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목소리가 보여! - 학교생활이 어려운 아이들을 돕는 통합교실전략
웬디 모스 지음, 조선미 옮김 / 한울림스페셜 / 2019년 2월
평점 :
절판


아이들의 목소리가 보여
지음 웬디 모스
옮김 조선미
출판 한울림스페셜

 

 

이 책은 아동과 가족 심리학을 전문으로 하는
임상심리학자가 실제 사례를 통해 원인 혹은
해결 방안등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6장에 걸쳐 각각의 주제에 맞춰 원인 혹은
해결 방법  또는 학교와 선생님들께서 어떻게
지도하는것이 도움이 되는지를 실제 사례를 통해
이야기를 해준다.
책을 읽다보면 아이들에게 문제가 있는 경우는
선척적인 성향으로 인한것보다 가정에서의 부모들
양육방법, 부모들의 관계등등 가정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훨씬 많다는 것을 알 수있다.
또한 이것들이 지속적으로 바빠지는것이 아닌
노력의 여부에따라 호전될 수 있다는 희망이 있다는 것이다.
총 6장으로 나눠서 각각의 주제어 맞춰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1장에서는 아이들에게  왜 스트레스가 발생하는지를
학교와 가정이라는 환경에서 찾아 알려주고 있다.
아이들의 스트레스 요인은 이미 많은 부모들이 알고있다.
다만, 문제를 알고있으면서 해결하려하지 않는
어른, 부모들이 더욱 문제인 것이다.
부부싸움,이혼,동생의 탄생,대화단절등등..
더욱 큰 문제는 4~11세 사이에 신체적 학대를
당한 아이들은 놀림을 당했을때 반격을 가하고,
남을 탓하며 싸우믈 벌인다는것이다.
우연히 일어난 일에대해 과하게 반응하는 증상을
동시에 보인다고 한다.
그러니 가정에서 시작된 문제로 인해 학교에서도
문제가 발생하는 악순환이 되는것이 아닐까.
문제아 뒤에는 문제의 부모가 있다 항상 기억해야
할 말이 아닐까?
내 아이에게 문제가 있다면 아이를 탓하기전,
아이의 행동을 변화시키려하기전에 부모인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며 자신의 문제를 먼저 찾아보자.

2장 이후부터는 1장에서 말했던 스트레스들이
아이들에게 발생하면서 어떻게 학교생활과 학습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실제사례를 통해 마음이 불안한 아이들을 위해
학교에서  교사들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것이
도움이 되는지를 제시하고 있다.
아이의 생활이 학교에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닌
가정이란 곳에서도 이뤄지는데 학교.교사에만
치우쳐진 내용이 살짝 아쉽다.
부모와 교사가 함께 할 수 있는 솔루션등을 제시했다면...
그래도 아이들의 행동에 숨어있는 마음을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기에 책을 읽었던 시간이
행복했다.

 

어? 역시..영재아들도 학교생활에 어려움이 있군요.
언어장애..자기의 생각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도
언어 장애의 한가지 일까요?

 

품행단정이란 말을 중고등시절에 참 많이 들었는데..
그시절 품행이 단정하지 못한 친구들중에는
품행장애를 앓고있던 친구들도 있었다는 말이겠죠.
언어지능과 품행장애가 연관성이 있었군요.

 

요즘 아이들에게 많이 의심되는것 중 하나가
ADHD가 아닐까요?
행동반경이 넓고 산만한경우 특히 더 그런 의심을
들게하죠.
하지만 중요한건 한가지만으로 아이를 진단하면
안된다는것이죠.

 

 

 

 

 

 

 

학교라는 곳에서 (깨어있는 동안 )1/3이상을 보내는
아이들을 위해 교사분들이 한번쯤 읽어봐도 괜찮을 책!

