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축하합니다 키다리 아기동요 보드북 3
조수진 그림 / 키다리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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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돌을 맞이하는 아가들을 위한 책이랍니다.

처음 맞는 생일을 축하해주는 의미 있는 책이네요.

첫돌을 위한 책이 뭐가 있을까 곰곰히 생각해봅니다.
.
엄마인 제가 보기엔 아주 단순해 보이는데.

아이들은 참 좋아하네요.

특히나 둘째 예찬이는 너무 좋아하네요.

예찬이랑 같은 친구라고 읽어주면서 얘기해줘서 그런걸까요?

계속 계속 넘기면서 엄마를 바라보네요..

처음엔 글씨를 읽어주다가 노래를 불러주었어요.

노래를 불러주니 반응이 더 좋네요.

계속 불러 달라고 합니다.

아직 말은 못하지만 이것 저것 손으로 짚어가면 옹알이로 얘기합니다.

이건 케이크고 이건 친구고 이건 인형이고..라고요.ㅎㅎ

엄마만 알아들은 걸까요??

책의 뒤면에는 악보랑 가사가 있답니다.

악기 연주도 할 수 있을거 같네요.

아기들의 표정이 어찌나 귀여운지 보는이를 즐겁게 만들어준답니다.














어느날부터 갑자기 예찬이가 저런 자세를 취했답니다.

너무 귀여워서...그냥 바라만 보다가 생일축하합니다. 책을 본 순간

예찬이의 저 행동을 기록해 두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속의 아이도 예찬이랑 똑같이 하더라구요.

물론 큰아이 예준이도 그랬던 사진이 있네요.

한복을 입고 있는 아이가 버선을 벗는 모습이 예찬이랑 너무 똑같네요.

요즘 양말 벗고 신고 하는 재미가 붙은 예찬이랑 같은 행동을 해서 너무 반가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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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 거룩한 기억이 흐른다 - 아메리카 원주민 속에 전승되는 영혼의 노래 민주주의 인권 평화 글방 1
신명섭 엮고 옮김 / 고인돌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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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추장의 편지로 시작되는 [강은 거룩한 기억이 흐른다] 처음 읽어본 편지다. 어떤분의 서평에 아이의 국어 교과서에서 봤다는데, 아이들은 어떤 반응일지 참으로 궁금하다. 

나는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이 사람들이 얼마나 아름다고 순수한 영혼을 가졌는지 알게되었다. 더불어 우리가 흔히 인디언이라고 부르는 명칭이 얼마나 잘못된건지 다시금 일깨워주고 알게해 주었네요. 아메리가 원주민들에게  전승되는 잠언, 신화, 전설, 민담, 그리고 시 등 영혼의 노래를 모야서 강은 거룩한 기억이 흐른다가 만들어졌답니다.


영화를 통해서 본 인디언 들은 야만적이란 느낌만을 가지고 있던 저에게 이 책을 통해서 인디언들 아니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영혼의 순수함과 소박함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중간 중간 신화나 전설에 대한 소개도 참 재미있었답니다.

우리나라의 건국신화 민담에 비유되더라구요.

 

자연에 순응하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

화가나고 속상해도 그걸 받아들이는 사람들..

처음 읽어보고 알게된 아프리카원주민들의 이야기..

어려운 책이다 라고 생각한 순간 내용이 구구절절 맘에 와닿는 이야기들..

맑은 영혼을 가진 순수하고 소박한 사람들의 이야기...

읽어보고 또 읽어보고...여운이 많이 남는 이야기였답니다.

 

"저 하늘과 따사로운 땅을 어떻게 사고 팔 수 있다는 것인지 도무지 알 수 없다. 신선한 공기와 맑은 물을 우리가 소유하고 있지 않은데 어떻게 그대들에게 하늘과 땅을 팔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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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야, 어디 있니?
스기타 히로미 지음, 박숙경 옮김 / 한림출판사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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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권으로 여러가지을 알수 있게 해 주는 책이네요..
개구리를 세는 숫자..
개구리의 색을 익히는 색깔.
그리고 같은 색의 개구리를 찾는 숨은 그림 찾기까지요..

예준이 예찬이 두녀석다 어찌나 좋아하던지요..
8마리의 각각 다른 색깔인 개구리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다가 어딘가로 놀러갑니다.
팔딱팔딱 피융.
개구리야, 어디 있니?
두 문장의 반복으로 아이들에게 의성어와 의태어를 가르쳐줍니다.
다음 장을 넘길때 예준이 개구리야, 어디 있니? 라고 읽어 주고 알려줍니다.
처음 글자 익히기 시작한 아이들한테 책 읽기 책으로도 손색없이 좋네요.
간단하고 간결해서 반복되는 문장들 때문에 재미있어합니다.

