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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찬란한 완주를 위하여 - 건강, 육아, 사내 정치질에 주저앉지 않고 내가 일하고 싶을 때까지 일하는
이현승 지음 / 세이코리아 / 2025년 8월
평점 :
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모임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단순히 직장인의 자기계발서나 워킹맘의 에세이를
넘어, '끝까지 달리고자 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위로와 격려의 기록이다.
건강, 육아, 사내 정치 같은 수많은 걸림돌에도
불구하고, "내가 일하고 싶을 때까지 일하겠다"는
결연한 다짐을 담아냈다.
책 속에서 드러나는 메시지는 명료하다.
일하는 여성으로, 엄마로, 한 사람의 인간으로
살아가면서 겪는 고단함을 '포기'가 아닌 '완주'라는
말로 승화시킨 것이다.
같은 길을 달리고 있는 후배들에게 보내는 따뜻한
응원과, 오랫동안 자신에게 들려주고 싶었던 위로의
목소리가 고스란히 전해진다.
책장을 덮으며 나는 묘한 울림을 느꼈다.
저자의 글은 특별한 수사나 거대한 철학으로
꾸며진 것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안에는 오랜 시간 삶을 버텨낸 이만이 내뿜을 수
있는 단단한 온기가 있었다.
책 속의 문장 하나하나가 나의 삶과도 맞닿아
있었다.일과 가정 사이에서 흔들릴 때,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라는 안도감을 주었고, 완주라는 단어는
'끝까지 살아낸다'는 용기를 선물했다.
"당신은 어떤 방식으로 자신의 완주를 이어가고 있는가?"
나는 답한다.
비록 속도는 느릴지라도, 나의 걸음을 멈추지 않고,
그 걸음 끝에 빛나는 내 삶을 발견하고 싶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