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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ADsP 한 권으로 끝내기 ㅣ 2025 국가공인 데이터 분석 시리즈 1
김계철 지음 / 에이아이에듀 / 2024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데이터가 넘쳐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데이터를 무한에 가깝게 쏟아내는 생산자들에게서 정확한 데이터를 얻어내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당연히 중요할 것이다. 그런데 예전과 다른 점이 있다면 그 데이터의 양이 정말 엄청나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데이터의 정확도를 넘어서서 목적에 맞게 분석해 내는 능력이 중요해졌고, 당연히 데이터 분석에 대한 중요도가 커지면서 그러한 직업군과 자격증이 생겨난 것이 아닌가 싶다. 문과, 사무직 루트로 수십 년간 살아온 나에게도 데이터 분석의 필요성은 이제 필수불가결한 시점이 된 것 같다.

막연하게 어디서 무엇부터 시작해야 하는 것인가를 고민할 때, 데이터 분석 자격증 가운데서 전문가가 아닌 준전문가 자격증인 ADSP가 눈에 들어왔다. 게다가 받아본 책이 정말 내게 찰떡같이 맞았던 점은 책 표지 상단에 기재된 '비전공자를 위한 ADSP 기본서'라는 소개였다. 당연히 어려운 시험일 것이지만, 그럼에도 전공자가 아니면 도전조차 못하는 시험은 아니라는 증거가 눈앞에 나타난 것이었다.

책의 구성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처음은 시험에 출제되는 핵심 내용을 요약정리한 60여 페이지의 파트로 시작한다. 보통 요약은 맨 끝부분에 부록이라든지 중간중간 챕터마다 요약 내용이 들어가는 게 일반적인데, 특이하게 이 책은 요약 내용으로 시작하고 있다. 사실 비전공자를 위한 도서라고 해도 처음 접하는 분야에 대한 학습이 쉽지도 재미있지도 않을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그렇기에 시작을 적은 분량의 핵심만 학습하고 심화로 나가는 것이 괜찮은 방법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이 책의 2번째 파트는 각 과목에 대한 심화 학습이다. '데이터의 이해'부터 '분석 마스터플랜'까지 5장을 세부적으로 학습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은 8년 치 기출문제와 기출 유형을 적용한 예상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3번째다.

자격증 공부는 기출이 핵심임을 다시 한번 믿고 열심히 이 도서를 통해 학습하여 자격증을 획득하는 날이 오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