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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렌드 2018
연대성 지음 / 책들의정원 / 2017년 10월
평점 :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이 바꿔놓을 일상의 패러다임 대전환
과거 공상과학 그리기를 할때 그렸던 모든것들이 이젠 현실이 된듯 하다. 이제 곧 1가구 1로봇의 시대가 멀지 않았다는게 느껴지는 요즘 스마트폰 하나도 제대로 다루지 못하는 나로썬 모든 급변하는 상황들이 당황스럽기만 하다. 아이들의 경우 이를 받아들이는 속도가 눈에 띄게 빠른반면 난 새롭게 생기는 기능들을 습득하는데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리곤 한다. 이런 상황들이 어르신들에겐 어떻게 느껴지실지 구지 말로 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세상이 빠르게 변화고 이를 제대로 알기 위해서라도 책의 도움을 받아야 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던 요즘, 「디지털 트렌드 2018」 이 책을 만나게 되었고 책속 한 문장이 눈에 확 들어왔다. 나의 알 권리를 찾기 위한 여정!! 격하게 공감하며 책을 읽기 시작했다.
「디지털 트렌드 2018」우리의 일상을 변화시킬
새로운 패러다임에 관한 우리의 알 권리를 찾기 위한 여정이다. -프롤로그中-
PART 1 - 디지털이 오프라인 세상을 바꾼다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에 관한 이야기로 PART1 이 시작된다. 얼마전 아들녀석과 VR체험을 하러 갔던 상황을 떠올리니 좀더 이해하기 쉬웠다. 물론 여전히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쉽게 구분하긴 어렵지만 다행히도 설명이 쉽게 되어 있어 예전만큼 이해가 안되는 건 아니었다. 하지만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건 가상과 증강현실을 구분하는게 아닌 그런것들이 우리 일상에 어떻게 활용될지를 이야기 하고 있었다.
제품을 직접 구매하지 않아도, 가상·증강현실을 통해 체험해 볼 수 있는 서비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포켓몬고 게임, 아이들의 교육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부분들, 그리고 용어도 낯선 프롭테크, 감정을 교류할 수 있는 로봇과 핀테크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쉽게 설명해주고 있으며, 덕분에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었다. 뿐
개인적으로 부동산에 관심이 있어 프롭테크 (부동산과 기술의 합성어) 에 대한 부분을 좀더 집중해서 읽었다.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다방' 이나 '직방' 등이 프롭테크 영역에 속한다는 걸 알게 되었다. 직접 발로 뛰지 않아도 자리에 앉아 원하는 곳을 기기를 통해 비추고, 비춰진 지점으로부터 증강된 정보를 확인하면 되는 간단한 작업!! 바쁜 현대인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기술중 하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완성되지 않은 집을 이 기술을 통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는 것도 큰 매력중 하나일 듯 하다.
PART 2 - 거스를 수 없는 인공지능의 시대
내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아이폰은 '시리야' 라는 말에 대답을 한다. 그저 신기하게만 여겨졌을 뿐 이를 편안하게 활용하진 못하고 있다. 내 말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해 답답한 것도 있지만 특정 명령어를 알아야만 이를 실행할 수 있기에 불편한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앞으로 맞이하게 될 인공지능 시대엔 구지 특정 명령어를 인식시키지 않아도 '사람의 언어' 만으로 작동될 것이며 이를 통해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을거라 말하고 있다. 이를 받아들이고 받아들이지 않고의 문제가 아닌 어떻게 하는지 학습하고 이를 일상에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라 말하고 있다.
PART 3 - 중장기 변화를 불러올 사물인터넷 메가 트렌드
스마트카와 스마트홈은 요즘 가장 눈에 띠는 내용이 아닐까 싶다. 오래전 영화를 통해 미래의 모습을 보며 날아다니는 자동차나 로봇이 운전하는 자동차 그리고 운전중 잠시 운전을 해달라며 자동주행전환을 시도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며 그저 영화속 한 장면으로만 생각했었다. 그 일이 내가 살고있는 동안 현실이 될거라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이젠 무인자동차가 어느정도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지 언제쯤 일반인들에게 보급이 될지를 이야기한다.
이런 모든 내용들을 한권의 책을 통해 좀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으며, 편리함과 함께 동반되는 문제점들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알찬 구성 덕분에 조금은 어렵게 느껴졌던 미래의 디지털 기기들에 대한 부담감과 불안함이 많이 줄어들었다. 그와 동시에 이런 생활들이 가능한 미래.. 나도 한번쯤 체험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