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녀 1견과 함께 살며 배운 것들...!!!때로는 학력이 높고연배나 지위가 높으신 분들보다 우리 주변의 아이들과동물들에게 더 배울 점이 많은 것 같아요이 세상 모든 댕댕이들 냥이들 다 행복해라 진짜....!!!!-거창한 위로는 필요치 않아요 우리 그저 살갗을 맞대고 있어요그것만으로도 내겐 충분하답니다 p.25 -엄마 나는 우리 개 주인이야 너 주인이 뭔지 알아?응 안아주는 사람이지 엄마 엄마는 내 주인이야 나를 매일 안아주잖아-저도 저의 반려견과 저의 아이가 함께 자라는 걸보고 싶은 로망(?)이 있는데 책을 보면서 엄마미소도 지으머울컥하는 구절들도 많았어요 넘나 사랑스러운 책💛#반려견 을 사랑하는 모든 #반려인 분들 꼭 읽으세요ㅠㅠㅠ!!!!-개는 알고 있던 말을 조금씩 잊었다아니 잊었다가보다 들리지가 않았다 나이 든 개는귀가 먼저 고장이 났다 하지만 다행히도 우리는 다른 방법을찾았다 이제 우리는 손짓과 눈빛으로 이야기를 나눈다-눈을 지긋이 맞추는 날들이 늘어간다 이토록 개를오랜 시간 바라본 적이 있었나 싶다 우리에겐 더 이상 말이필요없으니 대신에 손을 바삐 움직인다틈만 나면 개를 쓰다듬고 개도 틈이 보이면 다가와 내 곁에눕는다 개를 쓰다듬고 안아주다 보면 손끝으로내 마음이 전해질 것만 같다 다행히도 내게는 개를 만져줄한 손이 있고 안아줄 다른 한 손도 남아 있다 p.186-깐돌이 생각이 많이 났던 페이지내 마음을 가장 먼저 알아주고 말없이 항상 곁에 있어준 아이우리는 어떤 인연으로 이번생에 만났을까 그리고 우리는꼭 다음생에도 그다음생에도 꼭 함께할 거라고 믿어사랑하는 내 깐돌이 우린 꼭 다시만날거야 그때까지 잘지내-추운 겨울 가슴 따뜻해지는 에세이 추천합니다
앨리스 먼로의 착한여자의 사랑 에서 자식들은 안보내를 먼저 읽게 되었다 마지막에서야 등장하는 브라이언의 대사 자식들은 안보내가 아...!!흠....이런 뜻이었다니......초반 20페이지를 넘기면 흥미진진하다는 이야기가 정말이었다-소설속에서 외리디스와 오르페의 이야기가 자주 등장한다-젊은 엄마 폴린은 며느리 아내 엄마로써의 삶이 지쳤다연극 제작자(?)한살 어린 연하남 제프리에게 길거리캐스팅(?)을 당함 외리우스 역을 제안 받음 결국 바람나서시부모 남편 자식들 버리고 떠남제2의 마담보바리 제 2의 안나카레니나정말 그녀의 도피처는 제프리 뿐이었을까??폴린은 정말 제프리를 사랑해서 함께떠났을까...??반복된 일상속 평범한 불행이 그저 지겨웠던걸까 폴린은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그녀를 비난할수만은 없다 그냥...그럴수가 없다...그러고 싶지가 않다 책의 제목처럼 폴린은 착한여자만은 아니다 나쁜여자에 가까울 수도 있다 하지만 브라이언의 '자식들은 안보내'라는 말에 무너지는 폴린의 모습에서 그녀의 모성애 만큼은 착한여자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소설에 실린 모든 이야기들을 다 읽어봐야 제목이 이해가 될 것 같다)-"엄마가 오르페랑 같이 떠난 걸 우린 나중에야 알았어요"폴린이 말한다 "오르페가 아니었어""오르페가 아니었다고요?아빠는 그렇게 말했었는데요'그때 너희 엄마는 오르페와 달아났어'""그랬다면 아빠가 농담한 거야"폴린이 말했다"나는 그 사람이 늘 오르페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럼 다른 사람이었단 말이네요""그 연극과 관련된 다른 사람이었어 그 사람하고 한동안 같이 살았지""오르페가 아니고요""아니야 절대 아니야"-이건 다른 이야기지만 내 이야기를 하자면나는 사랑하는 사랑과 연애를 하지 않는다이게 무슨 말이냐면.....나도 잘 모른다그냥 갑자기 착한 게 뭔지 사랑이 뭔지 모르겠다 난 로미오를 사랑하지 않았는데 내가 줄리엣이면 내가 사랑하게 된 사람은 로미오가 되는 거고 내가 외리디스면 날 사랑하게 된 사람은 오디페인 것..??뭔 소린지 1도 모르겠지만나혼자 머릿속으로 이해하고 생각이 많으니 앨리스먼로의 다른책들도 읽어봐야 겠다
