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크업! WAKE UP! - 아무 생각 없이 흘러가는 삶에서 벗어나기
크리스 바레즈-브라운 지음, 황선영 옮김 / 책만드는집 / 2018년 1월
평점 :
절판


아무 생각 없이 흘러가는 삶에서 벗어나기


회사 - 집, 주 5일 같은 일과가 반복되는 지루한 삶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간절하다. 주 5일은 회사에서 2일은 집에서 대부분 반복되는 일상을 보내며 가끔 새로운 시도를 해보기도 하지만 결국은 여전히 같은 삶을 반복한다. 마치 기계적으로 움직이는 듯 느껴지는 요즘 답답함을 느끼던 차에 「웨이크업!」 재미난 책을 만났다.


오토파일럿 (autopilot) 상태 : 의식적인 자각 없이 자동적으로 행동하는 것

우리가 깨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80% 이상이 무의식적 상태에서 흘러간다 말하고 있다. 책에서는 이런 상황의 예로 먼 거리를 운전하면서 목적지까지의 여정이 어떠했는지 기억하지 못하는 경험을 예로 들고 있다. 의식적으로 떠올려본 일상속 마치 내 모습을 이야기 하고 있는 듯 느껴졌다. 매일 일어나는 이런 일들로 부터 벗어나기 위한 방법들을 이 책에서 소개해 주고 있었는데 너무 흥미로웠다.


본문으로 들어가기 전 자신이 하루나 일주일 동안 깨어있다는 느낌을 얼마나 자주 받는지 관찰해 보라 말한다. 나의 하루를 관찰해본 결과 생각보다 깨어있는 시간이 많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었다. 24시간중 잠자는 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이 충분함에도 대부분의 시간들이 무의식적인 행동들로 채워지고 있다는 걸 알게되니 너무 놀라웠다.


이 책은 마음을 평온하게 해주는 여러 가지 방법에 웃음, 액션, 실험적인 재미를 더했다. (23쪽)

가장 먼저 나오는 행동은 '숨쉬기' 이다. 단 한순간도 숨을 쉬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은 없다. 늘 숨을 쉬며 살아가지만 자신의 숨쉬기를 의식적으로 생각하진 않는다. 그런데 이런 숨쉬는 것만 제대로 해도 에너지가 더 생기고 스트레스도 덜 받는다 말하고 있다. 작가도 올바른 호흡법을 배우는 데 6개월이 걸렸다 말하고 있었다.


[숨쉬기 연습방법] -36쪽-

  • 편하게 느껴지는 조용한 공간을 찾아서 가부좌를 한 뒤 등을 펴고 미소를 짓는다.
  • 5초 동안 코로 숨을 들이마시고, 6초 동안 그대로 있는다.
  • 7초 동안 입으로 숨을 내쉰다.
  • 두 번 더 반복하거나 의식이 또렷하고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고 느껴질 때까지 계속한다.

5-6-7 만 기억하면 되기 때문에 쉬워보이지만, 이렇듯 느리게 그리고 깊게 숨을 쉬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조금만 시간이 지나도 어느순간 이전의 거친 호흡 방법으로 돌아가 버리는 나를 볼 수 있었다. 하루 다섯번! 3분씩 투자해 맑은 정신을 유지할 수 있다기에 자꾸 시도해 보았는데 생각보다 상쾌했고, 심적으로도 차분해 지는 걸 느낄 수 있어 좋았다.


이 외에도 다양한 활동들이 있었다. 텔레비전 멀리하기, 눈에 띄는 것에 주목하기, 직접 요리하기, 종이비행기 날리기, 그림으로 인생 그려보기, 하루의 첫 10분 등 다양한 활동들중 눈에 띄는 간단한 것들 먼저 도전해 보며 재미난 한주를 보낼 수 있었다. 순서대로 하지 않아도 된다. 나에게 맞지 않는 행동들이라 느껴진다면 건너 뛰어도 된다. 마음에 들지만 약간의 변화를 주어 해보고 싶다면 그렇게 하면 된다. 그저 읽기만 하고 끝내지 말고 행동으로 옮긴다면 생각보다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의식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라며! 꼭 한번 읽어보고 활동해보길... 바란다.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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