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사웅 보름달문고 41
장주식 지음, 양상용 그림 / 문학동네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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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전개가 박진감이 넘치고 재미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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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터 사람들
홍새라 지음 / 삶창(삶이보이는창)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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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터 사람들'

농자천하지대본 --흐미 엄청 말라비틀어진 옛날 이야기가 같다.
두레니 품앗이니 뭬 이런 뼈도 추리기 힘든 오래된 이야기들.
강원도 촌 작가 홍새라는 이런 것들을 지금 이야기 한다.
그런데도 왠지 섬뜩하게 머리가 선다.

공기가 주변에 그냥 널려 있어 그 중함을 전혀 모르듯
그 신경안씀은 신경쓰지 않아도 사는데 지장이 없기 때문일터.
사람이 피와 살로 되어 음식을 먹지 않으면 안되지만
돈 만있으면 시장에 마트에 널린게 음식이라 사람이 신경쓰는 것은
음식이 아니라 돈이 된지 이미 오래됐고.

그래도 가만히 생각해 보면
음식은 돈으로는 만들 수 없다.
음식은 농사에서 만들어 진다.
농사는 인간이 자연을 이용해서 짓는다.
그 농사를 짓는 곳이 농촌이다.
도시에서는 별로 신경쓰지 않지만 말이다.

그 농촌이 어떻게 살아내고 있는지
그 농촌이 어떻게 도시와 유대하고 있는지
도시는 농촌을 위해 어떤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도시를 도시답게 하기 위해 농촌은 지금 어떤 생활을 하고 있는지

이 소설의 장점은 차분하면서도
흑 백의 대립또는 도시와 농촌의 대립.
좌우의 대립 또는 보수와 진보의 대립.
이런 대립각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실천적 현실로 문제를 통찰하는 농촌 소설인 것이 맘에 든다.

우리가 도시에 사는 바람에 전혀 인식하지 못하는 농촌생활의 내면을
걸쭉한 사투리를 통해 진솔하게 들을 수 있는 좋은 소설이다.

시간과 돈을 조금 만 들여 신경을 쓴다면
후회하지 않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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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든 세상을 글로 깨우다 - 실천하는 지성인 리영희 우리 인물 이야기 1
장주식 지음, 원혜영 그림 / 우리교육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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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어떻게 하면 아이들에게 우리어른들 자신의 과거에 대한 진실을 조리있고 거짓없이 설명해서 아이가 제대로 자라게 할까하고//많은 고민을 하는 아이의 부모로서 자연 아이들이 읽는 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에게 왜곡되지 않는 역사를 인식시키려는 노력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말처럼 잘 되지 않더군요.

시중에 나와있는 많은 책들은 아이들에게 우리들의 역사를 이야기 하지 않고 있더군요.

사실 어른들의 손으로 자신들의 아픈 진실을 적나라하게 말하기가 어려우리란 것은 짐작하기 쉽습니다.

줄곧 우리들 어른들은 그렇게 해 왔으니까요.

그런데 참 다행스럽게도 우리들의 이야기를 솔직하고 이해하기 쉽게 쓰여진 책을 만났습니다.

적지 않는 어른들이 세상을 보다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들기 위해 힘들게 노력하고 있는 것이 이책을 만든 사람들에게서 느껴집니다.

이책이 아이들의 정신적 성장에 뚜렷한 도움을 주게 될 것임은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많은 어른들이 이런 책을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권하는 그런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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