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란노 특새 설교를 듣다가 문봉주 목사님(?)의 설교를 들었다. 그 설교를 들은 후에 새벽형 크리스천 책을 다시 들춰 보게 된 것이다. 책은 간증이 앞 부분에 나오고 기도에 대한 내용, 그 중에서도 특히 새벽기도의 중요성을 설명한 내용이 뒷 부분에 나온다. 수십년을 새벽기도를 한 저자의 실천 적인 내용이 녹아 있어서 더 실감있게 다가 오고, 새벽기도를 어려워 하는 사람 들이나 처음에 기도가 무언지 몰라서 헤메고 있는 사람들에게 저자의 기도에 대 한 좌충우돌 경험기는 매우 유익했다. 저자가 처음에는 성경공부를 시작으로 해서 지금은 성경을 잘 가르치는 사람이 되었고 그 이후에 암으로 투병하면서 다시금 기도에 불을 붙이게 되고 그 과정에 서 기도를 너무나 힘들어 하던 자신에게 하용조 목사님이 기도모임의 책임자로 임명하면서 부터 그 시간이 너무나 괴로웠다는 저자, 그러나 그 기도의 어려움을 다시금 기도로 극복하고 나서 새벽 기도의 사람이 되었고 무엇보다 새벽 기도의 중요성을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방언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하게 되었다. 설교에서 말하길, 자신이 오랜기간 동안 방언으로만 기도하면서 자신의 유익을 구하는 기도를 하지 않았었는데 하나님은 영으로 기도하게 하신 자신에게, '너 에게 줄 복을 지체시켜서 미안하다'라는 말로 위로 하시면서 그 때부터 자녀들에 게도 복이 임했음을 말하고 있었다. 이 부분에서는 깨닫는 바가 많이 있었다. 방언으로 기도하다가도 이 시간에 다른 기도를 해야 하는데 알아 듣지도 못하는 기도를 하면서 시간만 허비하는것이 아 닌가 하는 그릇된 생각을 했었는데 그것이 아니었음을 명확히 알게 되었다. 저자가 기도를 어려워하고 극히 부담스러워 하면서도 거기서 굴복하지 않고 어떻 게 하면 기도를 더 잘할 수 있을까를 고민한 부분,그리고 그런 부족한자를 책임 자로 쓰신 담임 목사님의 협력이 합해져서 그를 새벽기도의 사람으로 만든것이 아니었나 생각을 해 본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그 분이 이루시며 신비에 속하는 것임을 보게 된다. 찰스 스탠리의< 깨어짐의 은혜>에서" 하나님은 당신 삶의 파편들을 모아서 온전 함으로 다시 맞추기를 원하신다"는 말을 생각나게 한다. 깨어진 자가 하나님 앞 에 나와 무릎 꿇을 때 그를 다시 맞춰 가시는 하나님 -자신의 외교 대사라는 직 함에 아랑곳 하지 않고, 새벽에 남들은 부르짖고 기도할 때에 할 말이 없어서 그 저 남의 기도를 듣기만 하던 사람을 이렇게 하나님은 들어 쓰셨다. 기도를 통해서 깨어졌고 암이라는 질병을 통해서 철저히 부서진 그를 다시 맞추 어 놓으셨다. 성경공부 지도자라는 직함으로 오만해진 그를(그의 표현에 의하면)- 하나님은 기 도라는 무기를 통해서 그를 깨뜨리시고 영성을 다시 회복 시켜 주셨다. 은사로 새롭게 하시고 기도의 기쁨을 알게 하셨다. 새벽기도를 통해서 그를 얼마나 많이 연단 시키시고 훈련 시키셨는가를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특히 방언기도에 관해서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 있는 그는 지금도 방언으로만 기 도를 한다고 한다. 이 말을 들으면서 하나님이 주신 은사를 그냥 묵혀 두지 말아야 겠구나 하는 생 각을 다시 하게 된다. "새벽마다 가치를 창조하는 사람과 주일날 하루 가치를 창조하는 사람의 결과가 어떻게 비교가 되겠는가?" 라는 질문을 통해서 새벽기도의 가치를 또 한번 역설 한다. 주일 예배는 소예배이고 새벽기도가 대예배라는 말을 통해서 그가 얼마나 새벽기 도에 공을 들이고 예배의가치를 귀하게 여기는지를 실감할 수 있었다. 기도의 귀한 가치를 그리고 새벽기도의 중요성을 일깨워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