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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윌 공기업취업연구소 지음 / 에듀윌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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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 국선변호사 세상과 사람을 보다
정혜진 지음 / 미래의창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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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오는 불편함 때문인지 조곤조곤 사건을 설명하는 저자의 노력에도 진도가 나가지 못했다. 지금의 일상에서 겪는 일반인들의 이야기들이 아니기에 하지만, 우리와 함께 생활하는 우리 주변의 현재 이야기라서 오는 적지 않은 혼란이 군데군데 보였기에 더 그런 거 같다. 그나마 다시 글이 끊어지는 답답함에도 읽을 수 있던 건 저자의 프롤로그가 있어서였다.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를 쓰게 되고 어떤 형식이나 어떤 심정인지를 알려준다. 이때부터 조금씩 사건의 과정보다는 각각의 사건을 대하는 저자의 태도나 흐름에 집중하면서 보게 되니 드라마나 영화처럼 이해할 정도의 불편함 안에서 읽게 되었다.

 

저자는 자신의 사건에 대해 국선이라는 이름이 아니라면 어떻게 대응했을까?” 막연하지만, 참 많이 들었던 느낌이다. 왜 다르게 행동할까? 정말 제대로 이해하고 판단하는지 차라리 이런 점에 궁금해하거나 의문이 들었다면 답답함은 없겠지만, 나에겐 국선변호사에 계속 맴도는 이상함이 강했다. 사실상, 국선이라는 말은 범죄의 경중이나 올바름에 대한 의문은 들지만 경제력과 사회와의 연관을 지니고 있다. 더욱 피하고 싶은 범위이자 단어다. 많은 사건 중에 탈북자에 관한 내용이 눈에 들어왔다. 짧은 페이지의 사건 내용에 더 많은 질문과 저자의 의견을 듣고 싶어졌다. 그렇다고 처음과 달리 불편함이 사라진 건 아닌데 말이다. 아마도, 사건 유형보다는 주변 관심에 대한 반응이라 생각한다.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는 책 내용은 멀리했지만 저자를 직접 만나고 이야기를 듣고 싶은 엉뚱한 마음을 갖게 하는 책이다. 조심스럽게 저자의 다음 주제가 하나의 사건을 다룬 소설이길 바라면서 일상과 다름에 대해 작은 공간을 제공하는 책을 조심스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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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 밖에서 놀게 하라 - 세계 창의력 교육 노벨상 ‘토런스상’ 수상 김경희 교수의 창의영재 교육법
김경희 지음 / 쌤앤파커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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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 밖에서 놀게 하라는 제목에 영재교육 같은데라는 편견이 찾아오기도 전에 창의력과 다르게 노는 의미를 재빠르게 설명한다. 창의력을 키우는 햇살, 바람, 토양, 공간으로 구분된 이야기들은 누구나 공감하고 동경하는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다. 희망과 창의력을 지니고 긍정적이고 실패를 통해 새로움을 배우는 그런 모든 것을 갖춘 아이를 키우는 방법들은 전문가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누구나 공감하는 방법을 알려주기에 책 내용이 평범해 보일지 몰라도 아이 편에서 생각해 보면 쉽게 지키고 그 나이에 지키기엔 아직 어려운 것들이 많다. 어쩌면, 다 알지만 행동하기에 잊게 되는 행동들을 차분히 잡아주고 있기에 효과는 분명히 있을 만큼, 아이들의 눈높이를 고려하고 있다.

 

아이를 키우는 따스함이 구석구석 담겨 있어 고마우면서도 과연 아이를 직접 키우는 처지에서 책에 나온 것들은 다 해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로움이 있는 현실일지는 확신하기 어려웠다. 아기자기한 구성과 꼬물거리는 아가 감성이 담긴 틀 밖에서 놀게 하라시기를 지난 나에게도 작은 시도를 주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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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에 관한 9가지 거짓말
마커스 버킹엄.애슐리 구달 지음, 이영래 그림 / 쌤앤파커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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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서라서 성과를 내는 기업에 관련되었기에 당연한 구체성과 통계치 그리고 현실적인 조언들이 빼곡히 담겨있길 기대한다면 일에 관한 9가지 거짓말은 맞지 않는 옷이다. 그 흔한 통계치도 없으며 글도 두리뭉실하고 조언조차도 막연하다.

