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모임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저자 최진목 님이 마약 중독자로서 23년 동안 겪은 깊은 고통과 9번의 전과, 7년간의 교도소 생활을 겪으며 다시 삶을 회복해 나가는 과정을 진솔하게 담아낸 자전적 고백입니다.책의 앞부분부터 저자는 완전히 나은 상태가 아님을 솔직히 고백하며, 하루하루 약을 하지 않은 단순한 다짐으로 13년을 버텨온 자신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이를 통해 독자는 중독이라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삶을 포기하지 않고, 천천히 걸어가는 회복의 길이 결코 파멸이 아님을 느낄 수 있습니다.특히 저자의 진심 어린 목소리는 중독에 빠진 이들뿐 아니라, 인생의 어느 지점에서든 힘들고 막막한 시간을 보내는 모든 이들에게 깊은 위안과 희망을 전합니다.문장 곳곳에는 절망을 딛고 일어나 다시 걸음을 내딛는 용기와 회복을 향한 결연한 의지가 배어 있어, 독자들이 자신의 삶을 다르게 바라보고 한 걸음 내닫을 수 있도록 이끄는 힘이 있습니다.이 책은 단순한 중독 경험담을 넘어, 삶의 어두운 터널 속에서도 '끝'은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치유와 자기성찰, 재도전의 힘을 깨닫게하는 깊이 있는 회복 문학이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