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하루 독해 2단계 2A : 1~2학년 - 기초 학습능력 강화 프로그램 똑똑한 하루 독해
천재교육(참고서) 편집부 지음 / 천재교육 / 2019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똑똑한 하루 독해
천재교육에서 초등 독해서 신간을 출간했어요.
워낙 독해관련한 문제집이 시중에 많이 나와있죠.
크기부터 난이도구성까지.
정말 다양하죠.
개인적으로 전 작은 독해집은 선호하지 않아요.
책을 펼쳤을때 여유로움이 느껴지지 않고,
같은 문제수라도 더욱 많게 느껴지고,
크기가 작다보면 활자도 작더라구요.
일단 그런면에서 하루 독해는 좋았어요.
크기가 A4크기 정도되니 활자도 보는데 불편함이
없어요.

 

 

단계는 1~6단계로 되어있으면서
각 단계는 다시 A와B로 구성되어있어 전 12권으로
되어있어요.
아직 고학년용인 4~6단계는 2019년 하반기에
출시예정이라고 해요.
각권을 4주분량으로 학습 할 수 있도록 진도표도
함께 포함되어있어 아이 스스로 공부습관을
만들어 갈수있어요.
각 주마다 이야기, 생활 속 독해, 생활어휘,
생활 한자는 공통으로 들어있어요.
사회, 과학은 주별로 다르게 되어있어요.
문학이 아닌 비문학도 다루고 있어서 아이에게
다양한 지식도 전할 수 있어요.

 


 

한 주 동안 아이가 학습할 내용의 질문이 정리가 되어있어서 미리 생각하고  학습내용을 예측할 수 있어요.
또한 매주 하나씩 생활한자와 생활 어휘를 학습하면서 언어의 달인이 되는 준비를 할 수 있어요.

그날의 독해를 시작하기전 톡을 통해 상황을 미리
예측하고 어떤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지 학습을
하면서 답을 찾아요.
하루 독해를 통해 사고력도 함께 키워요.

 

 

 

주어진 본문은 아이가 읽는데 2~3분정도 소요되네요.
소리를 내어 읽기 때문이겠죠.
아이에게 소리내어 읽도록 하면서 녹음을 해서
다시 아이에게 들려줬어요.
자신이 책을 읽을때 어떤식으로 읽는지,
어떻게 띄어읽기를 하는지도 알 수 있도록.
저학년인 아이에게 어휘풀이에 나와있는 어휘를
따라 쓰게 하지만,
고학년들에게는  제시된 예가 아닌
아이 나름의 짧은 글짓기를 하는것도
어휘력 향상에 도움이 되요.

 

 

 

본문을 읽고 내용을 확인하는 독해문제는
4문제로 되어있어서 아이가 부담없이 즐겁게
학습 할 수 있어요.

 

어휘에 관한 문제도 2문제 정도로,
주어진 보기에서 찾는것과 힌트들이 있어서
이것 또한 어렵지않아요.
아이에게 어려운 학습지가 아닌 쉽게 풀면서
내용의 핵심찾고, 아이의 사고력을 향상 시킬 수
있어서 도움이 되요~
 

 

 

게임으로 마무리를 하도록 되어있어요.
아이들이 독해를 통해 배웠던 어휘나 이야기를
게임을 통해 한번더 확인하며 마무리를 할 수 있어요.
똑똑한 하루 독해는 아이에게 싫증보다는 재미를,
시간의 지루함보다는 학습시간이 짧은 아쉬움을
주네요.
'좀더 하면 안되요?'
저말이 어쩜 저리도 예쁘게 들릴까요.
그래서 정해진 분량만큼만 하는걸로~

#독해#똑똑한하루독해#독해문제집#천재교육#저학년독해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럭키벌레 나가신다! 아이스토리빌 38
신채연 지음, 김유대 그림 / 밝은미래 / 2019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럭키벌레 나가신다!
작가 신채연
출판 밝은미래

 

 

 

 

 럭키벌레??
행운의 벌레?!
어떤 벌레가 행운의 벌레지?
표지를 제대로 안보고 지나간 친구들이라면
머릿속에 여러 곤충의 벌레들이 떠오르겠죠.
애벌레?! 바퀴벌레?! 송충이?!
무슨 벌레일지 궁금하다면 표지를 한번더 보세요~
표지에는 책의 내용이, 혹은 작가의 마음이
담겨있는 경우가 많아요.

