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시간의 의미 - Bible+Drawings 에프 그래픽 컬렉션
크빈트 부흐홀츠 지음, 염정용 옮김 / F(에프)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시간의 의미를 생각하게 되는 짧지만 결코 짧지 않은 책을 소개하려고 해요. 전도서 3장 1절~8장까지의 성경구절을 두루 읽히도록 새롭게 풀어 번역한 책인데요. 우리에게 삶의 지혜를 알려주는 고전 중에 고전 성경구절을 쉽게 익힐 수 있어 좋았던 것 같아요.

 

전도서3장 1절~8장

1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2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3 죽일 때가 있고 치료할 때가 있으며 헐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으며

4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슬퍼할 때가 있고 춤출 때가 있으며

5 돌을 던져 버릴 때가 있고 돌을 거둘 때가 있으며 안을 때가 있고 안는 일을 멀리 할 때가 있으며

6 찾을 때가 있고 잃을 때가 있으며 지킬 때가 있고 버릴 때가 있으며

7 찢을 때가 있고 꿰맬 때가 있으며 잠잠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으며

8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으며 전쟁할 때가 있고 평화할 때가 있느니라

 

사진처럼 선명한 느낌의 그림과 함께 한 문장씩 표현된 책의 구성은 넉넉한 여백만큼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문장이 주는 여운과 그림이 주는 신비로움. 그 모든 것이 홀로 사색 할 수 있게 하지요.
이 책을 관통하는 한 가지 !
모든 일에는 다 때가 있습니다.완벽한 타밍이라고 하는 그 때에 나의 모습이 어떻게 형상화 되어있을지 궁금하기도 하고요.


흔히들 우리는 "인생은 타이밍이다." 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고는 하지요.시간의 의미를 이보다 더 정확히 표현한 것이 있을까요? 때를 알아 지혜롭게 행동할 수 있는 제가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했던 <시간의 의미>적극 추천합니다.!!

-서포터즈 활동의 일환으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한 감상을 적은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루와 그림자 알맹이 그림책 55
이은영 지음 / 바람의아이들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살아가며 느끼는 다양한 경험과 감정들이 나의 성격과 행동에 큰 영향을 미치지요. 성격을 표현하는 다양한 표현들 중에 "쟤는 좀 성격이 어두워 얼굴에 그림자가 있어"라고 하는 표현들을 알고 계실 거예요.


그림자의 표면적 상징의 의미를 생각해 본다면 그리 좋은 이미지는 아니지요.


하지만 주인을 잃은 그림자가 미루를 만나 다시 그림자로서의 역할을 하게 되는 이야기인 바람의 아이들의 <미루와 그림자>에서는 우리가 생각하는 그림자의 의미를 다시 한번 곱씹어 볼 수 있게 합니다.


주인을 잃어버린 그림자와 그림자가 없는 미루는 여행길에 우연히 만나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고 서로를 살펴주며 진정한 친구가 되는데요.


저는 그림자가 원래의 주인을 만나게 되었을 때 조금 슬펐어요. 그 주인이 그림자를 외면하고 심지어 지팡이로 쿡쿡 찌르며 마음 아픈 말들을 했었거든요. 그 주인은 힘들게 떨쳐낸 그림자를 다시 보는 것이 힘들었을까요? 그 주인에게는 새로운 그림자가 분명히 생길텐데요...


이 책에서는 그림자 말고도 아무 이유 없이 정처 없이 떠도는 미루도 등장합니다. 자신이 왜 걷고 있는지도 모르고 배가 고팠던 미루는 그림자가 주는 사과를 먹고 힘을 내고 그림자와 함께 걷습니다.


그림자가 없는 줄도 몰랐던 미루의 모습에서 현실을 회피하려고 하는 우리의 모습도 떠올리게 되었어요.

누구에게나 그림자는 있습니다. 같은 말 다른 의미로 말이지요. 마음 한구석에 자리 잡고 있는 그림자가 맘에 들지 않을 수 있지만 그 그림자도 나의 모습이기에 지혜롭게 그 그림자와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알아야 할 것 같아요.


그림자와 공존하며 살아갈 때 진정한 나의 모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이 책은 그림책이지만 심오한 인생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철학적인 책이네요. 추천합니다 !!!!!


-서포터즈 활동의 일환으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한 감상을 적은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머물다 에프 그래픽 컬렉션
루이스 트론헤임 지음, 위베르 슈비야르 그림, 이지수 옮김 / F(에프) / 2021년 7월
평점 :
절판


사랑하는 이를 잃는 상실은 우리 삶에 무기력함을 가져다 줍니다. 저마다 살아 온 방식이 다르기에 상실감을 받아들이는 방법도 의지도 모두 다르지요.
오늘 소개 할 책의 주인공 역시 사랑하는 이를 잃는 슬픔을 자신만의 방식대로 이겨내고자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연인과 함께 휴가지로 떠난 파비안느. 하지만 기대에 부푼 그녀 앞에 놓여진 것은 함께 걷다 갑작스럽게 사고를 당한 약혼자의 죽음. 타지에서 그 상황을 모두 정리하고 그녀는 거취를 고민했지만 약혼자가 준비한 여행을 혼자서 하기로 결심하고 머뭅니다.
사람일은 알 수 없다고 하지만 순식간에 자신의 옆에서 사고를 당한 약혼자의 죽음은 어떤 말로도 위로가 안 될 만큼의 슬픔이었어요. 몇 장 넘기지도 않아 맞딱드린 주인공의 상황에 너무 충격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피가 묘사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 감사할 정도로요.

