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연산 철저반복 수학 C단계 세트 - 전5권 - 초등3학년 파워연산 철저반복 18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06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예전에 구몬수학도 해보고, 기탄수학도 해본 딸아이가 한동안 연산공부를 쉬었다. 그랬더니 2학년 기말고사에서 수학점수가 다른 과목보다  안좋았다. 집에서 공부할때도 연산실수로 문제를 틀리더니 결국은 시험에서도 실수를 한 모양이다.
 방학때부터 다시 연산을 꾸준히 해야하는데 무엇으로 시작해야 할지 고민! 다시 구몬이나 다른 학습지를 해야할지 아니면 엄마표로 수학학습지를 해야 할지 고민하던 차에 만난 철저반복 수학!

 

 우선 맘에 드는 것은 하루에 두장이라는 적은 양이지만 꾸준하게 하루도 밀리지 않고 할수 있게 분량이 적절하다는 점이고

두번째는 한장씩 뜯어서 사용할수 있게 되어 있다는 점이다. 딸아이가 한장씩 뜯어서 풀고 한장한장을 보면서 즐거워한다.

 

 초등 2학년에 구구단을 외우고 곱셈단원에서 공부를 하고는 잊었는가 했더니, 준비학습이라고 하여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구구단을 자유자재로 외우고 있는지 확인하는 페이지가 있어 풀어본다. 몇개는 고친 흔적이 보이는 것이 수학의 연산을 이제부터 다시 매일매일 하는 습관을 들여야겠다.

 

 다른 아이들보다 좀 늦게 시작한 학습지,, 7살때 시작해서인지,, 다른 아이들보다 진도가 좀 느리지만 일찍 시작해서 중간에 휴식기가 긴 것보다는 철저반복처럼 하루에 두장씩 꾸준히 밀리지 않고 해가면 연산은 문제 없을 것 같다.

 

 초등학생뿐 아니라 중,고등학생도 수학문제를 풀다가 연산의 실수로 틀리는 문제가 참 많다. 영어단어를 외우고, 한자를 외우듯이 매일 꾸준히 연산을 해나가는 것이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키울수 있는 길이라 생각하고 그 점에서 철저반복 수학이 딸아이에게 딱인 것 같다.

 

 게다가 수학에도 철저반복수학, 창의사고력수학, 상위권수학이 있고, 국어, 글쓰기, 한자, 영어도 있으니 학습지를 엄마표로 하려고 한다면 다른 과목도 해볼만한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파워연산 철저반복 수학 C단계 세트 - 전5권 - 초등3학년 파워연산 철저반복 18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06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수학을 공부하려면 연산공부를 우선 떠올리는데, 연산뿐 아니라 사고력도 필요하다.
 작년까지는 연산만 꾸준히 하다가 중간에 쉬어서 수학문제를 풀때 계산 실수가 나와서 그 점을 고쳐야겠다고 생각했지만,

다른 한편으로 시험공부를 하다보면 의외로 생각을 요하는 문제나 문장제문제에서 어떻게 문제에 접근해야 하는지를 몰라서

물어볼때가 간혹 있었다. 그럴때 필요한 것이 사고력이었다.

 

 1, 2학년때는 연산학습지 따로, 그리고 학교 진도에 맞춘 수학문제집 따로 공부를 하고, 사실 시험기간 위주로 쭈욱 복습 겸 대비를 했던 것이 사실이다. 학교 진도보다 조금 더 우선 나가서 예습의 형태로 공부를 해야 학교 수업시간에도 자신감이 붙어서 수업에 적극적이고 선생님의 설명에도 능동적인 것 같았다.

 

 참관수업을 가보면 발표의 기회가 있을때마다 손을 번쩍 드는 아이들을 보면 손을 잘 들지 않는 아이들보다 공부를 더 잘하는 것 보다도 바로 자신감인 것 같다. 평상시에 학습지를 통해서 공부를 해두면 자신이 푼 문제의 해답이 맞다는 자신감도 생기고 속도도 빠르기 때문에 다른 아이들이 시작도 하기전이나 한창 그 문제를 풀고 있을때 이미 해답을 알고 손을 드는 것을 보게 된다.

