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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줘 전라북도 위인! ㅣ 우리 고장 위인 찾기 6
강로사 지음, 서선미 그림 / 아르볼 / 2017년 12월
평점 :
전라북도 위인과 함께 시작하는 초등 사회 첫걸음!
「알려 줘 전라북도 위인!」 이 책은 내가 알고있는 위인들 중
내가 살고있는 전라북도와 관련된 인물들을 살펴볼 수 있는 책이다.
내가 살고 있고, 앞으로 살아갈 내 고향과 관련된 인물이라니
왠지모를 공감대가 형성되는 듯 해 더 재미있게 읽은 책이기도 하다.
제목에 맞게 '전라북도' 에 관한 소개로 책이 시작된다.
전라북도의 역사, 자연, 문화유산을 소개한 후
가장먼저 현재의 '익산'에 해당하는 지역에서 태어난
'무왕' 에 관한 이야기가 소개된다.
내가 살고 있으면서도 '서동축제' 에 크게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서동 축제의 의미를 알게되고, 배경 이야기까지 알게되니
앞으로는 같은 축제를 대하는 나의 생각들이 크게 달라질 듯 하다.
생각보다 많이 알려지지 않은 이름인 '무왕'
백제의 왕이며, 신라와 10여차례 영토 싸움을 했고,
신라와 고구려 사이에서 힘을 키우기 위해 중국, 일본과 가까이 지냈지만,
나중엔 자신의 권력을 다지기 위해 백성들의 원망을 샀던 왕!
오히려 무왕보다 그의 아들인 '의자왕' 을 더 많이 알 듯 하다.
어린시절 신라에 아름답기로 소문난 선화 공주와 결혼하기 위해
어린 아이들에게 이상한 노래를 부르게 만들어
결국 선화 공주와 결혼을 하게된 엉뚱하지만 재미난 소년!
그의 업적과 발자취를 따라 자연스럽게 익산에 대해 좀 더 알 수 있었으며,
무심코 지나쳤던 주변의 모습들이 색달라 보였다.
이처럼 익산, 전주, 남원,장수,순창,무주 등
전라북도에서 태어난 12명의 위인들에 대해 재미나게 볼 수 있는 책!
이 외에도 몇몇 위인의 간단한 소개글도 읽어 볼 수 있었으며,
전라북도 체험 학습을 할 수 있는 곳들도 소개되고 있다.
아이들과 주말마다 어디를 가야할지 고민했었는데,
이 책에 소개된 곳들을 다녀보는 것 만으로도
당분간 주말 나들이 고민은 하지 않아도 될 듯 하다.
전라북도 외에도 다른 지역과 관련된 책들도 있으니,
본인이 살고 있는 지역과 관련된 책을 통해, 책과 친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