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민작가와 열일곱 복실이의 노견일기....일단 제목만으로도 눈물이 왈칵 쏟아지지만 읽어보고싶어졌다나에게도 작년에 이별한 영원한 15살 내 마음속 작은천사..깐돌이가 있었기에...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보고싶다움츠러들지마 늙는 건 그래서 아픈 건 네 탓이 아니야 p.10복실이는 다시 아기가 되었다 작고 꼬물거리던만지기조차 겁났던 새끼는 일어서고 눕고 먹고 쌀 때조차가족의 손길이 필요한 할아버지가 됐다한창 젊고 바쁠 때는 몰랐던 소소한 일상의 소중함을 이제야알 것 같은데 할 수만 있다면 체대한 천천히 안녕하고 싶은데여전히 사랑스러운 강아지와의 이별준비 고마워 내 곁에 있어줘서 행복했어 너와 함께한 시간그마음을 너무나 잘 알기에 이별준비..라는 말이 너무 슬프고당장 달려가 작가님과 복실이를 안아주고 싶어졌다글 하나하나가 깐돌이에게 해주고 싶던,지금도 해주고 싶은 말보고싶다는 말로도 부족한 너와의 이별...읽는 동안 수 없이 많이 울었다 왜 항상 못해줬던 기억만 날까좋았던 기억 행복했던 기억은 너가 가져갔기를...시간이 지날수록 희미해져 가는 기억 선명해지는 기억들이 있다 앞으로 너와의 추억들은 좋았던 추억만 선명해지기를 바라..우리는 꼭 다시 만날거야 그때까지 잘지내 사랑해 깐돌아모든 반려견 가족들이 읽어봤으면 좋겠다노견과의 이별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도...어린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 사람도.....지금의 소중한 시간을 더 소중하게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사랑해 복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