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을 바꾸는 노트의 힘 - 적는 대로 이루어진다
홍현수 지음 / 북포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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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운명을 바꿔줄 단 하나의 노트


매년 새해가 되면 다이어리를 구입하고 일년을 알차게 보내자며 수많은 결심을 한다. 그중 반복되는 목표는 시간관리와 메모습관 그리고 영어정복(?) 이다. 결과는 구지 말하지 않아도 알겠지만 난 내년에도 역시나 같은 목표를 설정할 듯 하다. 매번 같은 목표를 설정하고 작심삼일에 끝나버리곤 하지만 내가 꾸준히 유지중인 습관중 하나는 다이어리를 사용한다는 것 뿐이다. 새해가 시작될 무렵 일년간 기록한 다이어리를 통해 일상의 기록들과 독서기록 등을 확인해보는데 나름 뿌듯함을 느끼곤 한다. (물론 개인적인 만족일뿐 빈공간 투성이인 다이어리가 때론 짜증스럽기도 하다)



(현재 사용중인 기본 다이어리와 유명한 다이어리양식&다아어리커버는 핸드메이드)


그래서 다양한 다이어리 사용 방법들을 찾아보곤 하는데 이름만 말해도 알법한 왠만한 다이어리를 시도해봤고, 꾸미다 지쳐 포기하곤 했다. 지금은 시중에 나와있는 일반 다이어리를 쓰고 있으며, 마음에 쏙 드는 노트임에는 분명하지만 내가 기록하고 싶은 충분한 내용들을 기록하기엔 공간의 나눔이 부족하고 사이즈가 커 기지고 다니기엔 무겁다는 단점이 있어 두가지 종류의 다이어리를 사용중 이었다. 그러던 중 「운명을 바꾸는 노트의 힘」 이 책을 통해 '땡큐노트' 라는 걸 알게 됐다.


(땡큐노트 양식 - 저자의 다이어리 내용)


가장먼저 '사명' 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막연하게 느껴지는 사명을 찾는 방법을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또한 '편집' 의 중요성도 강조하고 있는데 자기 인생을 내 뜻대로 편집할 수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을 순 없다고 말하고 있다. 처음엔 편집이 뭔지 궁금하면서도 이질감이 느껴졌는데 이후 설명하고 있는 내용들을 읽어보니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었다.


아무리 디지털 시대가 되도 손으로 쓰는것에 대한 중요함도 책을 통해 알 수 있었으며, 외국 정치인들이 바인더를 가지고 다니며 자연스럽게 기록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다는 말에 놀랍기도 했다. 그와 반대되는 모습의 우리나라 정치인들의 모습을 설명할땐 (물론 모두가 그런건 아니겠지만) 실망스럽기도 했다.


책에 소개되는 땡큐노트 양식을 사용하는 기본적인(?) 방법들과 활용방법들! 그리고 바인더(아이왓쳐) 의 기능과 부수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의 결합! 생각보다 그 기능들이 탁월했으며 활용 방법도 어렵지 않았다. 물론 처음엔 서툴겠지만 사용 방법들을 배우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을 듯 하다. 습관화 하는데 시간을 좀더 투자해야겠지만...^^;;;


땡큐노트를 활용하는 것보다 '자기 계발의 이유 찾기' 가 다소 힘겹게 느껴진다. 작가또한 자신의 사명을 찾는데 오래 걸렸다는 말에 다소 안심이 되기도 하지만 나의 사명을 찾으며 나 자신에게 하는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만만찮게 느껴졌다. 하지만 이제 생애전환주기를 맞이한 듯한 시기이기에 또다른 내 모습을 찾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다. 그렇기에 보다 적극적으로 그 과정들을 즐기고 싶다. 이번 기회에 내가 인지하지 못했던 나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라며, 땡큐노트가 나의 우명을 바꿀 수 있는 힘을 주길 바래본다.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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