 

 수학은 무엇보다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이 중요한 과목이니 학습지가 반드시 필요하고, 연산과 함께 사고력을 계속해서 키워나간다면 자신감이 생길 것이다. 그래서 이 학습지의 이름도 철저반복이 아닌가 싶다.

 

 이번 겨울방학부터 차근차근 철저반복해야겠다. 문제집자체가 한장씩 뜯어지기 쉬우니 아이도 한장씩 부담없이 하니 엄마랑 아이랑 실랑이가 적어지고 여러모로 만족스럽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탄생! 슈퍼스타K - 꿈을 향한 도전, 그 땀과 눈물의 가슴 벅찬 이야기
SUNO 글.그림 / 꿈꾸는사람들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민옥이, 필립 강, 은새벽, 윤재용, 한지오, 지미 백, 허미윤 이렇게 7명이서 펼치는 슈퍼스타K
 

 산골에 사는 민옥이는 엄마로부터 아기때 버려져서 피도 섞이지 않은 할머니랑 살아간다. 엄마의 사랑이 담겼다고 스스로 위안하는 구식 카셋트테이프를 들으면서 엄마의 노래부르는 창법에 따라 외로울때 슬플때 엄마가 그리울때 산에서 부르던 노래가 옥이의 힘이 되어 스타가 되기위한 꿈을 꾼다. 사실은 스타라기 보다는 자신의 노래를 부르기 위해 무대에 서는 것이지만 말이다.

 

 필립강은 강력한 민옥이의 라이벌이자 연모의 대상이다. 경쟁자라는 생각도 없이 자기도 모르는 두근거림으로 요즘 흔히 말한는 필립앓이같은 것이 약하게 나타난다. 하지만 옥이는 그것보다 사실은 엄마에 대한 그리움이 더 강하지만,, 필립은 처음부터 수퍼스타가 되기위한 의도적인 전략에 따라 마치 아마추어인양 도전자의 연기를 하고 있다. 물론 그가 원한 것이 아니라 은상무라는 거대한 자본의 힘에 의한 노예와 같은 상황이지만 말이다.

 

 은새벽은 필립을 좋아하는 사랑앞에 열정적이고 때로는 아무 어려움이나 결핍없이 살아온 콧대높고 그래서 자존심 센 잘난 예비여가수이고, 항상 민옥이를 시기하게 된다. 당연히 필립이 민옥이를 바라보는 그 맘을 알아차려서가 아닌가 싶다. 여자는 그런 면에서 참 예민하기 때문이겠죠.

 

 유혜라는 책의 마지막에 서서히 민옥이와의 관계가 드러나면서 그녀의 도도한 카리스마에도 연약함이 있음을 알수 있게 된다.

 

 애니매이션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아사달>로 대상을 받은 SUNO라는 작가의 책이라서 그런지 내용이 마치 애니매이션 한 작품을 보는 것 같다. 민옥이가 부르는 엄마를 그리워하는 노래에서는 어른인 나도 눈물이 흘러서 휴지로 닦아야했다. 내가 너무 섬세해진 것인지 아니면 시나리오가 정말 너무 감동적인 것인지.. 둘다인 것 같은데,, 딸아이가 엄마의 눈물을 보고 자기도 읽겠다며 들고 가버린다.

 

 최근 슈스케로 매스컴을 떠들썩하게 했던 허각, 존박, 장재인, 강승윤이 떠오르면서 정말 스타가 되기위한 과정에서 겪게 되는 예비스타들의 생활과 고민, 그리고 사랑이야기와 그리움 등을 엿볼수 있어서 재미난 책이었다.

 

 페이지사이사이 그림이 정말 글만 있는 부분을 읽어도 상상력을 자극하여 마치 내 앞에서 애니매이션이 방송되고 있는 것 같다. 탄탄한 시나리오의 힘인가보다. 올 만화로 되어있지 않아도 너무 흥미진진한 책이 가능하다는 걸 알게 해준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한 권으로 보는 그림 세계지리 백과 한 권으로 보는 그림 백과
신현종.최선웅 지음, 김재일.홍성지 그림, 권동희 감수 / 진선아이 / 2010년 12월
평점 :
품절


지리라고 하면 고등학교 시절에 한국지리와 세계지리를 열강해주시던 지리선생님이 생각난다. 많은 정보와 이야기를 우리에게 전해주시기 위해 수업시간 50분동안 입에 침이 마를 정도로 해주셔서 열정적인 지리시간이 끝나면 아이들은 모두 쉬는 시간내내 엎드려있어야 했다. 너무나 흥미로운 것들을 많이 알려주시어 공부에도 도움이 되었지만 좀 겁이 나기도 했었다.
 

