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 교사.대학생.직업 전문가가 들려주는 교사의 모든 것 꿈결 잡 시리즈
김지원 외 지음 / 꿈결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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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교사를 말하다!

 

꿈결잡시리즈JOB 교사

직업에 대한 책들중 초등학생 이상 아이들이 보기에 좋은 꿈결잡시리즈를 만났다. 이번책은 '교사' 라는 직업에 대해 소개하고 있었는데, 자신의 먼 미래를 고민할 아이들에게 다양한 직업에 대해 알려주고 싶어 선택한 책이었다. 이전에 읽은 책들이 너무 좋았기에 선택하는데 아무런 고민도 할 필요가 없었다.

 

우리 아이들이 매일 만나는 선생님 뿐만 아니라, 유치원, 특성화학교, 특수교사, 사서교사, 상담교사 등 다양한 분야의 선생님들에 대해 알 수 있어 좋았으며, 교사가 되기 위한 과정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같은 꿈을 꾸고 있지만 책을 읽고 있는 청소년 보다 한발 더 앞선 대학생 선배가 들려주는 교사 이야기는 아이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듯 했다. 얼굴까지 예쁜 예비 교사 선생님들의 이야기라 더욱 귀에 쏙쏙 들어왔는지도 모르겠다. ^^


본인이 왜 교사가 되고 싶었는지 이야기 하며, 꿈을 위해 한걸음씩 나아가는 현실적인 이야기들을 접할 수 있었다. 그저 어린 아이들처럼 나는 선생님이 될거야~ 라는 막연한 생각이 아닌 선생님이 되기위해 준비해야 할 실질적인 부분들을 이야기 해주고 있어 교사가 되길 희망하는 많은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듯 하다.


뿐만 아니라 현직 교사가 들려주는 교사 이야기 또한 다양한 분야의 선생님의 이야기를 읽어 볼 수 있었으며, 각 분야의 선생님들마다 갖고 있는 매력들을 한껏 느낄 수 있었다. 15년차 교직 생활을 하시면서도 본인이 부족하다 이야기하는 유치원 선생님, 유치원 아이들의 손편지, 선생님의 하루 일과와 수업하는 모습이 찍힌 사진, 아이들을 너무도 예쁘게 소개하고 있는 내용들을 읽으며 유치원 교사는 다른 교사들 보다는 편하겠지? 라는 막연한 생각들이 잘못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시각장애인으로 최초로 일반 학교 영어 교사가 된 김헌용 선생님의 이야기를 보며 참 대단한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일바인들 중 영어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나같은 사람도 많은데 라는 생각과 함께 어떻게 아이들을 가르치지? 라는 의문이 생겼다. 어린시절 이유도 모른채 어두워져 가는 시력. 양쪽 눈 모두 살릴 수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몇차례 수술을 통해 간신히 한쪽 눈을 살릴 수 있었다고 한다. 수술을 하기위해 날아간 독일에 다녀온 경험은 선생님에게 다른 문화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고 그렇게 영어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고 한다. 선생님이 되기위해 겪은 솔직한 선생님의 이야기에 크게 감동하며 비장애인 임에도 노력하지 않았던 내 삶을 반성해 보았다.


역시나 너무 알차게 구성된 책이었다. 실제 교사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더없이 좋은 책이란 생각이 들었으며, 나와 같은 학부형에게는 선생님을 좀더 편하게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기도 했다. 아이들이야 학교에서 매일 만나는 선생님이기에 친근감 있겠지만 가끔 한번 학교에 찾아가는 나로썬 선생님들이 부담스럽게 느껴지곤 했는데.. 아이들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소유한 사람~ 이라 생각하니 이전보다 부담이 줄어드는 듯 했다.


교사를 꿈꾸는 학생에게도, 그런 학생의 부모에게도, 남녀노소 누구나 읽어보면 좋을만한 책이었다! 이책도 역시 강력추천!!!!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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