#아이들의목소리가보여#웬디모스#한울림스페셜
#마음이불안한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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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그루밍 성범죄 - 아동.청소년을 노리는 위험한 손길
엘레나 마르텔로조 지음, 탁틴내일 옮김 / 한울림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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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청소년을 노리는 위험한 손길
온라인 그루밍 성범죄
지음 엘레나 마르텔로조
출판 한울림

책 제목 그대로 온라인 그루밍 성범죄에 관한
지식책이다.
성범죄에 관한 가해자의 심리나
성범죄가 발생할 수 있는 환경등에 대한 책이다.
"온라인 아동 성범죄의 쟁점을 설명하고
이해하는 데 주력하면서 온라인 그루밍의 패턴과
특징, 경찰의 단속 사례와 멀티미디어 세계에서의
아동보호에 대해 알아본다."라며 저자는 밝히고 있다.

그루밍 성범죄...정확하게 무엇을 나타내는 말일까??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호감을 얻거나
돈독한 관계를 만들어 심리적으로 지배한 뒤
성폭력을 가하는 것을 뜻한다.
보통 어린이나 청소년 등 미성년자를
정신적으로 길들인 뒤 이뤄지는데, 
그루밍 성폭력 피해자들은 피해 당시에는
자신이 성범죄의 대상이라는 것조차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즉, 마치 호감을 갖고 접구하는듯 하지만
그 호감뒤에는 성범죄의 모습이 숨어있다는 말?!
이말은 온라인 상에서의 메신저를 통해
자신을 알리고 있는 아이들이 피해자가 될수 있다는
말과 같은것이 아닌가.
아이들의 순수함을 보이지 않는 범죄의 손길이
덮치는것 아닌가.
아이들에게 막연하게 온라인의 문제점들을
이야기하기보다는 좀더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설명한다면 아이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킬수
있지않을까.

이책은 총 6장에 걸쳐 말해주고 있다.
1장에서는 현실세계와 가상 세계에서 일어나는
아동 성범죄에 대한 사회학적 분석을 제시한다.

2장은 인터넷(온라인)의 주인이라 할만큼
많이 이용하고있는 청소년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청소년이 마주하고 있는 위험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3장은 온라인 아동 성범죄 근절을 위해 노력하는
국제적 법률구조의 출현을 검토한다.

4장은 경찰과 같은 공공기관과 자선단체들이
온라인 아동 성범죄에 맞서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장려하고 시행하는데 부딪치는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한다.

5장은 위장경찰관과 성범죄자 사이의 온라인상
의사소통 장면과 위장수사가 벌어지는 전후 맥락에
대해 토의하고 그루밍 과정과 경찰의 개입단계등 이야기한다.

6장은 현장전문가의 아동 성범죄 수사에 관한
견해를 이야기한다.

그러다보니 이책은 일반 책보다 쉽게 읽히거나
내용이 짧은 책이 아니다.
일반적인 용어보다는 전문적인 용어가 많이 나오고
책 쪽수도 300쪽이 넘는 분량의 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읽게되는 이유는 '내 아이의
안전한 온라인 생활과 성범죄에 피해자가 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때문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책 속에 등장한 대성당 작전!
대성당 작전은 온라인 아동 성도착자를 대상으로
경찰이 실시한 세계 최초의 대규모 작전이다.
원더랜드 클럽 그 클럽의 회원이 되기위해서는
기존 회원의 초대를 받은 후 음란물 만 장 을 제출
해야 했다. 진정 올바른 정신을 가진 모임이 아닌것!!
더욱 문제가 심각했던것은 아동 성학대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다른 회원들에게 전송할 수 있는 설비를
만들었다는것이다.
이 대성당 작전에는 12개 국가들이 참여했고,
국가범죄수사대가 지휘를 맡았다.
정말 경악을 금치못할 사건!!

 

 

엘레나 마르텔로조님은 주로 온라인 성범죄와
온라인상에서의 아동의 행동, 그리고 경찰의 대응
방식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요즘은 개인정보유출이나 온라인 상에서의
보안문제가 많이 발생하고있다.
그런것들을 완벽하게 차단 할 수있다면 더욱 좋은
일이겠지만 아직은 그런 단계가 아니기때문에
스스로 안전하게 방어하는것이 최우선이 아닐까?