럭키벌레가 나가신다! 책 표지에는
내용의 결말이 담겨있네요~
웃으며 행복해하는 우리의 주인공 오봉이!
오봉이의 손끝이 가리키는 곳을 보면 '럭키벌레'의
진실을 알수있어요.
럭.키.벌.레. 그 주인공을 소개합니다~
두...두....두...두.... 짠!
'머릿니' 주인공 럭키벌레!!
머릿니가 럭키벌레?!
왜? 라는 생각을 하게 되죠.
더러움, 꼬질이, 씻는거 싫어하는 아이,
땀을 많이 흘리는 아이등등 부정적인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는 머릿니!
그런데 그런 머릿니가 행운?!
처음에는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왜 럭키벌레인지
책을 끝까지 읽게 되면 충분히 이해되면서
공감도 하게 된답니다~

우리의 주인공 오봉이는 초등저학년.
구봉이에게 돌무렵 걸음마를 시작하려는
아기동생 오봉이가 있어요.
그리고 그 오봉이와는 7살차이가 난다고하니
오봉이는 초등학생 저학년 정도겠네요.
오봉이는 구봉이를 좋아하지 않는거같아요.
엄마의 사랑, 관심을 가져간 아이로 긍정보다는
부정적으로 생각해요.
아마도 7년이상을 엄마의 사랑을 독차지하다가
사랑도 관심도 오롯이 자기가 아닌 동생에게
옮겨지다보니 별로였겠죠.
그런데...놀라운 일이 벌어졌어요.
동생이 걸음마를 시작하려고 발자국을 떼는순간
엄마도 생각하지 못했던 사진을 오봉이가
휴대폰 동영상으로 남겨놓네요.
그러면서 동생이 걷게된것을 굉장히 기뻐해요~^^
하지만 그 기쁨뒤에 감춰진 놀라운 반전~
오봉이의 진짜 속마음은 책을 통해 확인하세요!

파자마파티!
요즘 초등학생이라면 참 많이 하죠.
친한 친구 몇명을 집으로 초대해서 함께 하룻밤을
보내는 것이죠.
밤새 이야기도하고, 하고싶은 게임도, 먹고 싶은
음식도 먹으면서 자신들의 시간을 갖는것이죠.
오봉이도 많은 파파친 회원이 있어요.
'파자마 파티 친구들'의 약자인 파파친.
반친구들중 남자아이들중에서 함께 할 수 있는
남자친구들로만 구성되었어요.
함께 하지 못하는 친구는 아토피가 심하거나,
학원을 다니거나해서 안돼는 경우지만 특이하게
끼지 못하는 친구가 한명있어요.
바로 미노.
미노는 다문화가정의 친구로
피부는 까맣고, 머리카락은 고불고불하고,
키도 반친구들보다 머리 하나 정도는 더 컸어요.
그러다보니 늘 반친구들에게 놀림의 대상이였어요.
미노는 항상 웃지도 않고, 말도 없이 지내는 친구였죠.
미노는 친구들과 어울리고 싶었지만 어느 누구도
미노와 친구가 되어주지 않았어요.
뽑기로 짝이되어도 아이들은 늘 혼자 않게 되는
다른 친구에게 자리를 옮겨갔어요.
여자친구가 10명, 남자친구가 13명이다보니
늘 짝이 없는 아이는 미노뿐이였어요.
친구들이 놀려도 반응을 보이지 않는 아이 미노.
그런 미노가 책 표지에서는 환한 웃음을
짓고 있어요.
왜그럴까요?
그 이유또한 책의 결말에 나와있어요~

