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앞서가고 싶다면 꼭 읽어야 할 책

job? 나는 블록체인 전문가가 될 거야! ㅣ job? Special 시리즈 8
주성윤 지음, 박성준 감수 / 국일아이 / 2020년 8월

잡시리즈는 학습만화이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주목받는 미래 직업군을 엄선해서 우리 아이들의 꿈을 키워줄 수 있는 책인데요. 그 중에서 <나는 블록체인 전문가가 될거야>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며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이라고 생각해요. 블록체인은 저도 너무 생소한 분야라서 이 책 보면서 공부했네요.밑줄 쫙쫙^^ 

인터넷이 세상을 바꿔 놓은 것처럼 또 한 번 세상을 바꿔놓을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대표적인 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 블록체인에 대해 정말 쉽고 자세하게 잘 설명해 놓았어요.

블록체인의 특징,블록체인의 장점과 단점 ,우리나라에서 진행되는 블록체인 시범사업,세계적으로 활용되는 블록체인 사업들을 자세히 알려주고요. 블록체인과 관련된 전문직업들도 알 수 있답니다.

블록체인은 금융,교육,의료,광고,지적재산권 보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어요.

이제 앞으로 블록체인을 다루지 않는 분야가 없을만큼 발전하고 있는데요.

세상을 앞서가고 싶다면 꼭 읽어보셔야 할 것 같아요.쉽게 설명되어 있어 아이들과 엄마가 함께 보며 이야기하기 좋을 것 같아요.

- 출판사에서 해당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한 감상을 적은 글입니다. -

지금 읽기 딱 좋은 책!!

job? 나는 바이러스 전문가가 될 거야! ㅣ job? Special 시리즈 7
Team.신화 지음, 강건욱 감수 / 국일아이 / 2020년 8월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아무래도 자신의 꿈을 찾는 것이라 할 수 있는데요. 요즘은 아이들(청소년을 비롯해)이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또 잘 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것들을 찾고 꿈을 갖는 것이 힘든 시기인 것 같아요. 코로나로 변화하는 교육제도와 완전히 뒤집힌 유망한 직업군, 이제는 조금 익숙해졌지만 여전히 불안한 블랜디드 교육. 현재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디지털 리터러시..... 이런 변화무쌍한 소용돌이 속에 사는 우리 아이들에게 다양한 직업에 대해 설명해 줄 수 있는 책이 있으면 어떨까요? 바로 국일아이의 잡시리즈가 그것인데요. 사라지는 직업이 아닌 미래 유망 직업을 알아보고 꿈을 창조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이만한 책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나는 바이러스 전문가가 될거야>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형식으로 되어 있어 자칫 딱딱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쉽게 풀어썼고요. 바이러스와 관련된 많은 정보들과 직업들을 함께 제시해줍니다.거기에 놀이 요소들도 많고 직업에 관한 내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워크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이 책을 보고 <바이러스 전문가>라는 직업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그 직업이 갖고 있는 다양한 특성들을 간접 체험해보는 시간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강력 추천합니다.!!!!

 - 출판사에서 해당 도서를 제공 받아 솔직한 감상을 적은 글입니다. -

별빛 전사 소은하 세상속으로

별빛 전사 소은하 ㅣ 창비아동문고 312
전수경 지음, 센개 그림 / 창비 / 2020년 10월

한번쯤 지구에 외계인이 살고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다들 해보셨을거에요. 그런 생각들에 상상력이 더해져서 우주 저 너머 있는 어떤 행성으로부터 지구를 지키러 온 외계인들 이야기가 탄생했습니다.*^^* 작가의 상상력이 자주 끝내줍니다. 게임 속의 캐릭터와 상황설정들이 실제가 되고 현실과 가상 세계의 경계가 모호해 질 때쯤 알게 된 출생의 비밀 ㅎㅎㅎ 아주 스펙타클하게 이야기가 흘러갑니다. 주인공인 소은하가 자신의 정체를 깨닫고 악당으로 부터 지구를 지키는 이야기 안에 감초처럼 등장하는 여러 인물들을 통해 뻔한 이야기를 뻔하지 않게 만드는 힘이 있는 책이더라고요. 특히 컴퓨터 게임을 이용하여 스토리를 전개시켜가는 것이 너무 신선했어요. 게임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읽으면 한 순간에 빨려들만큼 정말 재미있는 책이었어요.

