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 최고의 역사 저술가 이덕일의 초대형 걸작조선 500년 역사는 그자체로 완벽한 드라마다우리는 조선왕조실록에서 무엇을 배워야 할까?조선왕조 518년 동안 27명의 임금이 있었다한 임금이 평균 19년 정도 왕위에 있었던 셈인데 이중 성공적인 정치가였다는 평가를 받는 군주는 그리 많지 않다물론 27명의 왕들은 각기 그가 처한 환경이 달랐다-조선왕조실록 제 1권이서는개국 초 태조 이성계에 대하여 읽을 수 있다변방의 무장 이성계가 창업군주가 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겸손과 섬김의 리더십이 있다일곱 살 어린 정도전을 스승으로 삼았고 혁명에 반대한이색도 끝까지 우대했다 무장 시절 위화도에서 왕명을 어기고 회군했음에도 집권 이후에는 끝까지 북벌을 꿈꿨던 태조그의 운명은 과연 어디로 흘러갈까그동안 여러권의 조선왕조실록을 읽었지만 이 책은 특별하다드라마처럼 책장이 술술 넘어간다는 장점이 있다구상 및 자료조사 10년 집필 5년의 완성...!!!오랜 자료조사 끝에 탄생한 작품이라 기대하고 읽었는데기대이상...!!!10권까지 출간예정이라고 들었는데10권 모두 소장가치가 충분하다!!!!!!
공무도하 공경도하 타하이사 당내공하익숙한 고대가요...!!학창시절 이후 10년만에 읽는 문학교과서 작품들!!!이렇게 그림과 함께 보니 새로운 느낌이다그시절에도 문학수업은 잘 들었던 기억이 나는데(착각인가..??)아무튼 지금의 중고등학생들에게도 성인들에게도 즐겁게공부할 수 있는 유익한 책이 될 것 같다그시절에도 이렇게 재미있고 쉽게 설명되어 있는 책이있었더라면 더 재미있게 시험공부를 할 수 있었을 텐데...!!!라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아직 1권만 읽었는데 2권과 3권도 읽어봐야 할 것 같다...!!!!!
김유민작가와 열일곱 복실이의 노견일기....일단 제목만으로도 눈물이 왈칵 쏟아지지만 읽어보고싶어졌다나에게도 작년에 이별한 영원한 15살 내 마음속 작은천사..깐돌이가 있었기에...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보고싶다움츠러들지마 늙는 건 그래서 아픈 건 네 탓이 아니야 p.10복실이는 다시 아기가 되었다 작고 꼬물거리던만지기조차 겁났던 새끼는 일어서고 눕고 먹고 쌀 때조차가족의 손길이 필요한 할아버지가 됐다한창 젊고 바쁠 때는 몰랐던 소소한 일상의 소중함을 이제야알 것 같은데 할 수만 있다면 체대한 천천히 안녕하고 싶은데여전히 사랑스러운 강아지와의 이별준비 고마워 내 곁에 있어줘서 행복했어 너와 함께한 시간그마음을 너무나 잘 알기에 이별준비..라는 말이 너무 슬프고당장 달려가 작가님과 복실이를 안아주고 싶어졌다글 하나하나가 깐돌이에게 해주고 싶던,지금도 해주고 싶은 말보고싶다는 말로도 부족한 너와의 이별...읽는 동안 수 없이 많이 울었다 왜 항상 못해줬던 기억만 날까좋았던 기억 행복했던 기억은 너가 가져갔기를...시간이 지날수록 희미해져 가는 기억 선명해지는 기억들이 있다 앞으로 너와의 추억들은 좋았던 추억만 선명해지기를 바라..우리는 꼭 다시 만날거야 그때까지 잘지내 사랑해 깐돌아모든 반려견 가족들이 읽어봤으면 좋겠다노견과의 이별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도...어린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 사람도.....지금의 소중한 시간을 더 소중하게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사랑해 복실아
82년생 김지영 이후로 나온 조남주작가님의 짧은 소설28명의 짧은 에피소드들이 엮여 있다사실 이 책을 읽은지는 오래되었다 머릿속에 정말 많은 말이 생각나지만 도무지 정리가 안되는 느낌이었다 그저 너무 화가 나고 또 화가날 뿐이었다....그녀들을 모두 안아주고 싶은 마음뿐이다나를....너를.......우리를....앉은 자리에서 단숨에 읽어버렸다친구와 카페에 나란히 앉아서 각자의 책을 읽고 있었다나는 씩씩거리면서 분노하면서 읽었다 친구가 웃었다"다 읽어버렸어 너도 읽어봐"라고 책을 권해줬다친구도 씩씩거리기 시작했다다양한 연령대의 그녀들이 여성이기때문에 당해야 했던부당한 일들 친구와 나는 씩씩거리면서 이야기했다"우리가 마동석같이 생겼으면 이랬겠냐고!!!"그렇다 우리가 여자라서...단지 그 이유만으로...이모든 일들을 당했다....이것은 소설이 아니다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다 같은 과장에게 성희롱 당하다 퇴사했다는 직원은 소진울 보자마자 미안하다고 말했다 그때 자신이 조용히 덮고 넘어가지 않았다면 소진도 같은 일을 당하지는 않았을 거라고 자책했더 물론 소진은 그녀를 원망하지 않는다 하지만 조용히 덮고 넘어간 두 번째 사람이 되고 싶지는 않다 세번째 네번째 다섯번째 피해자를 만들지 않을 것이다 p.20나도 그랬어 우리 때는 더 했어 라는 말을 하는 메인작가가 되지 말아야지 다짐했다 그런데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안 해야 하는 말을 안 하는 사람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할 말을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내가 오늘 삼킨 말 다른 누구도 대신 해줄 슈없는 말들을 생각한다 p.29이게 엔딩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이야기는 지금부터 다시 시작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