 

 

아이들은 점점더 SNS를 통해서 자신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자신을 소개하므로써 관심을 받게되는 영향이
더욱 커지기때문에...
아이들에게 중요한것은 SNS등의 온라인 커뮤니티를
못하게 막는것이 아닌 올바른 사용법을 알려주면
바르게 활용하도록 도와주는것이 어른으로,
부모로써 아이들에게 해줘야할 의무가 아닐까.

 

성범죄 가해자중 여성도 있다는것은 알고있었지만
아이가 있는 여성도 4%나 있다는 통계에 놀라움이!
이런 사회적인 변화..과연 무엇이 문제인지
책을 읽고 난 후에도 여전히 의문으로 남는다.
과연 아이들은 안전하게 지켜낼수 있을지도,
이렇게 변화하고 있는 사회..누구의 책임인지도 의문이다.

 

읽으면 읽을 수록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에게
어른으로서 정말 미안한 마음이 커져만 갔다.
그러면서 지금부터라도 아이들을 위해
국가는, 아니 전 세계는 더욱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이
평소보다 더욱 강하게 들었다.
안보이는 범죄의 세상은 생각하고 있던것보다
더욱 위험했다.

#그루밍성범죄#온라인그루밍성범죄#아동#청소년
#성범죄#한울림#엘레나마르텔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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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이 영혼을 잠식할 때 - 타인의 시선이 지옥인 사회불안증 탈출을 위한 인지행동치료
아지즈 가지푸라 지음, 박은숙 옮김 / 한울림스페셜 / 2019년 3월
평점 :
절판


불안이 영혼을 잠식할 때
작가 아지즈 가지푸라
출판 한울림스페셜

 

 

 

 

 

 1부ㅡ불안의 작동 원리
1부 왜 불안 할까?
가끔 낯선 누군가를 테이블 하나를 사이에 두고
이야기를 나누려고 할 때, 어색하며 시간이 길게 
느껴질때가 있었을까? 아니..난 지금도 진행중이다.
그냥 낯선 사람과 공통 관심사도 모른채 마주 앉아
있어야 한다니...생각만으로도 숨이 턱;;
어릴때부터 내성적이고 예민한 탓에 낯선 환경과
낯선 사람을 만나는것에 대해 큰 부담을 늘 가져왔다.
많이 바뀌었다생각했지만 부담감이 줄었을뿐
여전히 그런 만남이 유쾌하진 않다.
나와 같은 기분을 느끼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은 것일까?
작가분도, 책 속 제프라는 사람도 그랬다.
그러면서 그런 기분이 되는것이 자신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자신의 생각이 원인이라고 말한다.
문제는 자신이 생각하는 부정적인 것을 인식하지
못한다는 것이라고.
가만히 생각해보니 나도 그런거 같다.
자격지심까지는 아니지만 스스로에게 자신감이
부족했었다.
자신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마음이 불안감을 키운것이다.

불안감때문이 아니더라도 평소의 자신을 체크해보세요.
평소 난 어떠한 사람인지~

 

 

 2장 거절은 왜 그리도 아플까...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 이 질문을 스스로에게
자주하면서 마음이 불안하다면, 이는 사회불안증의
전형적인 특징이라고 말하고 있다.
또한 사회불안증이 있는 사람들은 누군가가 자신을
못마땅해하는 걸 몹시 고통스러워한다 저자는 말한다.
그렇기때문에 거절당하는것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일까?

