러번 '나의 상황에서는 어떠했더라?'를 떠올리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밥 먹여주는 경제학>은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게 되는 여러 실제 상황을 토대로, 경제학에 대해서 알려줍니다. 경제학이라는 이론을 어렵게만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우리 삶 속에 깊숙이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알게 되어서 놀랍기도 하고, 실제 상황과 연결되다 보니 더 잘 배우게 되는 기분이었습니다.




​남들은 다 잘 사는 거 같은데 내 삶은 왜이리 힘들까, 엄친아는 어째서 하나같이 잘 나갈까, 내 남친은 왜 게임아이템에 돈을 쓰는 걸까, 등등. 살다 보면 생기는 굉장히 다양한 고민들이 생각보다 경제학과 관련되어 생각해볼 수 있고 그에 따른 경제학적이 답이 있다는 걸 <밥 먹여주는 경제학>을 읽으면서 알 수 있었는데요.




​요즘 부쩍 삶이 힘들다면, 그래서 누군가 나에게 나아갈 방향에 대해 알려줬으면 하고 바란다면 <밥 먹여주는 경제학>을 읽어보라 이야기해주고 싶네요. 분명 도움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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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말고 5000만 원 더 벌기 - 돈 모으기 광인의 야물딱진 생활밀착형 재테크 습관
강희연(돈 모으는 벤꾸리) 지음 / 더퀘스트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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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봉 말고 5000만 원 더 벌기>를 반복해서 읽고 있습니다. 우연히 읽게 된 거지만, 일다 보니 굉장히 현실적이고 실제 생활에 적용하기 좋아서 읽고 또 읽게 되더라고요. (좋은 내용이 많은데 기억력의 한계로 한 번에 다 못 외워서죠ㅋㅋㅋ)


사실 이 책을 통해 돈 모으는 벤꾸리를 알게 됐는데, 인스타에서 굉장히 유명한 재태크 툰을 그리고 있는 작가라고 하네요. <연봉 말고 5000만 원 더 벌기>는 인스타에서 소개된 작가의 재테크 노하우를 한번에 묶어 출간한 책입니다.


​인스타툰으로 연재했던 만화 외에, 이 책을 읽고 나면 어떻게 실천하면 좋을지에 대한 간단한 가이드 북과 스티커도 들어있는데 상당히 귀엽습니다ㅋㅋ 처음에는 이거 있는지도 몰랐는데 책에 뭐가 꽂혀 있길래 펼쳤다가 우수수 떨어진 워크북과 스티커를 보고 귀여워서 깔깔 웃었어요ㅋㅋ




​이 책을 읽어보고 너무 마음에 들어서, 친구에게도 소개해줬는데... 친구도 이거 우리 이야기 아니냐며 엄청 공감하더라고요... 실제로 <연봉 말고 5000만 원 더 벌기>는 절약하고 싶고 돈을 벌고 모아야겠다고 생각하는 모두에게 굉장히 공감가고 도움되는 내용으로 꾸며져있습니다.


​코로나 이후로 재테크 붐이라고 하고, 너도나도 투자를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사실 그 전까지만해도 (코로나 이후에도) 무서워서 투자보다는 저축만 하면서 한푼두푼 모으던 사람이 많았을 거예요. <연봉 말고 5000만 원 더 벌기>는 바로 그런 사람들과 마찬가지인, 작가의 경험담을 시작으로 작가가 어떻게 돈을 모으는 방법을 구상하고 그걸 일상에 적용했는지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근데 그게 마치 나의 이야기 같아서 너무 공감이 된다는 거! 게다가 작가의 노하우는 누구나 따라할 수 있게 쉽고 간단해서 하나씩 적용해보게 되더라고요.




예를 들어 이런 거죠~ 저도 가계부를 쓰기는 하는데.. 그냥 지출 내역을 정리하는 용도지, 그걸 어떻게 구분을 해서 다음 달에 어떻게 줄일지 계획은 세우지 않거든요. 물론 그렇게 해야 한다는 것은 알지만... 그냥 어떻게 정리를 해야 할지 몰라서요ㅠㅠ


<연봉 말고 5000만 원 더 벌기>에서는 작가의 여러 노하우를 소개하고 있는데. 특히 가계부를 필수지출/생활지출/무계획지출/무의식지출로 나눠서 정리한다는 부분은 굉장히 공감이 가서, 엑셀 파일을 바로 만들어서 적용해보고 있습니다. 


​책과 함께 제공받은 워크북에는 실제로 그 방법을 직접 따라할 수 있게 내용을 정리해두기도 해서.. 아마 <연봉 말고 5000만 원 더 벌기>를 읽은 모두 다 쉽게 따라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외에도 한 달 생활비를 60% 줄인 노하우라던가, 우리를 자꾸 유혹하는 세일 기간의 상술 같은 것들, 정말 우리가 실생활에서 놓치게 되는 쓸모 없는 지출을 정확하게 짚어주고 그 유혹을 어떻게 넘길 수 있는지 현실적인 노하우들을 알려줍니다.




​예상보다 훨씬 우리 일상 깊숙한 곳의 실수를 잡아주는 느낌의 책이라, 읽다보니 완전 반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요즘 돈 때문에 고민이 많았어서 더더욱 도움을 받고 있는 것 같네요. 작가가 알려준 노하우를 일상 속 습관으로 자리잡게 열심히 책을 반복해서 읽고 있는 중인데요. 높아지는 물가 속 내 연봉만 오르지 않아서(ㅠㅠ) 재테크와 절약에 관심이 생기는 모든 이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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