머릿니는 과거에도 현재에도 존재했고,
존재하고 있으며 미래에도 존재하겠죠.
저도 어릴적 머릿니로 길었던 머리를 싹뚝 잘랐던
아픈 경험이 있네요. 저 어릴적에는
머릿니 전용샴푸가 없었어요.
그래서 머릿니가 나오면 길었던 머리카락을
자르는게 1순위였죠.
그리고 무엇보다 머릿니가 흔했어요.
그러다 초등고학년이 되고, 중.고생이 되면서
머릿니를 잊고 살았죠.
결혼 해서 아이를 낳아 키우면서 머릿니를
다시 한번 마주하게 되었네요.
학교에서 머릿니를 큰아이가 옮아왔어요.
우리는 7명 대가족인데...현실이 슬펐네요.
몇날 몇일을 아이들 머리빗기며 일일이 하나하나
확인하던 그 순간...정말 지금 떠올려도 헛웃음만 ㅎㅎ
그래도 머릿니 전용샴푸가 있어서 참 편해졌어요.
오봉이도 머릿니가 발견되고 전용샴푸로 감고...
그러는 과정에서 '파파친' 친구들이 자신을 벌레보듯
보고, 멀리하는것에 상처받는 오봉이.
그중 한명 지호에게 옮기기위해 이것저것 방법을
생각하는 오봉이.
오봉이는 어떤 방법으로 지호에게 옮겼을까요?
성공했을까요?
여기에도 놀라운 반전이 있답니다~♡

 

 

 

오봉이를 통해 요즘 초등학생들의 학교생활을
엿볼수 있으면서 유쾌하게 전개되는 이야기와
아이들에게 전해주고자 하는 작가의 생각이
잘 묻어있는 '럭키벌레가 나가신다'
아이들에게도 사람의 겉모습을 보고
그사람 전부를 평가하는건 잘못된것이라고,
보이지 않는 마음,생각을 알아보고 평가하는것이
현명한 행동이란것을 한번더 짚어줬어요.
보이지 않는 마음, 생각을 알 수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지, 어떻게 해야할지 이야기 나누는
시간도 참 즐거웠어요.
역시 상대를 알아가는 방법중 최고는 직접 겪어보는것.
함께 어울리면서~

#럭키벌레가_나가신다#밝은미래#초등동화#허니에듀#서평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슈퍼 명탐정 로리 1 : 명탐정의 탄생 슈퍼 명탐정 로리 1
앤드류 클로버 지음, 랄프 라자르 그림, 노은정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9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슈퍼 명탐정 로리 : 명탐정의 탄생
작가 앤드류 클로버
출판 주니어RHK

앤드류 클로버
페리에 상 후보까지 오른 영국 코미디언이자
배우이자 작가로, 잡지 칼럼을 쓴 이력도 가지고 있음.
세계 여러나라의 극장과 학교를 돌아다니며
<스토리텔링의 일곱 가지 비밀>이라고 불리는
공연을 선보이는 그는 어린이를 위한 작품도
꾸준히 집필하고 있다.

랄프 라자드(그림)
남아프리카 출신의 삽화가로 캘리포니아에 살고 있음.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부인과 함께 작업한<브레인 웨이브즈> 시리즈는
전 세계 22개 언어로 번역되어 출간되었고,
워싱턴포스트에서 선정한 '이주의 책',
'올해의 로열 소사이어티 사이언스북'의 후보에
두 번이나 오르며 많은 이들에게 이름을 알렸음.

 

 

누구나 어릴때는 수많은 상상을 하며,
자신만의 세계에서 때로는 영웅이,
때로는 멋있는 악당이 되기도하는 엉뚱한
상상의 세계에서 지냈던 경험이 있을듯 해요.
특히, 어린 아이들의 상상은 자신만의 세계에서
멈추는것이 아닌 현실 세계로 나오는 경우도
종종 있죠.
그렇게 아이들은 수많은 상상을 하면서
성장하는 것이 아닐까요.
상상하기를 좋아하거나  무엇인가 사물 혹은
환경을 만났을때 자신만의 세계로 빠져드는
아이들에게 '슈퍼 명탐정 로리'는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이야기 책으로 만날 수 있어요.