  
여행을 하는 파비안느는 그저 평범한 관광객일 뿐 주변 사람들이 보기에는 흔한 이방인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였습니다.
가끔 밀려드는 공허함과 정말감과 슬픔을 억누르며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파비안느가 더 슬퍼 보였던 것은 어떤 이유였을까요? 차라리 울고 불고 소리치며 감정에 휘말리는 모습이었다면 조금 나았을까요?


사람마다 태어난 환경이 다르고 자라 온 방식이 다르기에 애도에 대한 반응도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이는 자신의 일상생활을 못 할 정도로 망가지고 어떤 이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생활하고 어떤 이는 더 과장하며 자신을 포장하고....... 애도의 방법에는 그 어떤 것도 정답이 될 수 없습니다.
다만 너무 깊은 수렁에 빠지지 않기만을 바라볼 뿐 입니다. 자신만의 방법과 방식으로 상실감을 극복하는 것만이 우리가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이 될테니까요.


파비안느는 홀로 여행을 하다 마을 주민인 파코를 만납니다. 정 많고 사람 좋은 파코는 기이한 사고로 황당하게 죽은 이들의 소식을 스크랩하는 것이 취미였어요. 파비안느 약혼자의 소식도 물론 알았고요.
파코와 파비안느는 접점이 없었던 만남이었고 우연히 만난 것에 불과했는데 우연히 반복되며 서로의 삶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됩니다. 각자의 삶에서 다신 볼일 없는 사람들이 서로의 삶을 이해하며 아무것도 묻지 않지만 그것 때문에 위로받는 순간을 경험하게 되지요.


앞으로 살아가야 할 이유와 죽음과 상실을 받아들이는 각자의 방식이 천천히 그려지는 이 책은 시종일관 잔잔한 풍으로 독자들에게 질문을 합니다.


삶과 죽음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서포터즈 활동의 일환으로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한 감상을 적은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배드 가이즈 1 - ‘착한 친구들’의 탄생 배드 가이즈 1
애런 블레이비 지음, 신수진 옮김 / 비룡소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배드 가이즈는 전 세계 40개국에서 1000만 부가 판매되었던 어마어마한 책입니다. 저도 너무 재미있어서 딸과 배꼽 잡으며 보는 책 입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위험한 동물들. 늑대, 뱀, 피라냐, 상어, 이 동물들이 주인공인데요. 이 아이들이 착한 아이들이 되어 보겠다며 한자리에 모여 사건을 해결하는 내용이지요.
하지만 존재 자체만으로도 위협적인 아이들을 보며 보이는 주변 반응이 어찌나 재미있는지 또 그 상황 속에서 배드 가이즈들의 반응 또한 코믹스러워요.

이 책은 원서로도 유명하지요. 저는 원서로 모두 다 읽어보았는데요. 번역판을 읽어보니 너무 재미있게 번역되었더라고요. 주인공인 늑대가 직접 독자들에게 말하는 대화체로 구성되어 있어서 친근감을 느낄 수 있고요. 그림과 글이 적절히 배치되어 있어서 유치원 친구들부터 초등 저학년 친구들까지 읽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책을 싫어하고 지루해 하는 친구들도 읽으면 좋아하게 될 <배드 가이즈> 함께 봐요!!


-서포터즈 활동의 일환으로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일고 솔직한 감상을 적은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공비 일일영단어 C단계 - 초등 5학년 수준 초등 우공비 일일영단어
신사고 영어 콘텐츠 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20년 12월
평점 :
절판




 

방학동안 함께 하게 될 쉬운 초등 영단어 교재를 하나 소개하려고 해요.

영어독해나 문법이 아닌 단어만 간단히 익힐 수 있어 좋은 것 같더라고요. 바로 우공비 일일공부!! 일일영단어입니다.

좋은 책 신사고의 우공비는 너무 유명한 교재니 다 아시겠지만 무엇보다 카카오 캐릭터와 함께

재미 요소를 듬뿍 넣은 교재라 맘에 들었어요.우공비 일일 영단어는 수준별로 나뉘어져 있어요.

 

A단계는 초등 3학년

B단계는 초등 4학년

C단계는 초등 5학년

D단계는 초등 6학년

 

하지만 아이들의 수준과 상황에 따라 학년별 구분없이 선택하셔도 무방하겠지요?

 

저희 집에 있는 초등은 4학년이지만 C단계를 선택했어요.

매일 4쪽으로 30일 완성을 할 수 있는 교재입니다.

간단하고 쉽게 학습 습관을 들일 수 있어 참 좋은 것 같아요.이제 방학했으니 30일동안 하기에 딱 좋은

우공비 일일공부!!!교재안에 따로 단어 암기 스토리북이 포함되어 있어함께 보며 학습하기에도 좋아요.

그리고 지금 우공비 일일공부 구매하시면 요런아이 손바닥만한 왕지우개를 증정합니다.

정말 받고서 깜짝 놀랐다는요.

 

공부습관표와 스티커를 따로 제공해서

아이들이 좀 더 흥미롭게 습관을 들일 수 있게 하고요.

무엇보다 QR코드를 이용해원어민의 발음도 직접 들으며 학습 할 수 있어서 참 좋아요.

요런 디테일한 부분 중요하잖아요.이제 방학이 시작됐으니 방학동안 꾸준히만 한다면

30일동안 많은 발전이 있을리라 믿어요.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사용한 후 작성한 솔직한 후기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