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인간의 삶과 죽음을 신화와 문화라는 렌즈를 통해 깊이 있게 탐구한 책입니다. 저자 이경덕은 10만 년에 걸친 인류의 죽음에 대한 사고와 장례 문화, 그리고 이를 둘러싼 신화적 상징과 종교 관념을 차분하고 섬세하게 풀어냅니다.죽음이 단순한 생명의 끝이 아니라 삶과 불가분의 관계임을 인류학적 시선으로 조명하며, 죽음이 삶에 어떻게 스며들어 왔는지, 그리고 현대인이 마주한 죽음과 삶의 의미를 어떻게 재해석할 수 있는지를 깊이 사고하게 만듭니다. 특히 오늘날 죽음에 대한 불안과 회피가 만연한 현실에서 죽음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떤 태도로 삶과 마주해야 하는지에 대한 성찰을 이끌어내는 점이 인상적입니다.책 전반에 걸쳐 다양한 문화권의 장례와 신화, 의례들이 소개되어 있어, 다채로운 문화적 배경을 이해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됩니다. 독자로 하여금 죽음에 관한 한 편의 인류학적 대서사시를 경험하게 하며, 삶의 의미와 자기 존재에 대해 깊이 사색하도록 이끕니다.삶과 죽음의 본질을 탐구하고자 하는 분, 인문학적 관점에서 존재와 의미를 성찰하는 데 관심있는 분, 그리고 불확실한 시대 속에서도 의미 있는 삶의 방향을 찾고자 하는 모두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읽는 이로 하여금 두려움 너머에 있는 삶의 진정한 가치를 다시금 돌아보게 만드는 소중한 인문학 안내서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