슈퍼 명탐정 로리...
나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듯 하나하나 설명해가는
형식으로 이야기는 진행되요.
왜 그래야 했는지, 어떤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등등
자신의 감정, 상황, 생각등을 하나하나 전달해주듯
이야기가 펼쳐지다보니 읽으면서 마치 자신이
로리앞에서 로리의 이야기를 듣고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네요.
그래서일까요.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한채 끝까지 읽게 되었네요.
아이들은 읽으면서 재미있는 부분이 나오면
서로 이야기를 전하고, 재미있는 그림이 나오면
또다시 까르르~

그림이 만화처럼 그려져있지만 만화책 느낌은
또 없어요.
처음에 책을 받고, 책을 펼치기 전에는
책의 두께감에 살짝 당황~
두께감이 있어요. 320쪽이 넘는 분량이니까요.
그런데 막상 책을 펼치면 글이 많지 않아요.
그래서 부담없이 3학년 둘째도 재미있게 읽었죠.

 

 

 

책 속 등장인물들이 참 많아요.
그 중 주인공은....음....
처음에는 당연 로리일꺼라 생각했지만
의외로 캐시디가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어요.
명탐정 로리 브래너갠을 있게해준 장본인이죠.

로리는 아빠가 안계세요.
돌아가셨을까요? 아니면 엄마와 이혼을 하신걸까요?
아니요. 어느날 갑자기 사리지셨데요.
로리가 3살 무렵, 아빠와 함께 그대를 타면서
놀고 있었는데 갑자기 사라지셨데요.
도대체 어디로 가신걸까요? 이유가 무엇일까요?
로리는 너무 그 이유가 궁금했지만 아무도
로리에게 말해주는 사람이 없었어요.
궁금한데, 알고 싶은데, 알려주는 사람이 없다면...
그 궁금증은 더욱 커지고 왠지 꼭 알아야만 할거 같죠.
로리가 그랬어요.
아빠가 사라진 이유를 너무 알고 싶은데....
알고 싶은데 알려주는 사람이 없을때 어떻게 할까요?
우리집 아이들도 같은 대답을 하네요. 누구와?
캐시디와~  캐시디가 로리에게 말해주듯..
'스스로 찾는다'

로리에게 탐정으로써 첫발을 내딛게 되는 시작이 있었죠.
아무도 살지 않던...3년동안이나 비어있던 집에
새로운 사람들이 이사오던 그날.
엄마와 조 아줌마가 나누는 이야기를 듣게 되던 그날.
로리가 캐시디를 만나게 된 그날.

 

 

 로리가 옆집으로 이사 온 캐시디를 만나
가장 알고 싶어했던 아빠가 어디로 갔는지,
왜 사라졌는지를 알고 싶다는걸 말 한 순간...
로리는 캐시디에게 답을 들을 수 있었다.
"너는 탐정이 돼야 해. 그런 다음 네 힘으로
알아내면 돼. 친구야, 내가 네 공범이 되어 줄게."
그렇게 시작된 탐정로리..

슈퍼 명탐정 로리는 시리즈물.
아빠를 찾게 되는 그때까지 명탐정 로리의
활약상을 이야기 할 책!
1편에서는 로리가 왜 탐정이 되었는지가 중요해요.
자신이 그렇게 생각하는것과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인정해주는것은 차이가 있어요.
로리는 자신만의 생각으로 탐정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닌 다른 사람으로부터 그렇게 인정받았어요.
마을에서 벌어진 독살 사건의 두악당을 밝혀내고
검거하는데 도움을 줬기때문이죠.

