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근육 키우는 독서법
임성미 지음, 더미 그림 / 꿈결 / 2017년 12월
평점 :
품절


인공지능 시대! 독서가 답이다. 공부의 기본을 세우는 독서의 기적


늦게 시작한 책 읽기에 점점 더 깊이있게 빠져드는 나와 달리 두 아이들은 책과 더 멀어지고 있다는 생각을 하던 요즘 나의 걱정에 불을 붙여준 책을 만났다. 「공부 근육 키우는 독서법」 책을 읽는 것 만으로도 공부 근육을 키울 수 있는데 왜!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억지로 읽힐 수 없는 것이 책이기에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보다 조리있게 설명해 주면 좋겠다는 생각에 한글자 한글자 정성스럽게 책을 읽기 시작했다.


공부를 잘 하려면 배경지식과 종합적 사고력이 중요한데 이것들은 책읽기를 통해 기를 수 있다. -54쪽-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찾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하지만 이런 내용을 안다고 해도 본인의 의지가 중요 하기에 아이들이 책을 좀더 재미나게 읽을 수 있는 방법들을 찾기 시작했다. 책 속엔 책 뿐만 아니라 다양한 매체를 읽는 다양한 방법들이 소개되어 있었다. 아이들 뿐만 아니라 나또한 이런 방법들을 활용하면 이전보다 더 유익한 책읽기가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양한 진단표가 수록되어 있어 현재 나의 독서 상태를 점검하며 내 부족한 점들을 체크해 볼 수 있었다.


훑어읽기, 뼈대찾기, 상상하기, 자신이 알고있는 배경지식 떠올리기, 내 경험과 책 내용 연결해보기, 책을 읽기 전 나의 의견을 생각해보기, 밑줄긋기, 책과 대화하듯 이야기하기, 모르는 어휘들 사전찾아보며 제대로 알기, 책속 문장들을 질문으로 바꾸어보기, 내용을 요약하기, 내용을 통해 숨겨진 의미를 추론하기... 책을 읽으며 할 수 있는 행동들이 책에 담겨있는 듯 했다. 단순히 글을 읽는다는 것을 넘어 내 머릿속에 결말을 먼저 내보기도 하고, 자신의 성격에 맞는 방법들을 활용해 좀더 의미있는 독서를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는다면 좋을 듯 하다.


내가 가장 주의깊게 읽은 내용은 '책이 다르면 읽는 방법도 다르다' 였다. 인물 중심 이야기 책을 읽을때, 역사책을 읽을때, 과학책을 읽을때, 그리고 고전을 읽을때. 어떤책을 어떻게 읽느냐에 따라 독자가 느끼는 만족감은 크게 다를 듯 했다. 그동안 책을 읽고도 뭔가 만족스럽지 못함을 느끼기도 했던 나로썬 이 방법들을 내가먼저 시도해보면 좋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읽은 후 아무것도 기억에 남아있지 않을때면 내가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보다 하며 그냥 넘기곤 했었는데... 앞으론 좀더 적극적인 책읽기를 시도해봐야겠다.


작가님이 소개해주는 방법들중 자신에게 맞는 방법들을 골라 책읽기에 연결할 수 있다면 성적이 안오를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부를 잘 하는 것도 좋겠지만 그보단 아이들이 책의 즐거움을 알았으면 하는 바램이 컸던 나 역시도 아이들 성적에 대한 욕심이 살짝 생길만큼 괜찮은 방법들이 눈에 많이 들어왔다.


큰 아이는 방학이 시작되었고 작은 아이는 학교 사정으로 인해 방학이 연기된 상태이다. 방학동안 책과 조금 친해지는 계기를 만들고 싶었던 나로썬 작은 아이의 늦어지는 방학이 짜증스럽기도 하지만 이번 방학을 계기로 독서와 성적! 두마리 토끼를 잡아볼 계획을 천천히 시도해 봐야겠다. 아이도 나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기를 바라며.... 일독 해보시길!!!!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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