 

5살 예준이에게는 쉽지만 쉬우면서도 재미를 느끼게 해주었답니다.
숨은 그림 찾기에 또 하나의 매력이 있는 책이네요..
16개월 예찬이는 다양한 색상의 개구리와 배경 그림의 사물을 보느라 분주하게 책장을 넘기네요. 페이지마다 사물들이 가득해서 관찰하는 재미도 있고요, 그 사물과 같은 색상의 개구리를 찾는 재미도 있네요.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까지 찾고 책장을 넘기려던 예준이....
한마리 더 찾아야 한다고 알려주었더니 나머지 한마리도 찾고 책장을 넘겼어요...
두 녀석다 좋아하니 너무도 흐믓한 책이었네요.

 






누에콩과 같은 색상의 개구리를 찾아볼까요??




마지막 페이지는 알록 달록 귀여운 그림들에 같은 색상의 개구리들이 숨어 있답니다.
8마리를 다 찾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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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놀이 미술놀이 - 창의력과 상상력을 길러 주는 손놀이 미술놀이 1
임경희 그림 / 애플비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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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놀이 미술놀이..제목부터가 심상치 않아요..

손으로 미술을 할 수 있다는 얘기...제목만 봐도 알수 있어요..

도대체 손으로 어떻게 미술놀이가 가능할지 궁금해서 책을 얼른 보았답니다.

손의 다양한 모양으로 다양한 그림을 그릴수가 있었답니다.

 

소근육을 많이 움직일수록 두뇌발달이 된다는 사실 다 알고 계시죠..

5살 예준이한테는 아주아주 재미난 미술놀이 시간이었네요.

다만 손을 대고 그림을 그리는건 아직은 서툴러서 엄마인 제가 예준이 손을 고정시키고 그려주었어요.

그러면 예준이는 크레파스, 색연필, 붓으로 색을 칠하면서 그림을 그려 완성했답니다.

예준이가 가장 좋아하는 그림이 간지를 차지하고 있더라구요.

손 모양으로 기차를 그릴수 있다니 얼마나 독특한 생각이던지요.

 

예준이는 손놀이 미술놀이란 책을 통해서 처음으로 물감이란 것도 알게 되었어요.

물에 붓을 헹궈서 다른 색을 칠할 수 있다는게 너무 신기했나봐요^^

물에 붓을 헹궈내고 물감을 묻혀 그려보고 다른 도구들인  크레파스, 색연필, 싸인펜으로도 그려보고,,

계속 그림만 그리겠다고 그러네요..

물통은 마이쮸 통으로 대신했네요...

 

계속 계속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하는 예준군...너무나 좋아하니 저도 즐겁네요.






손을 저렇게 하고 저 위치에 그리면 닭을 그릴수가 있답니다.

 

 

 

 

 






예준이의 다양한 작품들이랍니다.

즐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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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말 문학동네 동시집 12
유희윤 지음, 노인경 그림 / 문학동네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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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말을 읽고서..
자꾸만 되뇌이는 말...잡사 봐
예전에는 그냥 지나쳤을 문장인데..
이 책을 읽고나니 왜이리 정겹게 들리는지..
책의 표현처럼 그 참 맛있는 말...

표지도 상큼하니 정말 맛깔스럽게 생겼답니다.

아이티 이야기는 마음 한구석을 차지하고 아프게 만드네요..

시의 내용중에 정말 생각하게 만드는 시도 있었구요.

그중 뻥튀기 기계란 시는

사람들이 같은 뻥튀기 기계를 보았는데..

유희윤님은 어쩜 이런 생각을 하셨는지.

읽고나서 동감백배 였답니다.

 



표지가 정말 맛깔스럽죠~

받자마자 아주아주 맛있게 읽었답니다.

 

 



물총고기 왜 물총고기가 되었는지알수가 있었어요^^

너무 귀여운 물총고기 가족들~

 

 

 



시는 이렇게 쓸수도 있다는 걸 알게되었지요..

어른이 되고 보니 시랑은 정말 멀어졌는데..

요렇게도 시가 만들어진다는게 재미있네요...

 

 



물파스에 대한 또 다른 생각...

할머니의 표정이 너무 익살 스럽죠?

물파스는 어른신들한텐 특효약이지요...

생활의 지혜를 알게해줘요^^

물파스로 볼펜자국을 지울수 있다는 상식을 알려주네요.

 

 



양치질 안하려고 하는 큰아이..

많이 생각하게 만들더라구요...

 

 

 



이라크에 보내면 좋겠다는 시인의말..

정말이지 그랬으면 좋겠어요^^

 

 

지하철 출퇴근길에 읽고 또 읽고 너무나 재미있게 맛나게 읽은 책이라서 기분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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