3장 타인의 감정을 자신의 탓으로 돌리는 당신.
사회불안증이 있는 사람들은 상대의 감정에 대해
지나치게 책임감을 느낀다고 한다.
따라서 사회불안증이 있는 사람들에게 필요한것이
'심리적 분화'다.
"나는 너와 달라", "나는 나야, 네가 아니야"
분화가 되지 않으면 상대에 관한 모든 원인이 내가
되는것이다.
상대가 화난이유도 나때문이고, 슬픈이유도 나때문이고...
그러니 타인의 감정에 덜 책임지고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것이 무엇인지도 알아가면서 이야기 할 수 있어야한다.
변화를 원한다면.

4장 내안의 최대의 적.
자신에게 있어 가장 강력한 라이벌은 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이란 말이 있다.
스스로를 이겨내는것!!
사회불안증을 안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최대의 적이 있다.
바로 자신. 내면의 자신.
자신 스스로 내면의 적을 이겨내지 않고서는
변화를 이룰수 없다.
그래서 2부에서는 사회불안증 탈출을 위한
세 가지 심리 훈련을 소개하고 있다.

2부 사회불안증 탈출을 위한 세 가지 심리 훈련
5장 나 자신 제대로 이해하기.
가장 먼저 자신의 강점을 알아보고 인정하자.

 

 

 

 

표를 보고 자신의 강점이라 생각하는 곳에 체크를
하고 체크한것을 따로 백지에 적어 강점목록을
완성한다.
'나는 다정해'
'나는 무엇이든 할 수 있어'
목록을 하루에도 수십번 어느 곳에서든 큰소리로 읽어본다.
중요한것은 강점을 적을때 '나는 ~이다'로 적는다는것.

6장 내면 비판자에게 도전하라. 자신을 온전하게 수용하기.
7장 두려움과 직면하라. 대담한 행동 시도하기.

이 책 제목을 보고 선택한다면  왠지 '내게는
필요하지 않은 책'이란 생각과 함께 '불안이 많은
사람들에게 필요한 책'이란 생각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책을 읽다보면 누구에게나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 책으로 바뀐다.
한번쯤 불안감을 느낄때, 혹은 자신감이 필요할때,
소극적인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내성적인 나의
변화를 꿈꾸고 있다면!!!

#불안이영혼을잠식할때#사회불안증#인지행동치료#사회불안증탈출#불안한영혼#한울림스페셜#아지즈가지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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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탄생 미래아이문고 27
선자은 지음, 고상미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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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탄생
작가 선자은
그림 고상미
출판 미래아이

 

마녀의 탄생!
제목부터 추리를 하게끔 만들었어요~
탄생!!
사전적 의미로는 사람이 태어남 을 의미하죠.
마녀의 탄생.
사람은 아니지만 마녀가 태어남을 의미하는 말이겠죠.
마녀!
아이들에게 마녀하면 어떤 모습이 떠오르는지 물어봤어요.
5명의 아이중 자신의 생각을 말로 표현아이는 4명!
조금씩 생김새는 달랐지만 공통적인 부분이
마녀는 나쁜 이미지로 표현되었다는 거죠.
웃음소리도 기분나쁘게 웃으며,
얼굴에는 심술이 가득하고,
나이도 많은 노인이며,
밝은 빛보다는 어둠을 좋아하고,
얼굴에는 사마귀같은 혹이 많이 있다고 이야기해주는데...
생각나는 모습이 백설공주에 등장하는 마녀가 떠오르네요.
하지만 마녀의 탄생에 등장하는 마녀는
얼굴도 안보이는 큰 두건을 쓰고있어요.
어둑어둑한 실내에서 마녀의얼굴도 보이지 않은채
몸의 형태만 가늠케하는 조명.
그래서 표지에 그려진 마녀의 얼굴이 더욱 궁금해요.

 

 

 

 

책의 표지에는 마녀에 대한 많은 단서가 있었다는걸
책을 읽은  후 알게되었어요.
책은 9챕터로 되어있어요.
7챕터까지는 '루식스'라는 모임과 관련된
7명아이들의 이야기를 담고있어요.
마녀를 찾기까지의 마음과 소원을 이룬 후의 변화.
한사람 한사람에 관한 짧은 소개를 해볼까요?

