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사 박물관 - 조용한 아침의 나라를 깨운 근대 신문물 이야기
김영숙 지음, 심수근 그림 / 파란자전거 / 2018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조용한 아침의 나라를 깨운 근대 신문물 이야기


최초사 박물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박물관을 견학하듯 재미나게 역사를 알아갈 수 있었던 책이다.

책의 구성또한 마치 박물관 벽 한켠에 걸린 그림을 감상하듯 정리되어 있었으며,

귀엽고 재미난 그림들 덕분에 더욱 맘편히~ 부담없이 읽어볼 수 있었다.


 


생각의 꺼리가 던져지고 아이들의 호기심을 불어일으키며 박물관 견학이 시작된다.

1876년 '강화도 조약' 이 체결된 해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마치 누군가의 설명을 전해듯는 듯 이야기가 진행된다.

아이들이 읽으며 알지 못하는 내용들은 주석을 통해 간단히 집고 넘어갈 수 있게 되어 있다.


 


다양한 사진과, 설명 그리고 중간중간 다른색으로 표시되어 있는 중요한 단어들!

한눈에 보기 편했고 아이들의 책이라 여백이 많아 모르는 단어들을 기록해 두기에 좋았다.


구지 단점하나 적자면..

불빛 (전등이나 책상 스탠드) 아래에서 책을 읽을때 눈부심이 있다는 것 뿐...


생소하고 재미난 내용들이 한가득이라 나또한 이내 책에 빠져들었으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책을 봤다.

'최초' 라는 타이틀에 맞게 전차, 기차, 전화기, 자동차, 원자력발전소, 등대 등

아들녀석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내용들이었으며,

설명도 아이가 지루하지 않아 할 만큼 적당해 아들녀석도 쉽게 질려하지 않았다.

처음부터 순서대로 봐도 좋지만, 시간 틈틈히 궁금한 내용들을 찾아 읽는것도 좋았다.


역사라 하면 지루하기만 하고 암기해야할 것 투성이라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이 책은 그냥 물 흐르듯 이야기가 진행되는대로 따라가면서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었다.


책을 보며 가까운곳에 있는 근대화 박물관을 갔던 기억을 떠올려 볼 수 있었으며,

그곳에서 만지고 눈으로 보고 체험했던 것들이 떠올라 책과 연결해 볼 수 있었다.

이번엔 책을 읽은 후 책과함께 박물관을 견학해 봐야겠다!

그동안 나들이 하듯 박물관에 다녀왔을때와 느낌이 어떻게 다를지...기대된다.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