법. 드라마나 영화에서 볼때와는 살짝 느낌이 다르고책 제목부터 어렵게 느껴졌다 하지만 펼쳐서 읽게 되는 순간 빠져든다독립운동가 위조지폐사건 등등 이렇게 말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흥미로운 주제들이 실려있다사실 느낀게 많을 수록 서평을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겠다머릿속 생각들이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았다하지만 확실한 것은 이 책은 분명 소장가치가 있는 책이며꼭 읽어야 하는 책이라는 것이다해방은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벼락처럼 찾아왔다 조선변호사시험합겻자들에게는 대규모 판검사 임용이라는 엄청난 기회의 문이 열렸다 그러나 모두가 그 기회를 잡은 것은 아니었다 좌익이나 중도성향의 변호사들에게 그 문은 유난히 빨리 닫혔다 문이 열렸다는 가억을 간직하기도 어려울 만큼 짧은 순간이었다 p.176 해방으로 열린 판검사 임용의 기회가제본으로 읽게 되어서 4부까지만 읽게 되었는데5부 6부 7부도 꼭 읽어보고 싶고 꼭 읽어봐야 겠다
엄마의 바람 때문에 아이를 바꾸고 통제하려고 하지 마세요강압적인 태도를 버리고 아이의 감정을 존중해 주세요 p.78-부모가 자녀의 몸매를 크게 문제 삼지 않으면 아이가다른 사람의 심미관에 크게 휘둘리지 않아요 아이가 뚱뚱하든 말랐든 편안하고 즐겁게 생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p.106-자녀는 부모가 돈을 대하는 태도를 자연스럽게 보고 배워요일상생활에서 부모가 돈을 숭배하지 않고 생활 수단으로 대하면 아이도 부모를 따라 돈과 사이좋게 지내요 p.162-나는 얼굴이 동글동글하고 키가 큰 편이어서 조금만 살쪄도통통해보이는 아이였다 그리고 고등학생때부터 20대 초반까지 아이돌 연습생을 하면서 그 시절의 아이돌은 무조건 말라야 하는 스타일이어서 55kg이었던 나는 항상 살을 빼라는 지적을 받고 살았다 연습실에서도 항상 지적받아서 속상한데 집에 오면 엄마까지 살을 빼야 한다고 구박을 했다 물론 엄마는 나를 생각해서 하신 말씀이지만 항상 굶으면서 힘든 춤 노래를 연습하는 나로써는 집에 와서 까지 엄마의 잔소리를 들으니 속상하고 자신감이 없어지기 시작했다 밖에서 예쁘다는 말을 들어도 나는 기분이 좋지 않았다 항상 연습실에는 매력넘치고 예쁜 친구들이 많았고 집에서도 인정받지 못하고 나 자신조차 나를 사랑하지 않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의 나는 예쁘지만 나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아이였다 그게 너무 슬프다 자존감이 낮은나는 그렇게 엄마와 나는 몇번이나 다투고 사이가 뒤틀렸었다 엄마는 지금도 항상 미안하다고 말씀하신다 하지만 그때는 내가 선택한 일을 지지하고자 하신말씀이기에 서운해도 어쩌겠는가 그래도 그당시 나를 믿어주시고 나의꿈을 지지해주셔서 항상 감사한 마음뿐이다 아무튼 106페이지의 저 글을 보니 그 시절의 내가 생각 났었고 나는 나의 자녀가 건강하게 자기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다 지금 프로듀스48 보면 너무도 이쁜 아이들이 자신이 예쁜 줄 모르고 자신감이 없어하는 모습을 보면 나를 보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모두들 충분히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아이들인데... 얼평금지 몸평금지
아이와 엄마가 함께 성장하는 공감 부모수업-사랑의 본질은 자유 관용 칭찬이지만 오냐오냐의 본질은통제 독단 비판이에요 오냐오냐하는 것은 사랑이 아니에요두려움과 불신의 심리를 숨김 채 사랑이라는 외투를 입고자녀를 소유하고 통제하는 것이에요 p.92-이미 지나간 것은 바꿀 수 없어요 과거에 대한 미안함을 내려 놓으세요 지금 이 순간 그리고 앞으로 더 많이 사랑해 주세요 아이의 모든 면을 사랑해 주고 모든 선택을 존중해 주세요 p.126-내가 어렸을 때 나의 부모님도 이 책을 읽었더라면...이 책을 받고 엄마와 장난치면서 둘이 웃으며 한 말인데책 띠지에 적혀 있어서 엄마랑 더 빵터졌다물론 우리 부모님은 나를 너무나 잘 키워주셨지만그때는 엄마도 아빠도 부모가 처음이었기에 많이 부족하셨다고 하신다(하지만 내가 서운한건 동생에게는 나와 다르게 하셨다는점...)어쩌겠는가 이미 지난일인걸....그래도 우리를 너무나 잘 키워주신 부모님께 항상 감사하며이 책을 읽고 나도 예비맘으로써 더 공부하고 부모님의 장점 단점을 잘 보완해서 나의 아이를 잘 키워야 겠다이 책은 얼마 전 첫째를 출산한 소중한 언니에게 선물해야 겠다 히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