진진은 그대로 전학생이죠.
다만 학교에 머무르는 기간이 무척 짧아서 자주
전학을 다닌다고해요.
아빠의 회사일이 자주 이동해야 하는 걸까요??

한태민...어릴때부터 똘똘이로 불리던 아이.
별명처럼 똘똘한 아이지만 어른들에게만 그렇게 보였어요.
친구들 사이에서는 자신감 부족에,  소극적인 성격에
엄마만만 듣다보니 아이들과 공감할 주제가 없었어요.
그러다보니 자연적으로 반에서 왕따같은 상황이 3학년까지 만들어졌어요.
그런 태민이를 변화시킨 사람은 루아죠.

루아는요 태민이와는 동갑내기 사촌이죠.
하지만 성격은 전혀 달라요.
적극적이면서 리더십도 있어요.
똑부러지고 똑똑하면서 화려한 루아는
같은반 소이와 함께 남자아이들의 관심을 받았어요.

소이는 루아와는 전혀 다른 성향이였어요.
화려하고 똑똑한 루아라면 소박하지만 착한 아이 소이!
다른듯하면서 잘 어울리는 루아와 소이죠.

그리고 루식스의 다른 맴버들인 강현,서준우,이시연.
강현은 게임을 좋아하고 게임 영재라 불리는 아이죠.
서준우는 운동을 잘하는 친구죠.
이시연은 다른 사람 의견을 자기 생각으로
받아들이는데 익숙했으며 주관이 없는 아이네요.
이렇게 '루식스'모임과 연관된 아이는 8명이지만
8명 전원이 루식스 맴버는 아니죠.
루식스...모임명에서 느낌이 팍팍오죠~
일단 식스니까 6명일테고, 8명의 이름중 '루'가 들어간
이름은 루아뿐이죠.
그러니 루아를 중심으로 모인 6명의 모임이 되는거죠.
회원은 6명인데...그럼 나머지 2명은??
그 나머지 2명은 소이와 이시연!
소이는 루식스 처음 맴버였지만 어떤 사건을 계기로
루식스에서 나가게 되었어요.
이시연은 루식스 회원은 아니지만 루아를 동경하는
루아따라쟁이라 늘 루아곁을 맴도는 아이죠.
8명의 아이들은 하나의 사건이 연결고리가 되어
마녀의 탄생이란 책의 시작과 끝을 만들어냈어요.

 

 

 

 

아이들이 한 명씩, 한 명씩 전단지 한장을 들고
누군가를 찾아가요.
기분이 좋아서 찾아가기 보다는 원망,분노,시기,
질투등의 부정적 마음이 가득한 상태로....
우리는 보이지 않는 마음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보이지 않는데 왜 중요하다고 하는 것일까요?
누구나 다 알고있는 답이죠.
마음이 행동으로 표현되어지기 때문이지죠.
부정적인 감정이 마음 가득할때 누군가를 위해서
좋은 말을 할 수 있나요?
부정적인 감정이 마음을 지배하고 있을때는
원인을 제공해준 상대가 불행하도록 소원을 말하죠.
혹은 불안요소를 제거해달라는 소원을 빌게 되죠.

마녀를 찾아간 아이들모두 같은 마음이였어요.
게임 천재라 불리는데 그 자리를 지켜내기 위한 불안감!
그런 불안함으로 무엇을 한들 잘 할 수 있을까요?
자신감이 가득해도 승리나  성공을 못하는 경우도
많잖아요.
하물며 불안감이 가득한데 성공.승리를 한다는것이 더욱 이상하죠.

학교대표가 되길을 바라시던 부모님!
부모님이 원하던 학교 대표가 된 서준우.
하지만 기쁜 소식이 동시에 두가지가 있다면,
큰 기쁨과 조금은 작은 기쁨...어느것을 자랑하겠어요?
그날 준우가 그랬어요.
학교 대표가 되어 기쁨이 가득했는데  한통의 전화로
그 기쁨은 부모님께 자랑할 기쁨이 아니였어요.
'학교 대표'와 '국가 대표'...어느것이 더 큰 기쁜 소식일까요?

