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R 위대한 통찰 - 지난 100년을 바꾼 살아 있는 경영 아이디어 30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지음, 도지영 옮김, 최한나 감수 / 비즈니스북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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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지난 100년의 시간 속에서, 세상을 움직인

경영의 사상들은 어떻게 태어났을까. 그답을

이 책은, "하버드비즈니스리뷰(HBR)"라는

오래된 거울 속에서 찾아낸다.

데이터로 세상을 읽던 시대를 넘어, 통찰로

미래를 설계하려는 인간의 여정이 이한권에

오롯이 담겨 있다.

이 책은 경영의 역사이자, 사유의 역사다.

피터 드러커의 통찰이 '경영학'이라는 철학을

세웠고, 마이클 포터의 전략은 기업의 생존법을 바꾸었다.

로버트 치알디니의 심리학은 설득을 예술로

만들었고, 클레이튼 크리스텐슨의 혁신은 '파괴'라는

이름으로 미래를 열었다.

30개의 사유는 단지 이론이 아니다. 그들은

현실을 바꾼 불씨이자, 지금도 살아 움직이는

경영의 심장이다.

이 책을 덮고 나면, 우리는 단순한 '경영의 기술'이

아니라 '사람과 세상을 이해하는 지혜'에 닿게 된다.

경영이란 곧 인간의 통찰이고,

그 통찰은 시대를 넘어 다시 살아난다.

<HBR 위대한 통찰> 은 과거를 해석하는 동시에

미래를 창조하려는 이들에게 건네는 조용하지만

강력한 초대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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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죽었다
박원재 지음 / 샘터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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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예술의 정의와 존재 이유를 묻는 철학적

사유의 여정이다.

오늘의 예술이 소비와 상품성의 늪에 빠져

영혼을 잃은 껍데기로 전락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동시에, 그는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본다.

"예술은 죽었다. 하지만 우리가 원한다면, 그것을
다시 살릴 수 있다."

그 말은 곧 우리 자신 또한 예술을 통해 다시

태어날 수 있다는 선언처럼 들린다.

예술을 '선택'이라 부른다. 인간이 인간답게

존재하기 위한 마지막 선택, 그리고 문명이

새롭게 숨 쉬기 위한 선택이다.

<예술은 죽었다> 는 묻는다.

우리가 진정 사랑했던 것은 작품이었는가, 아니면

그를 포장한 시장이었는가.

그리고 조용히, 그러나 단호하게 속삭인다.

"예술은 죽었지만, 우리가 다시 부를 때마다 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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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부의 공식 - 주식, 부동산, 코인 너머의 전략
코디 산체스 지음, 이민희 옮김 / 윌북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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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차갑게만 느껴지던 '돈'의 세계를 인간적 통찰과

현실적 지혜로 녹여냈다.

코디 산체스는 단지 부자가 되는 법을 말하지

않는다. 보이지 않던 기회의 문을 여는 시선의

변화를 이야기한다.

"부는 멀리 있지 않다. 바로 당신의 500미터 안에 있다."

저자는 주식이나 부동산, 코인 같은 거대한

자본의 흐름보다 일상의 틈새에서 시작하는 부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그 시작은 화려한 투자가 아니라, 작고 구체적인 행동

주변의 문제를 기회로 바꾸는 실천에서 비롯된다.

두려움 대신 분석을, 망설임 대신 실행을, 그리고

단기적 욕망 대신 지속 가능한 성장의 철학을 강조한다.

코디 산체스는 돈을 목적이 아닌 자유의 도구로

바라본다. 그 점이 이 책을 단순한 재테크 지침서가

아닌 '삶의 전략서'로 만든다.

나도 내 삶의 거리 안에서, 조용히 그리고 단단히,

나만의 부의 공식을 써 내려가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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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사랑한 수식 - 인간의 사고가 만들어낸 가장 아름다운 언어
다카미즈 유이치 지음, 최지영 옮김, 지웅배(우주먼지) 감수 / 지와인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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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모임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차가운 기호 속에 숨은 뜨거운 시선을 발견하게하는

아름다운 과학의 서사시다.

다카미즈 유이치의 문장은 마치 별빛처럼 섬세하다.

그가 펼쳐 보이는 24개의 수식은 단순한 계산이

아니라 인간이 우주를 이해하려 몸부림쳐 온 흔적이자

사랑의 언어다.

책을 넘기다 보면 깨닫게 된다. 수식은 냉정하지 않다.

오히려 그 안에는 우주를 향한 인간의 감탄, 경외,

그리고 끝없는 질문이 깃들어 있다.

뉴턴의 중력식에서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

슈뢰딩거의 방정식까지 그 수식들은 모두 "세상을

더 깊이 바라보고 싶다"는 인간의 간절한 시도의 결과물이다.

저자는 복잡한 수학 기호들을 낯선 벽이 아니라

시적인 문장으로 번역해주는 안내자다.

그는 우리가 '이해하기 전에 먼저 감탄하게 될 것'이라

말한다. 그 말은 옳다. 수식을 읽다 보면, 그것이 단순한

과학의 언어가 아니라 우주가 자신을 드러내는 시임을

알게 된다.

이 책은 결국 인간의 사유가 어디까지 닿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찬란한 증거다.

읽고 나면, 숫자와 기호로 이루어진 한 줄의 식이

어쩐지 별빛처럼 아름답게 느껴진다.

"우주를 사랑한 수식" 그것은 결국 우주를 사랑한

인간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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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어떻게 이야기가 되는가 - 경험이 글이 되는 마법의 기술
메리 카 지음, 권예리 옮김 / 지와인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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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모임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삶의 상처, 실패, 기쁨, 그리고 그 틈새에 스며든

사소한 감정들까지 그모든 것이 글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단지 '잘 쓰는 법'을 알려주는 글쓰기

지침서가 아니라,'진실하게 살아내는 법'을

일깨워주는 인생 수업에 가깝다.

"멋진 이야기가 아니라, 잘 아는 이야기를 써라."

그 말은 곧 자신이 걸어온 길, 울고 웃던 순간들,

미처 말하지 못한 마음의 글들을 들여다보라는 뜻이다.

글쓰기는 결국 자기 자신을 회복하는 과정이며,

삶의 모든 장면을 다시 빛나게하는 일이다.

이 책을 읽다 보면 문장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

다듬어지는 감각을 느끼게 된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상처를 외면하지 않으며,

내 안의 목소리를 믿게 된다.

글을 쓰는 일은 결국, 자기 삶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행위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작가를 꿈꾸는 이들에게만이 아니라, 삶의 의미를

되찾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건네는 다정한 손길이다.

"당신의 이야기는 이미 충분히 아름답다.
이제, 그것을 써 내려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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