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가 만드는 가상경제 시대가 온다
최형욱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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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주식을 시작하면서 공부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를 접하다가 <메타버스>라는 용어를 처음 접하게 되었다. 소위 메타버스 관련 주가 각광받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접했을 때, 대체 그게 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내용을 살펴보니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가 결합된 합성어라는 데 90년대 SF 작가의 소설에 처음 등장했다고 한다.

코로나19는 우리 삶의 패턴을 엄청나게 변화시켰다는 것을 부인할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비대면이라는 말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생활 속에서 메타버스와 관련한 많은 것들이 가속화하고 있다. 방탄 소년단의 콘서트가 온라인으로 진행되거나 뮤지컬 공연이 마찬가지로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것은 코로나19에 따른 상황에 기인한 바가 클 것이다. 한편으로는 포트나이트라는 게임을 통한 가상공간의 세계에서 콘서트를 한다든지 졸업식 등을 한다는 것은 앞으로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는 기술이 가져올 새로운 시대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음을 알게 해준다. 특히 초등학생이 조카를 지켜보면 코로나19로 인해 수업 일수가 줄어들고 친구들과의 만남 자체가 줄어들면서 온라인상에서의, 특히 게임을 통한 관계가 매우 중요함을 알 수 있었다.




메타버스가 그렇다고 마냥 장밋빛 미래만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결국 핵심은 기술이 얼마나 발전할 것인가에 달려있다. 메타버스는 센서나 디스플레이 인터페이스 등 다양한 핵심 기술에서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들을 가지고 있다. 이것들이 언제 어떻게 해결되느냐에 따라 메타버스가 만드는 시대의 관건이다. 게다가 가상 경제라는 것에 대한 일반 대중의 신뢰성 부족, 안전에 대한 불신, 정부의 규제 등도 마찬가지로 어찌 보면 메타버스 산업이 기술보다 더 해결해야 할 큰 문제임에 틀림없다.

분명 메타버스가 만드는 가상 경제의 모습은 다양한 방면으로 다가옴을 체감하고 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많은 문제들이 해결되지 못한다면 단지 하나의 기술에 그칠 것이다. 그렇기에 메타버스가 하나의 혁명처럼 미래를 변화시키기 위해서 기술과 정책 사용자들이 모두 장밋빛 미래를 위한 길에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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