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모임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마을이 하나의 숨처럼 들고나는 옛 풍습의 온기를 품고 있습니다. 뒷표지의 글처럼, 오곡밥을 짓고 나물을 무쳐 먹으며, 부럼을 깨고 더위팔기도 하던 정월대보름. 밤이 깊어 모닥불이 타오르면, 사람들은 불빛이 하늘로 번지는 그 틈에 자신의 작은 소망을 심습니다. 그림 속 아이들의 붉어진 볼과 설핏 눈부신 표정은, 오래전 세대가 지녔던 '함께 빛나는 기쁨'을 다시 불러옵니다.이 책은 단순히 명절 풍습을 보여주는 그림책이 아니라, 잊혀가는 공동체의 따스한 리듬을 아이들의 시선으로 되새기는 한 편의 겨울 시 같습니다. 차가운 계절이지만, 마음은 오히려 더 뜨겁게 뭉쳐졌던 날들. 글과 그림은 그 온기를 조용히 되살려 독자에게 건네지요.읽고 나면, 대보름의 달빛이 잠시 우리의 마음에도 걸려드는 듯합니다. 오래된 축제의 불씨가 작게 타오르며, 오늘의 바람 속에서도 서로를 향한 따뜻한 기원을 잊지 말라는 듯 속삭입니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말테의 수기'는 라이너 마리아 릴케가 쓴 20세기 대표 시인이자 대시인의 자전적 소설로, 삶의 내면을 강렬하고 섬세한 이미지와 몽타주 기법으로 표현한 작품입니다.이 책은 릴케가 파리에서 청년 말테의 시선으로 바라본 고단한 도시 생활과 인간의 내면을 생생하게 묘사하며, 전통적인 서술 기법을 벗어나 혁신적 문체로 모더니즘 문학의 길을 열었습니다. 또한 현실과 주체의 새로운 인식과 삶의 진실을 포착해 문학적 굴절을 시도하는 대표작으로 평가받습니다.주요 내용은 말테가 꿈꾸는 시인으로서의 내면과 도시에서 마주하는 죽음, 사랑 그리고 가족 관계의 회상과 성찰을 담고 있어 심오한 인간 경험을 탐구합니다. 을유문화사에서 출간된 이 책은 탄생 150주년을 맞은 릴케의 문학 세계를 깊이 체험할 좋은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이 책은 1905년 11월 17일 일본이 우리나라 외교권을 강제로 빼앗기 위해 체결한 불평등 조약, 을사늑약의 비통한 역사를 어린 독자도 이해하기 쉽게 풀어낸 그림책입니다. 저자 이서유 씨가 글을 쓰고 이로우 씨가 그림을 그려, 역사적 사건을 생생하면서도 따뜻한 시각으로 전달합니다.역사적 사건을 어린이 시각에 맞춰 쉽게 풀어내 읽기 부담이 적습니다.그림이 풍부하여 감정과 상황을 효과적으로 전달해 몰입감을 높입니다.이 그림책은 어린이뿐 아니라 역사에 관심을 갖고 싶은 모든 독자에게 을사늑약과 그 시기 우리 민족의 아픔을 존중하는 마음을 심어줄 좋은 입문서입니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격 없는 우정: 경계를 허무는 관계에 대하여》는 인간관계의 진솔한 면을 탐구하며 우리 마음 깊숙한 곳의 우정을 돌아보게 하는 산문집입니다.이 책은 저자가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통해 경계 없는 우정 즉 사회적 편견이나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진심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지지하는 관계의 의미를 섬세하게 풀어냈습니다. 글은 경직된 틀을 벗어나 자연스러운 소통과 공감을 강조하며, 다양한 사례와 따뜻한 문장으로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이 산문집은 가족, 친구 관계에서부터 사회적 소통에 이르기까지 경계에 갇힌 마음들을 자유롭게 해 주고 싶은 모든 분들께 추천합니다. 읽은 후 마음속에 잔잔한 울림과 따뜻한 응원이 남는 작품입니다.읽으면서 내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그리고 나 자신과의 진실한 우정을 깊이 되돌아보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모임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바그다드에 존재했던 전설적인 도서관인 '지혜의 집'을 소재로 한 그림책입니다. 고대의 지식과 문화가 집결된 이 공간이 어떤 모습이었고, 사람들이 어떻게 지혜를 나누며 시대를 뛰어넘는 가치로서 지식을 아끼고 보호했는지를 어린이 눈높이에서도 이해하기 쉽게 들려줍니다.책의 그림은 고전적인 분위기와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져 고대 도서관의 무게감과 아름다움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글과 그림이 조화롭게 만나, 책과 지식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품은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해줍니다.특히, 역사 속 실재했던 '지혜의 집' 이야기를 통해 지식의 중요성과 독서의 가치를 일깨워 주며, 시대와 환경이 변해도 변하지 않는 읽고 배우는 행위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줍니다.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에게도 깊은 울림을 주는 책입니다.학문과 문화, 평화와 소통의 중요성을 고민하고 있는 분들께 강력히 추천합니다. 또한 독서와 지성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싶은 분에게도 큰 영감을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