기니피그 42마리를 키우는 친구(코너돌이 길리갠)의
아빠가 '죽여주는 해적'의 음식을 먹고 복통을 일으키죠.
로리는 순간적으로 누군가 길리갠의 아빠를 독살하려
했다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캐시디와 '죽여주는 해적'으로 가면서 사건의
전말이 드러나죠.
정말 길리갠의 아빠를 누군가가 죽이려고 했던것이
맞을까?
독살을 계획한 범인은 누구였을까?
내가 잘 알고 있는 친절한 사람도
때로는 친절한 사람이 아닌 악당일 수 있다는것을,
사람은 보여지는 겉과 보이지 않는 속이 다를 수
있다는것을 사건을 통해 알 수 있어요.

로리와 캐시디의 활약상을,
유쾌한 기니피그의 표현을,
로리의 상상속 세계를 책에서 만나보세요~
읽는 동안 작가의 표현에 '아~!'하는 탄성도 등장해요.

#명탐정_로리#추리동화#초등동화#주니어RHK#외국창작동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만화로 떠나는 우리 동네 식물여행
황경택 지음 / 뜨인돌 / 2019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만화로 떠나는 우리 동네 식물 여행

저자 황경택

출판 뜨인돌

 

 

실사가 아닌 그림으로 집주변, 도시,

아파트 단지에서도, 동네의 작은 공원에서도

봄,여름,가을,겨울 4계절을 만날 수 있어요

어떤 식물이, 동물이 우리 주변에 있는지

함께 여행해 볼 까요~♡

 

 

봄이 시작되는 3월부터 겨울이 끝나는 2월까지~

1년 열두달을 사계절로 나눠서

각각에 해당하는 달에 볼수있는

식물에대해 알려주고 있어요~

열두달 모두를 들려드리고 싶지만

그러면 궁금증이 안생기겠죠~

전 3월을 좋아해요.

노오란~ 개나리꽃이 활짝 피는 시기라서요~

으스스했던 겨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노란 개나리꽃.

노란색을 좋아하는데 대표적인 꽃이

개나리죠~ 개나리는 3월에 볼수있어요~^^

 

 

우리는 보통 봄을 '꽃피는 춘삼월'로 이야기 하죠.

스산했던 겨울이 지나고

형형색색의 꽃이 피면서

화사한 봄이 시작되죠.

봄의 시작을 알려주는것이 꽃이

진달래, 개나리,목련등등 많이 있죠.

책에서도 목련을 시작으로

다양한 지식을 짧게 짧게 전해주고 있어요.

큰 나무를 그리고 가지를 그리듯.

조카와 길을 걷다 그려놓았던 나무그림자.

시간이 지나 그림자의 위치 변화를 보면서

지구의 자전과 공전을 이야기해주고 있어요.

 

 

 

왜 개나리와 진달래는 잎이 아닌

꽃이 먼저 필까요?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요

 

 

 

까치가 둥지를 만들때 나뭇가지가 몇개정도

사용될까요?

생각하는것보다 많은 나뭇가지가 필요해요~

 

 

5월~ 어린이 날, 어버이날등

각종 행사가 많은 달이죠~

밖으로 나가는 경우도 많죠.

그런 5월에는 어떤 식물을 볼 수 있을까요??

혹시 생각나는 식물이 있나요?

아이들도 어린이날 무슨 꽃을 봤는지,

어떤 나무를 봤는지 곰곰히 생각하네요.

그러다...어린이 날이 아닌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에 보던 카네이션을

생각해내네요~

하지만 책에서는 카네이션이 아닌

다른것을 말해주고 있어요♡

혹시 5월쯤

고속도로나 숲길을 달리던 차의

창문을 내리고 주변 공기를 마신적이 있나요?

향긋한 꽃내음이 코끝을 간질간질~

간지럽히던 향기를 기억하나요?

네~ 아카시아 향기죠.

