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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인류의 역사
데이비드 맥윌리엄스 지음, 황금진 옮김 / 포텐업 / 2025년 9월
평점 :
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모임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돈이라는 발명품이 단순한 교환의 수단을 넘어,
어떻게 인류의 운명을 형성하고 문명의 궤적을
바꿔왔는지를 탐구한 책입니다.
저자는 '총, 균, 쇠'보다 먼저 등장한 것이 돈이며,
그로 인해 사회 질서, 권력 구조, 전쟁, 종교, 심지어
사랑의 방식까지 변화했다고 말합니다.
이 책은 인류사속 중요한 순간들을 돈의 관점에서
조망합니다.
화폐의 탄생, 은행과 신용의 발전, 금융 위기와 거품,
그리고 현대 자본주의의 흐름까지 돈은 늘 인간의 욕망과
두려움의 거울이자, 문명의 심장으로 작동해왔습니다.
저자는 방대한 역사와 경제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하지만, 딱딱하지 않게 흥미로운 이야기체로 풀어내
독자에게 "돈의 역사"를 곧 "인류의 이야기"로 체험하게
합니다.
TED 강연으로도 큰 반향을 일으킨 그의 통찰은,
돈을 둘러싼 인간의 본성과 사회의 움직임을 새삼
깨닫게 합니다.
한줄 요약
"돈은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인류를 움직여온 가장
위대한 발명품이자 거울임을 보여주는 흥미로운 문명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