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결] 초등 5,6학년 공부법의 모든 것

초등 5.6학년 공부법의 모든 것 - 현직 초등 교사들이 알려 주는 ㅣ 꿈결 초등 교육서 시리즈
차수진.문주호.박인섭 지음 / 꿈결 / 2017년 12월

"초등학생 학부모에게도 오리엔테이션이 필요하다!"

아들녀석이 현재 초등학교 5학년이고 내년이면 초등학교 생활의 마지막 학년인 6학년이 된다. 곧 중학생이 된다는 부담감과 함께 벌써 이렇게 커버린 아들녀석이 대견하게 느껴지는 요즘 나에겐 고민이 생기기 시작했다. 어쩔수 없는 학부형인 나이기에 중학생이 되기전 어느정도 기초를 잡고 가면 좋겠다는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고, 지금처럼 마냥 놀면서 보내도 되나 싶은 걱정을 하게된 것이다. 이런 시기에 「초등 5,6학년 공부법의 모든 것」 이 책의 제목이 눈에 들어오는건 당연한 일일 것이다.

공부법에 관련된 내용만 생각하며 읽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다양한 내용들을 다루고 있어 참 알차게 읽을 수 있었다. 아이들의 발달 특징 뿐만 아니라 학교에서 어떻게 생활하는 지 알 수 있었으며, 아이들이 어떤 교육을 어떤 과정에 맞춰 진행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 수 있었다. 워킹맘이라는 핑계를 무기삼아 아들이 어떤 생활을 하는지 무관심했던 나로썬 너무 알찬 정보들이었다. 공부법에 관한 내용들도 과목별로 정리되어 있어 아이가 어떤 과목이 부족하다 느끼는지 이야기를 나누며 편안하게 읽어볼 수 있었으며, 평소 공부습관이 잡혀있지 않아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기만 했던 아들녀석에게 큰 도움이 될 듯 했다.

분명 내가 살아온 세대와는 달라도 너무 다른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 듯 하다. 4지선다형의 정답만 맞추면 되었던 나로썬 아이들이 조금은 힘든 학교생활을 하고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평소 교과별로 대비할 수 있는 방법들이 소개되어 있기에 조금은 그 부담감을 덜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책을 통해 내가 몰랐던 아들녀석의 변화와 학교생활, 그리고 학교에서 실시되는 수많은 평가들을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다. 누구보다 승부욕이 강한 아들녀석에게 약간의 정보만 흘려준다면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가 엄청날 듯 하다. 백지위에 그림을 그리듯 아무것도 자리잡히지 않은 아들녀석에게 제대로 된 습관과 공부 방법들을 익힐 수 있게 도와준다면 아들녀석이 중학생이 되든 고등학생이 되든 크게 걱정하지 않고 스스로 학습할 줄 아는 아이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생긴다.

6학년! 초등학교 생활의 마지막 한해! 알차고 값지게 마무리 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초등학생 학부모님들께 이 책을 권해주고 싶다! 물론 아이들이 읽어도 좋~~은 책이기에 학년에 맞게 한번 읽어보라 권해주고싶다.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