 시험을 치룰때에는 선생님의 설명이 다 생각이 나서 문제를 푸는 재미가 났지만, 막상 대학전공을 선택할때에는 감히 지리전공을 선택할 수가 없었다. 감히 지리 선생님의 그 방대한 지식의 양을 감당하기 힘들어보였기 때문이다. 선생님의 열정적인 수업이 도움이 되기는 했지만 알면알수록 더 알아야 할것이 많은 것이 지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그때 수업내용은 잊혀져가니 말이다. 안타깝게도..

 

 그래서 지리에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면 오히려 자신감이 없어지고 수그러들곤 했던 것 같다. 공부, 시험만을 위한 공부를 하였던가 싶다. 그러던 중에 요즘 우리 아이들은 어릴때부터 재미난 동화책과 학습만화를 통해서 지리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나게 받아들이고 하나하나 마치 이태리 장인이 한땀한땀 정성을 들이듯이 보물찾기 시리즈나 살아남기시리즈류의 스토리속에서 지리적인 정보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하지만 그래도 부족한 2% 내지 20%가 있었다. 그것이 바로 백과사전의 필요성을 떠올리게 되었는데, 드디어 만난 한권으로 보는 그림 세계지리백과를 보았다. 각 대륙마다 사회과부도에서 보던 큰지도가 펼쳐져 있고 각 대륙의 특징을 그림으로 소개한 후 한나라한나라씩 소개를 해두었다.

 

 장학퀴즈에서 네팔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국기가 다른 나라처럼 사각형이 아닌 뾰족한 산모양을 하고 있으며 '로 시작하는 나라이름은 문제를 맞추는 키워드 퀴즈로 나왔고 한 학생인 네팔이라고 맞추었다. 거기에 따르는 문제가 그곳에 있는 높고 험준한 산을 일컫는 것으로,,,로 이어지는 설명의 답은 하고 진행자가 물어보자 한 학생이 히말라야라고 한다. 그러자 오답처리가 되고 다른 학생이 에베레스트라고 하여 정답이 된다. 물론 어찌보면 너무 쉽고 상식적인 문제이지만 학습량이 많아지는 고등학생에게는 오히려 이런 문제들이 더 어렵게 느껴지는 건 다반사이다. 아이들이 어릴때부터 세계지리에 관심을 가진다면 쉽게 맞추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

 

 모방송의 1박2일을 보니 아시아는 하나라는 테마로 우리나라에서 일을 하고 있는 해외노동자 각 한명과 멤버들이 나온다. 파키스탄, 네팔 등 아시아 각국의 젊은이들이 나오는데 그 나라이름을 듣는 순간 세계지리백과를 펴서 살펴본다. 은지원이 자신의 파트너가 이슬람교인인데 고속도로휴게소에서 식사할 기회가 생기자 주방으로 다니면서 음식재료에 돼지고기가 들어가있는지 확인질문을 하고 우동과 충무김밥을 나눠먹게 된다. 새로운 음식을 맛보는 파트너는 한국에서는 거의 외식을 하지 않고 자신이 직접 만들어먹는다고 한다. 아이들에게는 익숙한 고속도로 우동과 김밥이 외국인에게는 낯설고 새로운 음식이 될수 있는 것도 세계지리백과를 보면 어느정도 이해하고 짐작할수 있을 것이다.

 

 그림으로 보는 세계지리백과는 지도와 그림이 아이들이 재밌고 흥미롭게 접근하기에 안성마춤인 백과사전이다. 한국지리, 한국사, 세계사, 직업, 명화, 문화재 백과도 있다는 책뒤편의 안내를 보니 한국지리도 보고 싶어지는 잘 만든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맨 헌터 2 - 사냥꾼의 책 맨 헌터 시리즈 2
얀 키예르 지음, 신인수 옮김 / 푸른날개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인간 사냥꾼이 되기 위한 루카와 그의 경쟁자 셀리나, 그리고 사냥꾼의 책의 주인이 된 에즈라 아르만주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원래 이런 류의 책들은 많이 접해보지 않아서 어떨까 생각했는데 너무 재밌게 금방 읽어버렸다.
 