한태민...초3 자신이 처한 상황을 슬기롭게 해결해준
루아를 동경하며 루아가 제시하는 모든것을 신뢰하며
따르게 되었죠. 루아의 그림자처럼...
그러다 해선 안될 행동까지...
책 뒷면에 그려져있는 선인장.
그냥 선인장이 아니였어요.
소이에게 생일날 선물로 줄 선인장이였어요.
결국 전해주지 못한채 소이에게 해선 안될 행동을 하죠.
죄책감...그 죄책감이 마녀를 찾게 만들었을까요?

 

 

소이...너무도 착한 아이. 
자신이 잘 못하지 않았어도 도와주며,
늘 잘 웃는 밝은 아이.
그런 소이가 루아의 팔찌를 훔쳤다?!
과연 진실은??

소이는 가출을 하고 소이의 가출 원인을 아는건
루식스맴버들!
그러나 그 어느 누구도 말을 하지 못해요. 이유인즉,
루아의 명령?!
루아의 계획에 동참했었기때문에...

시작은 큰 반전없이 흐르듯 전개 되는 이야기!
그러나 끝부분으로 갈수록 이야기의 연결 고리를
찾게되고, 그 고리의 단서들이 마녀가 누구인지를
알려주지만...
또한 마녀를 찾아가 소원을 이룬반면
소원을 이루고 치룬 값은 무엇일까요?
읽을 수록 궁금증이 커지고,
반전의 반전이 있는 마녀의 탄생.

어쩌면 마녀는 스스로 탄생하는것이 아닌
누군가로 인해 생겨나는 것이 아닐까?
때로는 나의 행동과 말이 영향을 준적은 없을까?
아이에게도 저에게도 지난 시간을 되짚어볼 기회가
되었네요.

#마녀의탄생#미래아이문고#선지은#허니에듀#서평#미래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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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투성이 엄마 아빠지만 너를 사랑해
사토 신 지음, 하지리 도시가도 그림, 한귀숙 옮김 / 키위북스(어린이)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실수투성이 엄마 아빠지만
너를 사랑해
글    사토신
그림 하지리 도시가도
출판 키위북스

사토신 작가님은요~♡
1962년 니가타 현에서 태어났어요.
광고 회사에서 근무했으며
프리랜서 카피라이터를 거쳐 그림책 작가가 되셨어요.
오가키 여자 전문대학 조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도 하고 있어요~
저서로는 《응가!》,《동물 찾기 놀이》,
《길지? 멋있지?》,《어떻게든 되겠지!》등 있어요.

그림작가 하지리 도시가도님은요~♡
1980년 효고 현에서 태어났어요.
리츠메이칸 대학교 국제관계학부를 졸업했어요.
일본 아동출판미술가연맹 회원으로
동화책 삽화와 그림책 작업을 주로 하면서
다양한 창작 활동을 하고 있어요.
작품으로는 《잃어버린 챔피언》,
《언덕 위의 도서관》,《천국에 닿아라, 홈런》등이 있어요.

 

 

책의 표지 그림~
엄마와 내아이의 평소 모습인가요?
방긋방긋 웃어주던 아이를 보면서 어떤 기도를 하셨나요?
그 기도의 바램이 지금도 변하지 않고 그대로인가요?