그리고 혹시 메니큐어를 바르고 싶지만

혼날까봐 메니큐어대신

손톱에 어떤 식물의 노란색물을

바른적이 있나요?

저희 아이들은 많이 그러고 놀았어요.

문제는 그 향이 향기롭지 못하다는거죠.

혹시 그 식물의 이름을 기억하시나요?

'애기똥풀'

노랗게 나오는 액체가 마치

애기들 똥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죠~♡

사람에게는 치명적이진 않지만

애벌레에게는 치명적일수도 있다고 해요.

애벌레가 먹으면 배탈이 나고,

심하면 죽을 수도 있다니 말이죠.

 

 

매 달마다 '알아두면 좋을 자연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좀더 자세하게 특정 식물에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어요~

 

7월에는 장마로 많은 비가 내리지만

7월에 나무들은 열매를 맺는데요.

가을에는 열매가 익어가는거고,

생겨나서 자라는건 여름이랍니다~♡

혹시 도토리를 아세요?

그럼 도토리가 열리는 나무는 무슨 나무일까요?

사과가 열리는 나무는 사과나무.

배가 열리는 나무는 배나무.

감이 열리는 나무는 감나무.

그럼 설마...도토리나무?

라고 생각하는건 아니죠~

도토리가 열리는 나무를 참나무라고 부른데요.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식물도감에는

'참나무','도토리나무'는 찾아볼수 없다고해요.

왜그럴까요?

참나무는 하나의 특정한 나무이름이 아닌

참나뭇과에 속하는

여러 나무들을 아우르는 명칭이라고 해요.

 

"한반도 남부에 주로 분포하는 가시나무를

빼면 중부지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참나무는 6종류랍니다.

떡갈나무, 신갈나무,굴참나믄,

갈참나무,졸참나무,상수리나무...

이렇게 여섯 종의 나무들을 흔히

'참나무6형제'라고 불러요.

본문106쪽 참고"

혹시 나무의 나이테에 관해 들어본적 있어요?

들어본적은 있지만 나이테에 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

혹시 아는것이 부족하다면~

한번쯤 읽어두면 좋은 상식이 되겠죠.

 

 

이외에도 '만화로 떠나는 우리동네 식물여행'에는

우리가 주변에서 자주 보던 식물과

그 식물들이 다른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어요.

매일 지나는 길을 좀더 관찰하면 걷다보면

지금껏 변화없던 그길이,

재미없던 그길이

이제는 다르게 보이겠죠.

나에게 즐거움과 신비함을 선물로 주고,

보물찾기 하는 시간도 만들어주겠죠.

 

 

숲 해설가로, 생태놀이 프로그램을 기획하시기때문일까요.

하나하나 설명이 이해하기 쉽게 되어있어요.

#만화로_떠나는_우리동네_식물여행#뜨인돌#허니에듀#서평#식물#사계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돌잔치하는 날 미래그림책 149
선자은 지음, 이광익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9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돌잔치하는 날

출판 미래아이
작가 선자은

돌잔치...
아이들이 세상에 태어난지 1년이 되는
첫번째 생일을 돌이라고 하면서
첫번째 맞이하는 생일을 축하해주는 잔치를
돌잔치라고 하죠.
돌잔치를 하는 이유와 아기가 태어났을때 대문밖에
금줄을 하는 이유, 백일에 수수팥떡을 하는 이유를
'돌잔치 하는날'에서 알려줘요.

 

 

어느 젊은 부부는 간절히 아기를 소원하며
기도를 올렸어요.
옛날부터 우리나라는 달밝은 밤에
깨끗한 물한그릇 준비해서 기도를 올렸어요.
그렇게 정성스럽게 기도를 했기때문일까요.
젊은 부부에게 삼신할미께서 아기를 주셨어요.
원래 이아기는 태어나면 곧 죽을 운명이였기에
삼신할미가 일부러 주지 않았던 것인데
부부의 마음에 감동해 아기를 주셨어요.
물론 아기를 위한 처방까지도 함께 알려주셨죠.