 1장의 전설의 사냥꾼, 아르코 말두르에서는 에즈라 아르만주의 모험담으로 시작된다. 아르코 말두르라는 전설적인 사냥꾼의 자신의 사냥에 대한 모든 지식을 적어둔 '사냥꾼의 책'을 훌륭한 후계자에게 물려주기로 하였지만 결국은 아무도 모르는 외딴 곳에서 혼자 죽음을 맞이하여 그 책을 탐내는 많은 사람들이 찾으려 하지만 결국은 에즈라의 손에 들어간다.

 그러고는 2장 새로운 스승을 찾아 나선 길은 몇년 후라는 시간적 배경을 달리하여 이제는 루카와 셀리나가 에즈라 아르만주의 제자가 되기 위해 그가 사는 피의 탑을 찾아가고 그러면서  둘 중에 누가 후계자가 될 것인지를 시험하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거의 이야기는 그렇게 전개되다가 사냥꾼의 행방이 묘연해지고 에즈라의 몸도 위험해지는 상황에 이른다.

 

 주인공인 루카는 그가 살고 있는 곳의 샤먼으로부터 자신은 인간사냥꾼의 운명을 타고 났다는 말을 듣고 자신의 스승을 찾기 위해 떠날 수 밖에 없음을 알고 무척 슬퍼한다. 가족과 마을을 떠나서 자신의 운명의 스승을 만나고 사냥꾼의 책도 전수받게 될꺼라는 기대와 또 그럴 수 있을까 하는 불안함이 그를 때로는 씩씩하게 때로는 한걸음 한걸음 위태롭게 나아가게 한다.

 

 만일 우리에게도 또 우리아이게도 이렇듯 운명의 말을 전해듣는다면 그 운명이 만일 원하지 않는 길이라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것인가? 그 길이 외롭거나 위험하거나 힘들다면 더더욱 자포자기하기 쉬울 것이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우리에게 운명은 정해지지 않았다. 물론 인간이 모든 것을 다 결정할 수는 없지만 노력한 만큼 그 결실은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때로는 자신이 원하는 길을 운명이라고 스스로에게 자기암시를 하거나 자기충족적 예언을 하여 교육학에서 이야기하듯이 자신의 진로선택이나 인생에서의 중요한 갈림길에서 중요한 방향을 결정한다면 그것도 나쁘지 않다. 오히려 더 좋은 결과가 생길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이들은 부모의 칭찬과 선생님과 주위 어른들의 긍정적인 이야기가 필수적이다. 적절한 칭찬과 격려가 필요한데 항상 뒤늦게 후회하는 어리석은 부모가 되지 말아야겠지만 말이다.

 

 루카에게는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투시력 같은 것이 있다. 하지만 그의 스승 에즈라는 루카의 투시력에 대해 경계하라고 조언을 한다. 이 책에서 루카가 그의 라이벌 셀리나를 처음 마음을 읽을때 심장이 이미 죽어서 벌레먹은 상태로 보였고 얼음처럼 차갑고 계산적인 아이라고 보았을때 스승이 한 말이다. 결국 나중에 셀리나는 마음이 무척 외롭웠고 여러 번이나 상처를 입은 상태여서 자신을 지키기 위해 심장에 딱딱한 껍데기가 생긴 것이라는 걸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편견과 선입견은 어른들이 가지는 잘못된 생각이라고 들은 적이 있다. 나에게도 이미 이런 것들이 생겼기에 이미 나도 생각이 굳어버린 어린이 된 것이다. 아이들의 순수한 이야기나 생각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곡해하는 경우가 많아진 것도 그 때문이다.

루카가 새롭게 깨달은 것처럼 진정한 모습을 바라볼수 있는 보다 진실한 눈과 마음을 갖도록 더 많은 책과 이야기와 접하고 싶어진다.

 

 사냥꾼의 책을 찾기 위한 루카와 셀리나의 이야기인 맨헌터3권도 너무 궁금해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