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무릎 꿇지 말라 규장 A. W. 토저 마이티 시리즈 15
A. W. 토저 지음, 이용복 옮김 / 규장(규장문화사)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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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은 구절

나를 세상과 비교하면 루시퍼처럼 교만해 지지만 나를 예수님과 비교하면 모세처럼
온유하고 겸손해 진다. 
하나님의 군사로서  세상을 놀이터로 보지말고 전쟁터로 보고
 가증한 이 세대를 향하여 탄식하며 울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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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타락의 길을 걷고 있을 때 어김없이 나타나는 것은 하나님이 세우신 사람들의

불같은 외침이었다. 5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성경으로 돌아가라'는 칼빈의 외침은 주

효하고, 종교개혁을 일으켜서 95개조의 반박문으로 교회와 교황의 부패에 일침을 가했

던 루터의 외침은 지금까지도 생생하게 살아 숨쉬고 있다. 지금의 이 시기가 암흑기를

걸었던 그 시대상과 형식에는 차이는 있을지언정 신앙과 믿음의 본질이 변형되어 가고

있고 타락되어 가고 있다는 내용은 동일하다.

 

하나님이 찾으시는 단 한사람, 그 한사람이 시대를 변혁시키고 신앙양심을 다시 새롭게

해서 거듭난 인격으로 바른 신앙의 길로 인도하곤 한다.이 시대에 이런 역할을 하는것

이 토저의 날선검으로 무장된 그의 말씀이다.토저는 이 시대에 하나님이 보내주신 강력

한 선지자이다.

 

이 책은 모두 14개의 쳅터가 각각의 다른 중심주제로 이루어져 있고 서로 연결되는 내

용은 아니지만 그 중심에 면면하게 흐르는 내용은 '성령'의 활동을 강조하는 내용들이

다. 토저의 성령님에 관한 책들에서도 그가 기도와 말씀의 사람이었기에 그의 사상에서

 성령의 사역을 도외시한 적이 없고 선두에 앞세우는 것은 항상 '성령'이었다.

 

그는 '세상과 화목하지 말고 하나님과 화목하라'고 말하면서 그 기준은 세상이 아니라

성경이 되어야 하고 그리스도인은 성령의 불이 있어야 산다고 말하고 있다.이 성령의

뿌리가 신약의 교회이기에 우리도 신약의 교회처럼 되어야 하고 우리가 사도들의 후손

이 되려면 우리도 성령의 능력이 반드시 필요하다.살기 위해서 성령이 필요하다는 것이

다.

 

교회가 육신중심으로 조직 되어서는 안되고 교회의 기준이 세상의 기준과 달라야 한다

는 것을 성경도 분명히 제시하고 있다.그러나 사도행전과 사도들의 편지에서 볼 수 있

는 순수한 생명,뜨거운 예배,성령 안에서의 자유.그리고 높은 도덕성을 어떤 교회에서

도 찾아 볼 수 없다고 말한다.이것은 이미 교회가 세상에 흡수 되었기 때문이다.

 

토저는 '육신에 속한 그리스도인과 성숙한 그리스도인'을 비교하면서 세상에 흡수된 성

도들이나 성령의 능력이 없는 가운데 말씀이 임하거나 확신이 없는 가운데 신자가 된

사람들은 명목상으로만 주님의 제자가 되기 때문에 환란이 임하면 그것을 감당하지 못

해서 넘어지게 되지만 거듭난 사람은 우선순위가 바뀌고,청지기의 자세로 살아가게 되

고 새로은 원리에 따라서 살아가게 된다고 말한다. 성숙한 그리스도인은 자기가 왜 여

기에 있는지를 알고 그는 하나님께서 자기를 향해 품으신 목적을 안다.그래서 그들은

늘 수고하며 애쓰는 삶을 살고 세상을 놀이터로 보지 않고 전쟁터로 본다.이에 비해 육

적인 그리스도인은 삶에 대한 진지한 목적이 없고 신앙을 놀이로 바꾸려고 하는 사람들

이다.

 

오늘날 교회의 문제는 자신들이 영적으로 안전하다는 착각에 빠져있는 것이다.사실이

아닌것을 사실로 믿고 있으며 성경적 경험 보다는 자신의 희망에 근거한 것을 붙들고

있다.이것은 자신과 교회를 살피는 일을 하지 않아서인데  세상을 버리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영적인 진단을 받을 필요가 있다. 신약성경 즉,사도들의 신앙으로 돌아가서

그들의 영적 수준이 어떠했는가를 배워야 한다. 기독교와 세상은 결코 조화를 이룰 수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명심해야 한다. '기독교적 세상'이라는 것이 있을 수 없듯이 또한

'세상적 그리스도인'도 있을 수 없다.

 

'살아있고 성령충만한 언어를 사용하라'는 멧세지에서는 '의미를 상실한 언어를 거부하

는 용기를 내자'라는 말이 마음에 와 닿는다. 교회에서 늘 습관적으로 하는 '아멘'이라

는 말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우리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는 말,예배 시간에도

목사님의 강요에 의해서 하는 말. 아멘을 하라고 독촉을 받아서 내 의지와는 아무런 상

관없이

그냥 쉽게 내 던지며 '아멘'이라고 화답하는 말을 이젠 더 이상 하지 말라고 하는데 그

럴 수가 없다. 나도 그렇게 하고 싶은데 그 말을 하지 않으면 강단에선 비판적인 말이

어김없이 나오기 때문이다. 습관적인 '아멘'이라는 외침이 죽어있는 말인지를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눈치를 보며 외쳐야 하는 현실이 슬프기만 하다. 내 신앙 내가 가진 믿음

조차도 마음대로 할 수없는 없는 이런 현실이 너무 갑갑하기만 하다.우리가 주목해야

할 살아있는 언어로는 정결,내적조명,자기부정,자기희생,경배 이런 단어들이다.분별의

용기를 내어서 그 단어가 살아있는 언어라면 아멘을 외치고 그렇지 않다면 과감히 던져

버려야 한다.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서 일하시는데 그것은 일회성이 아니라 연속선상에 놓여 있다.하

나님이 이루시는 것은 영원히 지속된다.성령의 모든 역사가 오순절 성령강림 때처럼 오

늘날 교회안에서도 나타나야 한다는 믿음을 갖는 일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

이 믿음 안에서 우리가 조명을 받고 성령의 사람이 되어서 '역사를 주관 하시는 하나님

의 발자국인-성경'을 대하는 일이 그 다음으로 중요한 일이 된다. 육적인 사람이 회개

의 자리로 돌아와서 참된 믿음을 회복케 해 주는 것이 바로 이 성령의 사역이다, 오직

성령과 말씀으로만 우린 세상에 무릎 꿇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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