아기가 태어나자 '저퀴'라는 잡귀가 아기를 노리고
있었어요.
부부는 삼신할미가 일러준대로 아기를 위해
대문 밖에 '금줄'을 걸었어요.
금줄에 대한 설명이 잘 되어있는 자료가 있어서
함께 올려봐요.
http://naver.me/GSpSg0DA
대문밖에 걸린 금줄에 숯과 붉은 고추를
매달아 둔걸로 보아 남자아이가 태어났네요.
여자아이이 였다면 붉은 고추가 아닌 생솔가지를
달았을거에요.

 

 

아기는 데려가고 싶었지만 금줄때문에 갈 수가 없었요.
그래서 저퀴는 다음에 다시 오기로 했어요.

 

 

백일이 되어 다시 찾아온 저퀴.
이번에는 아기를 데려갈수 있었을까요?
아니요.
삼신할미가 일러준대로 젊은 부부는 수수팥떡을
백일에 준비했어요.
백일은 아기가 태어난지 100일째 되는 날을 의미해요.
요즘은 백일을 산모, 즉 아기를 낳은 엄마의 몸이
원래의 상태만큼 회복되는데 걸리는 시간이
백일정도 된다고해서 백일에 의미를 두는 사람들도
있어요.
귀신들은 붉은색을 싫어해서 제사때에도 음식에
고춧가루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요.
그렇게 붉은색의 수수팥떡때문에 이번에도 저퀴는
아기를 데려가려가지 못했어요.

 

 

드디어 아기가 첫번째 생일을 맞이했어요.
첫돌! 아기의 돌잔치를 준비하고 있었죠.
이날도 저퀴가 찾아왔네요.
다른때 같으면 돌아갔을텐데..이날에는
저퀴가 포기를 하지 않고 아기가 있는 집안으로
들어가려고 했어요.
다른때보다 붉은색도 많았도, 미나리까지 있었는데
저퀴는 들어갔네요.
그러다보니 저퀴의 힘이 점점 약해지고
덩치도 작아졌어요.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저퀴는 아기를 데려가기위해
사람들 틈에서 노력했어요.

 

 

아기 앞에 여러가지 물건을 놓고 아기가 그중하나를
잡도록 하는것이 '돌잡이'라고 해요.
옛날과 지금의 돌잡이 물건이 변화가 있지만
옛날이나 지금이나 돌잡이에 변함없이 사용되는것이
돈.실타래.붓.연필(옛날에는 붓으로 글을 썼지만,
요즘은 연필로 글을 쓰죠. 의미는 같아요)
돈은 '부'를, 실타래는 '장수'를, 붓,연필은 학자를
뜻하죠. 요즘은 마이크나 판사봉도 등장해요.
연예인과 판사를 의미한다고 하네요.
시대에 따라 돌잡이도 변화하네요.
아기는 돌잡이물건들중 실타래를 잡았어요.
더이상 저퀴는 아기를 데려갈수 없었어요.
아기는 실타래를 잡음으로 장수할 운명이
되었던거죠.
보통 아이들은 열살까지 삼신 할미가 보살펴준다는
말을 할머니들이 하셨어요.
그래서 크게 다칠 상황에서도 위기를 넘기는 놀라운
경험을 어릴때 많이 하나봐요.
우리 아이들 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일이 하나 있어요.
3살때쯤 아이가 낮잠을 자고 있었는데
실수로 가위를 떨어트렸어요. 아기머리 쪽이였는데
다행히 옆으로 떨어졌어요.
얼마나 감사하던지...
그런 말을 어른들께 전하면 삼신할미가 보살펴줬다고
말을 하세요.

'돌잔치 하는 날'을 아이에게 읽어주면서
아이의 돌잔치는 어떻게 보냈는지,
돌잡이로 무엇을 잡았는지 들려주면
아이가 참 좋아해요.

#돌잔치#그림책#삼신할미#미래아이#돌잔치하는날#허니에듀#서평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