실수투성이 엄마 아빠지만 너를 사랑해 그림책은요~♡
16장 분량의 그림책이랍니다.
책 속에는 5명의 엄마. 아빠와 아이들이 등장해요.
상황은 모두 다르지만 엄마.아빠의 질문에
아이들의 마음을 전해주는 그림책이네요.
엄마.아빠는 어떤 상황에서도 아이의 마음을
헤아려주거나 아이의 입장에서 물어봐 주지못해요.
엄마.아빠의 입장과 생각에서 아이에게 질책,
꾸중만 할 뿐이죠.
이런 모습은 육아를 하고 있는 모든 엄마.아빠의
모습이 아닐까요?
100%라고 할 수 없지만 때때로, 혹은 자주 아이에게
행하던 모습일수 있어요.
5남매를 키우면서 저또한 책 속의 엄마들처럼,
혹은 아빠처럼 아이를 대한적이 있어요.
분명 아이를 위한 그림책인데...
읽는 동안 왜 마음 한켠이 아려올까요.
제 모습을 돌아보면서 마음에 상처를 남겼을
아이에게 미안하면서 웃어주는 아이가 고맙네요.

아이들은 엄마의 따뜻한 말과 스킨십을
너무 좋아하죠.
그런 아이들에게 화내는 엄마, 아빠는 두려움의 대상,
자신의 마음도 몰라주는 서운함의 대상이 되겠어요.
책을 읽다보면 우리 아이들에게도 있었던 상황이
떠오르면서 아이들의 행동이 이해가 되네요.
그때 아이는 그런 마음이었겠구나...

5가지의 상황 속 엄마.아빠의 모습과
아이의 마음을 보면서 눈가가 촉촉해지려고 하네요.
잠든 아이의 모습을, 곁에서 놀고 있는 아이가
유난히도 사랑스럽고 감사하고 고맙네요.

그림책이라고 해도 아이가 나를 힘들게 할때,
혹은 하루를 시작하는 기상과 함께,
때로는 하루를 마무리하는 자리에서
한번더 본다면 화라는 감정을 다스리게 될거란
자신감과 희망이 생겨나네요.

책 속 상황 5가지랍니다.
평소 난 어떤 모습이였을까요?

아이들의 싸우는 소리가 듣기싫어
아이에게 짜증 혹은 큰소리를 낸적은 없으세요?
우리 아이들은 사소한 말다툼이 있고,
서로 잘잘못을 따지는 경우가 있어요.
그러면서 상대의 잘못을 엄마.아빠에게 이야기할때,
그럴때 큰소리를 내는 경우가 있어요.
그러다보면 책에서처럼 큰아이 혹은
조금 덜 혼난아이가 자기들 방에서 위로하네요.
아이들도 순간의 화때문에 다툼이 있는거겠죠.

 

아이들은 어른보다 손동작이나 손의 힘조절이
어려울 수 있어요.
물건이 훼손되면 아이도 당황하고 가슴이 콩닥콩닥,
두근두근 하겠죠. 그런 마음에 화는 아이에게도
엄마.아빠에게도 도움이 안되요.
아이의 마음을 헤아려주고 "괜찮아, 그럴 수 있어"
한마디를 해주면 아이는 스스로 좀더 조심스럽게
행동하지 않을까요.

 

공개수업, 발표회날은 내아이가 잘해주면
더욱 좋겠죠. 하지만 그건 엄마.아빠의 마음이죠.
부끄럼이 많은 아이는 그 자리에 참석하신
부모님들이 계시다는 생각만으로도 힘들 수 있어요.
혹은 실수를 넘기기 위해 엉뚱한 행동을 할 수 있어요.

 

새로산 물건..망가지면 속상하죠.
하지만 그 물건보다 더욱 소중한건 우리의 아이죠.
아무리 비싼 물건이라도 내 아이보다 소중하진 않죠.
아이 마음에 생긴 상처는 아물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고, 트라우마로 남아 아이를 병들게
할 수도 있어요.
결코 실수한 아이에게 화는 도움이 안되요.

 

모든 아이들의 마음이 같지 않을까요?
엄마.아빠와 평생 함께 하고싶다는 생각.

 

5가지의 상황!
그 중 어떤 상황이 떠오르시나요?

#실수투성이엄마아빠#너를사랑해#그림책#키위북스#허니에듀#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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