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 주르즈 상드


나는 덤불 속에 가시가 있다는 것을 알지만

그렇다고 꽃을 찾던 손을 멈추지는 않겠네.

그 안의 꽃이 모두 아름다운 것은 아니지만

만약 그렇게라도 하지 않는다면

꽃의 향기조차 맡을 수 없을 것이기에.


꽃을 꺾기 위해서 가시에 찔리듯

사랑을 구하기 위해서는

내 영혼의 상처도 감내하겠네.

상처받기 위해 사랑하는 게 아니라

사랑하기 위해 상처받는 것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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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 재능, 재주 - 로버트 슐러


절벽 가까이로 나를 부르시기에 다가갔습니다.

절벽 끝으로 가까이 오라고 하셔서 더 다가갔습니다.

절벽에 겨우 발붙여 선 나를

절벽 아래로 밀어 버리셨습니다.

그 절벽 아래로 나는 떨어졌습니다.

그때서야 나는 내가 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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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시간의 속도를 늦춰라 - 아시시의 성 프란체스코


자유롭게 살기를 원하면

네 시간의 속도를 늦춰라.

일을 적게 하는 대신 그 일을 잘 끝내라.

진심 어린 일은 완전하게 이루어진다.


꿈이 이루어지길 원하면

네 시간의 속도를 늦춰라.

작게 시작한 일이 더 위대한 결과에 이른다.

소박한 일은 성스럽다.


매일매일 하나하나씩

네 비밀을 천천히 쌓아 올려라.

매일매일 너는 진실해질 것이며

하늘의 영광을 알게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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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충고들 - 장 루슬로


고통에 찬 달팽이를 보거든 충고하지 마라.

스스로 고통에서 벗어날 것이다.

너의 충고는 그를 화나게 하거나 상처를 줄 것이다.

하늘 선반 위로 제자리에 있지 않은 별을 보거든

그럴 만한 이유가 있을 거라 생각하라.

더 빨리 흐르라 강물의 등을 떠밀지 마라.

풀과 들, 새와 바람, 그리고 땅 위의 모든 것처럼 

강물도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계추에게 달의 얼굴을 가졌다 말하지 마라.

너의 말로 그의 마음이 상할 것이다.

그리고 네 문제들로

너의 개를 귀찮게 하지 마라.

개는 개만의 문제들을 가지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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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 루쉰


희망이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과 같은 것이다.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곳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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