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모임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소년부 판사라는 매우 특별한 위치에서, 아이들과 함께 호흡하며 진솔하게 써 내려간 깊이 있는 기록입니다. 판사라는 직업이 단순히 법을 집행하는 역할에 그치지 않고, 한 아이의 미래와 운명을 결정하는 무거운 책임임을 절절히 느끼게 합니다. 이 책에서는 선과 악의 이분법을 넘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아이들에게 따뜻한 시선을 잃지 않으려는 판사의 고민과 고뇌가묵직하게 다가옵니다."아이가 쉽게 포기되지 않되, 잘못을 가볍게 넘기지도 않는다"는 문장은 독자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깊게 남을 것입니다. 그동안 쉽게 볼 수 없었던 소년부 판사의 내밀한 일상과 생각들을 통해 우리는 사회 정의의 경계와 균형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며, 판결 뒤에 숨겨진 진짜 이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문장마다 묻어나는 진심과 현실의 무게가 따뜻한 위로와 함께 전해져, 이 책은 단순한 판례나 법률서가 아니라 삶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문학적 작품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