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리지 않지만 사는 데 괜찮습니다 - 소리 없는 세상에서 청각장애인으로 살아간다는 것
이금자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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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모임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청각장애인으로 살아가는 저자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소리가 없는

세상에서 느끼는 외로움과 고통, 하지만 그

속에서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지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강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저자는 자신이 겪은 다양한 경험을 통해

청각장애인뿐 아니라 건청인과 농인의 다름과

이해를 꼼꼼히 기록하며, 사람과 사람 사이의 따뜻한

소통과 이해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특히 책 곳곳에 실린 "긴 세월 소리 없이

살아오느라 고생했어. 이제는 들리지 않아도

괜찮아. 조용함이 더 좋은 나이니까."라는 구절은

소리 없는 삶의 평화를 받아들이고, 그럼에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강하게 전달합니다.

이 문장은 삶의 불확실성이나 장애를 마주한

독자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해주는 힘이 있습니다.

책은 단순히 장애에 대한 이야기에 그치지 않고,

'도움받아야 할 존재'가 아니라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사람' 으로서의 모습을 담담하면서도 용기 있게

풀어냅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 모두가 서로 이해하고

작은 행복을 나누며 살아가는 일상의 소중함도

다시금 느끼게 합니다.

이금자 작가님의 진심 어린 기록은

우리의 편견과 무지를 깨고, 청각장애인이

겪는 현실을 알게 하며 인간에 대한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읽는 이로 하여금 '소리를 듣지 못해도 괜찮다'는

단순한 말 이상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감동적인

자서전입니다.

책을 읽고 나면, 장애는 결코 한 개인의 짐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함께 이해하고 품어야 할

과정임을 깨닫게 됩니다. 또한, 고요함은 때론

소리보다 더 큰힘이 될 수 있음을 배우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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