이 우주에서 지구에만 생명체가 존재한다면 엄청난 공간의 낭비다. -칼 세이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한 감상을 리뷰한 글입니다.-

나무가 돌아올 수 있을까요?

나무가 사라진 날 ㅣ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01
신민재 지음 / 길벗어린이 / 2020년 10월

요즈음 코로나 블루로 많은 사람들이 우울감을 호소하고 있는데요. 모르긴 몰라도 우리의 아이들도 마찬가지일거란 생각이 듭니다. 코로나 때문에 학교도 안 가고 아이들의 학업 스트레스가 조금은 줄어든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집에서 엄마하고 부딪치며 문제집 풀고 학원 가는 이런 루틴이 오히려 아이들에게 큰 스트레스가 되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이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집에서 오랜 시간 함께 있는 아이와 엄마가 지혜롭게 감정의 다툼 없이 잘 지내려면 엄마의 노력이 많이 필요할 것 같아요.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내가 아이를 대하는 방식이 어땠는지 한 번 돌아볼 수 있는 부모교육용 책입니다. 카테고리는 그림책인데도 불구하고 이 책은 부모교육용 카테고리에 넣고 싶을 만큼 엄마들에게 따끔한 충고를 전달할 수 있는 작품인 것 같아요.

 주인공인 나무에게 문제집만 풀라고 했던 엄마. 아무도 자기의 마음을 알아주지 않자 나무는 의자로 변합니다. 의자로 변한 나무를 데리고 이곳저곳 다녀보지만 아무도 알아 주지 않고... 그 순간 나무의 친구들을 만납니다. 친구들은 나무와 신나게 놀아주지요. 우리의 나무 돌아올 수 있을까요?

 아... 이 책을 다 읽고 얼마나 뜨끔했던지요.... 아이에게 제 모습도 크게 다르지 않을 거란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책 읽어보시면 마음속에 가시가 쿡쿡 찔러대는 그 느낌 느끼실 수 있을거에요. 다시 한번 다짐해봅니다. 좋은 엄마가 되어보자고.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한 느낌을 작성한 리뷰입니다.-  

잠시,후 <잠깐만 내가 후 불어줄게>

잠시, 후 - 미세먼지, 2019년 대한민국 스토리공모대전 청년작가상 수상작 ㅣ 수피아 그림책 1
김고은 지음, 최지현 그림 / 수피아어린이 / 2020년 5월

다슬이는 자연을 사랑하고 꽃을 좋아하는 아이였어요.  

창밖의 하늘은 미세 거미줄로 칭칭 덮여 있어 다슬이는 너무 슬펐지요.

다슬이는 하늘이 거미줄에 묶인 거니까 미세 거미줄보다 힘센 친구를 찾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개미들에게 미세 거미줄에 민들레 씨앗을 심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했고 참새들에게는 미세 거미줄에 둥지를 만들어 미세 거미줄이 떨어지게 만들어 달라고 했지요. 

결국 미세 거미줄은 떨어지고 하늘이 얼굴을 내밀었어요.^^ (거참 큰일을 할 친구로다 )

미세먼지를 미세거미줄로 표현하고 동식물들과 힘을 합쳐 상황을 해결한 내용이 너무 좋았어요.

예쁘고 따뜻한 다슬이의 마음이 느껴지기도 했고요. 무엇보다 다슬이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상황이 좋았던 것 같아요. 이 책을 읽으면 협동심도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요.  

책 말미에는 미세먼지가 왜 위험한지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어떻게 행동하면 되는지 알려주고 있어서 생활 속에서 알고 행동해야 할 점들도 꼼꼼히 체크할 수 있답니다.

참 따뜻한 책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