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도 ㅣ 허밍북스 슬릿 1
조강우 지음 / 허밍북스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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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책의 첫 문장부터 독자를 서늘한 미스터리의

세계로 이끈다. 한 사람의 실종을 둘러싼 의문은

단순히 사라진 사람을 찾는 이야기를 넘어, 기록되지

않은 진실과 외면당한 목소리를 향해 나아간다.

섬이라는 고립된 공간, 실종이라는 미완의 사건,

그리고 무심하게 정리된 행정 기록. 이 세 가지가

만나면서 독자의 머릿속에는 끊임없이 질문이 피어난다.

누군가의 부재를 공식적인 기록 하나로

설명할 수 있을까. 사라진 사람의 흔적이 지워진다면,

그 사람의 존재까지 사라지는 것일까.

표지 속 어둠에 잠긴 바다와 붉게 빛나는 태양은

이야기의 분위기를 더욱 깊게 만든다.

고요한 풍경 속에 감춰진 불안, 침묵 속에서

꿈틀거리는 진실. 제목인 동백도는 그 자체로

하나의 비밀처럼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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