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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고양이 6 - 깨어난 북극 바이러스 ㅣ 책 읽는 샤미 43
박미연 지음, 이소연 그림 / 이지북 / 2025년 3월
평점 :
깨어난 고대 바이러스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과학소년 서림과 왕할머니 고양이 은실이의 대모험!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SF 환경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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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림과 리호, 고양이 은실이는 2115년 북극 글로벌 연구기지로 가서 아프론타 나무의 멸종을 막고 엔피웜 바이러스에 걸린 옥시나 박사님을 구해야 했다.
이들은 북극 글로벌 연구기지로 향하던 중 예상치 못한 사고로 북극 한복판에 불시착한다. 타고 온 타임머신은 고장 나고, 이들에게 48시간이 주어진다.
북극 한복판에서 만난 나눅.
나눅은 얼음이 녹고 있는 북극의 상황과 가족의 감염으로 치료제를 꼭 찾아야 한다고 했다.
"아마존에서 아프론타 씨앗을 훔쳐 간 소장이 의미심장하게 말한 30년 후에 벌어지는 일이 바로 이거였다." -p26
잿빛 피부, 붉은 반점, 소름 끼치는 탁한 눈동자.
"2115년에 좀비가 나타나다니, 말도 안 된다. 좀비는 옛날 영화에나 나오는 비과학적 존재란 말이다. 하지만 눈앞의 남자는 영락없이 좀비처럼 보였다." -p27
빙벽은 녹아내리고 건물들은 무너졌다. 사람뿐 아니라 동물들까지 좀비로 변했다. 아이들은 추위와 좀비들을 피해 옥시나 박사님을 찾아 글로벌 연구 기지를 찾았지만, 이미 연구원들은 감염되어 있었다. 단 한 명만 빼고......
기지에서 만난 연구원 권형욱.
아저씨는 옥시나 박사님도 감염자에게 물려 혈액 냉각 주사를 맞고 수면 캡슐에 들어가 있다고 했다. 아이들은 옥시나 박사님을 구하기 위해, 남은 혈액 냉각 주사를 구하기 위해서는 옥시나 박사님 연구실에 들어가야 했는데......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이 연구실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출입을 원하면 한 명씩 부스에 들어와 디스플레이어에 손가락을 올려 주세요. 혈액 검사 후 비감염자임이 확인되면 문이 열립니다." -p105
형욱 아저씨가 클린룸에 들어가 디스플레이에 손을 올리자 에엥 소리와 함께 빨간 경고등이 깜빡였다. 나눅도 그 소리와 함께 빨간 경고등이 깜빡였다. 고장이 난 걸까? 그때 은실이 클린룸에 들어가 디스플레이에 앞발을 올리자 녹색등이 켜지며 문이 열렸고, 은실은 연구실로 들어가 버렸다. 은실을 놓친 서림은 다급하게 디스플레이에 손을 올리자 녹색등이 켜지고 연구실 문이 열렸다.
아프론타 나무 열매만 구하면 자고 있는 옥시나 박사님을 살릴 수 있었다. 갑바기 은실이 벽 앞에서 털을 곤두세우고 하악거리며 경계한다.
옷장에 숨어 있던 기지 조리사 크슈샤.
"바이오 장금장치는 고장 난 게 아니야. 그 사람이 엔피웜 바이러스에 감염돼서 열리지 않은 거야." -p111
아저씨는 감염 증상이 없는데......
크슈샤 언니는 현욱 아저씨가 엔피웜 바이러스의 첫 번째 감염자로 바이러스를 퍼뜨렸을 거라고 했다.
크슈샤 언니의 말을 믿어도 되는 걸까?
파고들수록 위험해지는 아이들. 아프론타 씨앗을 꼭 찾아야 한다. 크슈샤 언니와 은실이, 모두를 구하기 위해서는…
얼어붙은 북극마저 공포에 빠뜨린 좀비 바이러스의 비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