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치매도 멈추게 한다
김동선 지음 / 샘터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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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치매를 단순히 두려움과 절망의 병으로만 바라보지

않고, 인간의 존엄과 관계 속에서 새롭게 이해하도록

안내하는 책입니다.

저자는 치매를 '노년의 질병'으로만 국한하지 않고,

가족과 사회 전체가 함께 마주해야 할 과제로 바라보며,

돌봄의 과정에서 사랑과 연결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합니다.

치매 환자와 가족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숨김없이

드러내면서도, 따뜻한 시선으로 대안을 제시합니다.

"주변 사람들과 연결될 때 치매는 약해진다" 라는

메시지는, 고립이 아닌 관계망 속에 서 돌봄이 힘을

얻는다는 사실을 일깨워 줍니다.

단순한 의학적 접근이 아니라, 존엄을 지키고 품위

있는 노년을 살기 위한 생활의 지혜가 담겨 있습니다.

읽는 동안 치매를 '끝이 아닌 또 다른 삶의 여정'으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돌봄의 무게가 두렵기도 하지만, 사랑이 곧 힘이자

약이 될 수 있다는 믿음이 마음에 깊이 와닿습니다.

이 책은 단순한 치매 가이드북을 넘어, 가족의 삶과

관계를 지켜내는 데 필요한 용기와 방항을 제시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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