 

그래도 느낌 있다.”

 

중심에는 지금이라는 키워드가 숨어 있기에 가치를 둘 수 있다. ‘일에 관한 9가지 거짓말에서 말하는 모든 주제는 명확한 현실감 안에서 이루어진다. 자연스레 목표가 지금 상황에 불편함이 보이고 이것을 다르게 바라보는 시각이나 행동이 바로 글로 표현된다. 독자는 책안에서 바로 습득하면 끝이다. 미루거나 새로운 학습을 할 이유가 없다.

 

 

9가지라는 키워드를 정해 놓긴 했지만, 한 주제에 쉬는 구간을 만들 정도로 같은 이야기를 구분해 놓았기에 어디를 먼저 읽어도 상관없어 보인다. 다만, 지금의 모습이기에 독자 스스로 자괴하거나 곧바로 변화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지 않았으면 한다. 결론적으로 더 좋은 책과 전략과 강의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콘텐츠 측면에서 강의나 애니 같은 영상을 만나면 더욱 흥미로울 거 같아 도서로 접하기엔 다소 아쉽기도 하다.

 

일에 관한 9가지 거짓말의 강점은 어디를 보든 현재 시각에서 기업, 고객, 개인 그리고 사회를 바라볼 수 있는 변화를 쉽게 전달하고 있다. 몇 권의 경영잡지 혹은 몇 번의 강연에서 현재라는 구심점 안에서 정제되고 잘 조합된 도서라 생각하고 접근한다면 분명 지금 위치에서 달라지는 한 부분은 찾을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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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 삶이 될 때 - 아무도 모르는 병에 걸린 스물다섯 젊은 의사의 생존 실화
데이비드 파젠바움 지음, 박종성 옮김 / 더난출판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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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책보다 표지로 손이 많이 갔다. 책을 지고 살아도 작가는 커녕 출판사도 기억못하는데 희망이 삶이 될 때제목을 외워버렸다. 처음에 가깝다. 입가에 제목을 맞는 움직임이 전달된다. 저자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나도 이런 마음이 들까? 아프고 걱정하는 일들이 일어나지 않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넘쳐날 때, 저자는 자신이 죽어가는 일에 종사하는 의사라는 직업에서 자신이 병에 걸리는 일상이 그려진다.

 

알려지지 않은 실제 생소한 캐슬만병이란 병명만 들어도 투병기처럼 들리지만, 저자는 병을 일상으로 받아들이고 이겨내는 노력을 한다. 사실상, 저자의 가족사가 의사이자 병 치료를 위한 경영학 공부 등의 부수적인 이야기들은 다루고 싶지 않다. 중요한 건 저자가 입버릇처럼 말하는 환자를 보는 의사였던 자신과 달리 실제 병을 지닌 환자 처지에서 독백이나 주변인들에 대해 느끼는 감정들이다. 극단적인 죽음의 두려움이나 힘듦을 말하는 게 아니라 자신이 속한 집단이나 마주한 관계에 고민하는 모습에서 오늘을 살아가는 나에 대한 긍정적인 에너지가 전해진다.

 

저자는 희망을 위해 막연함에 호소하지 않았다. 다만, 긍정이란 여러 표현 중 희망을 보고 구체적으로 행동했다. 중요한 건 의사니깐 자신의 병을 찾고 연구한 노력보다는, 솔직하게 자신을 보고 함께하고픈 사람들이 있기에 희망을 찾고 이후 차근차근 행동했다는 점이다.

 

여러 번의 죽음은 문턱에도 살아왔음을 담담하게 말하며, 몇 년 동안 건강함에 함께 할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를 일상의 혼잣말처럼 말하는 저자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전문적인 의학용어나 처방 내용이 다수 포함되었지만, 그 전후 사항에 대한 고민과 안도 등 저자의 솔직함이 들어 있어 큰 불편 없이 읽었다.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혹은 가을병이라며 불편한 지금의 나에게 내 뒤에 말을 걸어보는 작은 용기를 준 책이다. 저자처럼 우리가 처한 고통을 정확히 생각하고 희망을 품을 태도에 영향을 줄 도서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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