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사춘기 - 공부 힐링·윌링·코칭을 위한 노래 그리고 에세이
윤태황 지음, 애드리안.대니 그림 / 북랩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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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팬 위의 계란을 과감하게 뒤집을 용기만 있어도 공부를 잘할 수 있다!


공부 사춘기

한편의 노래인듯, 시인듯, 랩인듯한 글들이 한권에 정리되어 있는 재미난 책을 만났다. 평소 책을 읽는 것과는 조금 다른 리듬으로 읽게된 이 책에 담긴 글들은 하나같이 공부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학생 댄자선생 니옹이 등장해 각자의 입장에서 재미난 글을 통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하고 있어 무척 재미나게 읽을 수 있었다.


PART 1. 학생 댄자의 공부야 놀자 / PART 2. 댄자의 공부윌링 

PART 3. 선생 니옹의 공부하고 놀자 / PART 4. 니옹의 공부힐링

PART 5. 부모를 위한 공부코칭

시험기간엔 그렇게 지루했던 시사프로그램조차 재미있게 느껴진다던 아이들의 이야기에 공감이 갔었는데, 역시나 이 책에 등장하는 학생 댄자도 공부를 해야하는 순간, 물도 마셔야 하고, 음료수도 마셔야 하고, 다른때보다 심하게 졸림을 느낀다는 이야기를 재미나게 표현하고 있었다. 하나의 PART 가 끝나면 '공부코치 에세이' 가 등장하는데 가볍게 끝나버릴 수 있는 이야기를 조금은 진지하게 이야기 하고 있어 눈에 쏙 들어왔다. 뿐만 아니라 '나를 감동시킨 소중한 문장' 을 기록할 수 있는 페이지도 있어, 앞서 가벼운 마음으로 읽었던 내용들을 다시한번 머릿속에 떠올려보며 정리해 볼 수 있었다.



가벼운듯 하지만 한번더 생각해볼만한 글들이 가득했으며, 아이들의 공부 고민, 선생님의 학생 걱정, 부모님의 자식걱정을 모두 엿볼 수 있었던 책이었다. 공부라는 하나의 주제로 이야기 하고 있는 다른 공부법 책들과는 사뭇 다른 방법으로 공부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어 편안했다. 공부도 재미있어야 한다는 작가의 말에 공감하는 아이들이 많을 듯 하다.


아이들이 이 책을 조금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학생 뿐만 아니라 부모님, 선생님 모두 꼭 한번 읽어보면 좋을 듯 하다. 공부에 지쳐 잠깐의 휴식이 필요한 순간 이책을 통해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듯 하다. 머리도 식히고, 공부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정리해볼 수 있는 책이기에, 누구나 꼭 한번 읽어보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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