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보는 3분 과학 1 - 서양 고대~중세 편 만화로 보는 3분 교양 시리즈
닥터베르(이대양) 지음 / 카시오페아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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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반도체 기업들이 엄청난 성과를 내면서 해당 회사 직원들의 높은 성과금이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는 요즘, 이제 의대보다 공대라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물론 자연대가 아니긴 하지만 그럼에도 이공계의 핵심은 결국 과학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렇기에 너무나 부럽고 미래를 위해서는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과학계에 더 진출해야 할 것 같은데, 마냥 추천하기에는 과학이란 것은 참으로 어렵고 험난한 길이 아닌가 싶다. 최근 한 물리학자와 진행한 인터뷰 영상을 보면서 그분이 한 이야기가 떠오른다. 과학자는 참으로 어려운 길을 선택한, 실패를 향해 나아가기로 마음먹은 사람이라는 내용이었다. 고대로부터 지금까지 많은 과학적 사실들이 밝혀졌고 앞으로도 밝혀지겠지만, 그럼에도 지금 과학자가 되기로 마음먹은 사람은 알고 싶은 사실에서 극히 일부분만을 알게 될 잠재적 실패자일지도 모르는 것이다. 또, 그것을 알면서도 조금씩 조금씩 전진해가는 낭만있는 직업이 아닌가 싶다.


그렇다면 과학자가 아닌 일반인들은 어떻게 과학을 이해해야 하는 것인가에 대해서 이 책은 어렵지 않고 재미있게 접근하는 것을 권유하고 있다. 우리가 익히 많이 익숙한 아리스토텔레스라든지 아르키메데스 등의 고대 과학자부터 갈릴레이와 케플러 등의 중세 과학자들이 밝혀낸 핵심적인 내용들을 이 책은 웹툰이라는 형식으로 독자들이 과학의 세계에 빠져들게 유혹하고 있다. 떠올려보면 내가 한국사를 쉽게 익힌 것에는 웅진에서 발간한 만화 형태의 책이 큰 역할을 했던 것 같다. 마찬가지로 이 책 역시 글로만 보면은 사뭇 딱딱해서 쉽게 포기할지 모를 과학사에 대해서 현대의 인물을 투입하여 과거의 인물과 관계를 맺으며 흥미를 유발하고 과학적 내용을 쉽게 풀어가고 있다. 그렇기에 이 책은 이제 과학에 대해서 조금씩 알아갈 어린 학생들뿐 아니라, 이미 학습과는 거리가 멀어졌지만 상식으로 과학에 대해 접하고 싶은 우리에게도 시작하는 책으로 매우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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