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여행 - 약속의 땅을 향한 삶의 로드맵
이동원 지음 / 두란노 / 2009년 2월
평점 :
품절


이동원 목사님의 <인생여행>이다
인생길을 여행하면서 우리는 수 많은 일들을 겪으며 그 길을 지나간다
때로는 아름다운 초원과 광활한 푸른 대지를 만나기도 하고 또 때론
비바람 몰아치는 험한 날을 만나기도 한다

그러면서 <인생의 길>에 있어서의 의미를 되찾기도 하고
또 때론 나 자신을 돌아보기도 하고 또 때로는 좌절도 하면서
그렇게 인생길을 걸어가게 된다

항상 좋은 날 푸르른 날만 있다면야 좋겠지만
인생의 길이 날씨와도 같아서 예측할 수 없는 많은 변수들이 존재하기도 한다
이런 궂은 날에는 우산이 필요하듯이
우리가 믿음의 인생길을 걸어가면서 반드시 지참해야 할것이 있다면
바로 말씀이라는 사실이다

이 책의 여정속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고통하며 부르짖었던 애굽을 떠나면서의 이야기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마지막은 85세의노년 갈렙이 쓰임받은 이야기로 막을 내린다
쳅터의 서두에는 쓰임받았던 이들의 이야기나 예화를 통해서
성경의 말씀과 대조시키면서 그 속에서 또 다른 교훈을 발견하게 해 준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기나긴 여정을 돌아 보면서
그들의 모습속에는 또 다른 내가 존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순종과 거역을 되풀이하고 평안하면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살다가
조그만 어려움이 닦치면 또 다시 하나님을 원망하는 그들의 삶속에는
아주 분명하게 투영되는 죄악과 불평으로 점철된 나의 모습이 자리하고 있었다

전에 <떨기나무>란 책을 읽으며 가슴 떨리게 마주했던 출애굽의 그 장소 하나 하나들이
이 책에서 또 다시 언급 되며 이번에는 교훈과 책망으로 나를 일으켜 세우는것 같았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머물렀던 장소 곳곳마다 그들의 불평과 원망의 소리가 들리고
그렇게 불순종한 그들임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그들을 마지막까지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볼 수 있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러했듯이
내 안에 갇혀서는 자신의 죄악된 모습을 볼 수 없다

지금의 우리들의 모습도 갇혀 있기 때문에 자신의 잘못을 볼 수 없는지도 모른다
이것은 훗날 시간이 지나고 난 뒤에야
그것이 잘못이었음을 깨닫고 뉘우치게 될 것이다

돌이켜 보면 그것이 오직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깨닫게 되곤 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길에서 부족한것이 있었다면
그들이 믿음과 순종의 길을 걷지 않았다는 것이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이 <믿음과 순종>의 끈을 놓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광야 여정길 내내 보여주고 비춰주고 있었다

인생의 여행길에서 좌절되고 쓰라린 마라의 기간을 통과하고 있는 이들이 있다면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속에 자신의 모습을 투영시켜보고
혹시 불순종한 모습은 없었는지 자신을 정결하게 한 후에

이렇게 크게 외치기를 바란다
"아직 나에게는 엘림이 오지 않았다"
"아직 나에게 가장 좋은 것은 오지 않았다"고 외치면서
다시한번 인생의 여정길에 오르기를 바란다

하나님의 말씀을 다시금 붙잡고
 <믿음과 순종>의 결단을 하게 만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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