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명탐정 로리 1 : 명탐정의 탄생 슈퍼 명탐정 로리 1
앤드류 클로버 지음, 랄프 라자르 그림, 노은정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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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명탐정 로리 : 명탐정의 탄생
작가 앤드류 클로버
출판 주니어RHK

앤드류 클로버
페리에 상 후보까지 오른 영국 코미디언이자
배우이자 작가로, 잡지 칼럼을 쓴 이력도 가지고 있음.
세계 여러나라의 극장과 학교를 돌아다니며
<스토리텔링의 일곱 가지 비밀>이라고 불리는
공연을 선보이는 그는 어린이를 위한 작품도
꾸준히 집필하고 있다.

랄프 라자드(그림)
남아프리카 출신의 삽화가로 캘리포니아에 살고 있음.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부인과 함께 작업한<브레인 웨이브즈> 시리즈는
전 세계 22개 언어로 번역되어 출간되었고,
워싱턴포스트에서 선정한 '이주의 책',
'올해의 로열 소사이어티 사이언스북'의 후보에
두 번이나 오르며 많은 이들에게 이름을 알렸음.

 

 

누구나 어릴때는 수많은 상상을 하며,
자신만의 세계에서 때로는 영웅이,
때로는 멋있는 악당이 되기도하는 엉뚱한
상상의 세계에서 지냈던 경험이 있을듯 해요.
특히, 어린 아이들의 상상은 자신만의 세계에서
멈추는것이 아닌 현실 세계로 나오는 경우도
종종 있죠.
그렇게 아이들은 수많은 상상을 하면서
성장하는 것이 아닐까요.
상상하기를 좋아하거나  무엇인가 사물 혹은
환경을 만났을때 자신만의 세계로 빠져드는
아이들에게 '슈퍼 명탐정 로리'는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이야기 책으로 만날 수 있어요.

슈퍼 명탐정 로리...
나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듯 하나하나 설명해가는
형식으로 이야기는 진행되요.
왜 그래야 했는지, 어떤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등등
자신의 감정, 상황, 생각등을 하나하나 전달해주듯
이야기가 펼쳐지다보니 읽으면서 마치 자신이
로리앞에서 로리의 이야기를 듣고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네요.
그래서일까요.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한채 끝까지 읽게 되었네요.
아이들은 읽으면서 재미있는 부분이 나오면
서로 이야기를 전하고, 재미있는 그림이 나오면
또다시 까르르~

그림이 만화처럼 그려져있지만 만화책 느낌은
또 없어요.
처음에 책을 받고, 책을 펼치기 전에는
책의 두께감에 살짝 당황~
두께감이 있어요. 320쪽이 넘는 분량이니까요.
그런데 막상 책을 펼치면 글이 많지 않아요.
그래서 부담없이 3학년 둘째도 재미있게 읽었죠.

 

 

 

책 속 등장인물들이 참 많아요.
그 중 주인공은....음....
처음에는 당연 로리일꺼라 생각했지만
의외로 캐시디가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어요.
명탐정 로리 브래너갠을 있게해준 장본인이죠.

로리는 아빠가 안계세요.
돌아가셨을까요? 아니면 엄마와 이혼을 하신걸까요?
아니요. 어느날 갑자기 사리지셨데요.
로리가 3살 무렵, 아빠와 함께 그대를 타면서
놀고 있었는데 갑자기 사라지셨데요.
도대체 어디로 가신걸까요? 이유가 무엇일까요?
로리는 너무 그 이유가 궁금했지만 아무도
로리에게 말해주는 사람이 없었어요.
궁금한데, 알고 싶은데, 알려주는 사람이 없다면...
그 궁금증은 더욱 커지고 왠지 꼭 알아야만 할거 같죠.
로리가 그랬어요.
아빠가 사라진 이유를 너무 알고 싶은데....
알고 싶은데 알려주는 사람이 없을때 어떻게 할까요?
우리집 아이들도 같은 대답을 하네요. 누구와?
캐시디와~  캐시디가 로리에게 말해주듯..
'스스로 찾는다'

로리에게 탐정으로써 첫발을 내딛게 되는 시작이 있었죠.
아무도 살지 않던...3년동안이나 비어있던 집에
새로운 사람들이 이사오던 그날.
엄마와 조 아줌마가 나누는 이야기를 듣게 되던 그날.
로리가 캐시디를 만나게 된 그날.

 

 

 로리가 옆집으로 이사 온 캐시디를 만나
가장 알고 싶어했던 아빠가 어디로 갔는지,
왜 사라졌는지를 알고 싶다는걸 말 한 순간...
로리는 캐시디에게 답을 들을 수 있었다.
"너는 탐정이 돼야 해. 그런 다음 네 힘으로
알아내면 돼. 친구야, 내가 네 공범이 되어 줄게."
그렇게 시작된 탐정로리..

슈퍼 명탐정 로리는 시리즈물.
아빠를 찾게 되는 그때까지 명탐정 로리의
활약상을 이야기 할 책!
1편에서는 로리가 왜 탐정이 되었는지가 중요해요.
자신이 그렇게 생각하는것과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인정해주는것은 차이가 있어요.
로리는 자신만의 생각으로 탐정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닌 다른 사람으로부터 그렇게 인정받았어요.
마을에서 벌어진 독살 사건의 두악당을 밝혀내고
검거하는데 도움을 줬기때문이죠.

기니피그 42마리를 키우는 친구(코너돌이 길리갠)의
아빠가 '죽여주는 해적'의 음식을 먹고 복통을 일으키죠.
로리는 순간적으로 누군가 길리갠의 아빠를 독살하려
했다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캐시디와 '죽여주는 해적'으로 가면서 사건의
전말이 드러나죠.
정말 길리갠의 아빠를 누군가가 죽이려고 했던것이
맞을까?
독살을 계획한 범인은 누구였을까?
내가 잘 알고 있는 친절한 사람도
때로는 친절한 사람이 아닌 악당일 수 있다는것을,
사람은 보여지는 겉과 보이지 않는 속이 다를 수
있다는것을 사건을 통해 알 수 있어요.

로리와 캐시디의 활약상을,
유쾌한 기니피그의 표현을,
로리의 상상속 세계를 책에서 만나보세요~
읽는 동안 작가의 표현에 '아~!'하는 탄성도 등장해요.

#명탐정_로리#추리동화#초등동화#주니어RHK#외국창작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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