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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뇌 혁명 - 100일 만에 완성하는 5분에 책 1권 읽기
김동하 지음 / 느낌이있는책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통으로 보고 통으로 이해하며, 오래
기억한다!
1일1독을 실천하는 사람들을 보며 참 대단하다 말을 한다. 책읽는게 느린편인 나로썬 부럽기 짝이 없는 일이다. 하루 한권의 책을 읽는다면
일년에 365권의 책을 읽을 수 있지만 매일매일 출판되는 책의 수에 비한다면 그야말로 세발의 피가 아닌가 싶다. 정말 특출나게 책을 빨리 읽어
하루에 두세권을 읽는다 해도 일년에 천권의 책을 읽기란 힘들지 않을까 싶다. 그에 비해 매일 출판되는 책의 수는 많고, 나처럼 세상 모든 책을
읽고픈 사람은 읽은책 보다는 매일 읽고싶은 책이 늘어갈 수밖에 없다. 그래서 늘 독서 방법과 관련된 책을 찾아 읽거나 속독법과 관련된 책들을
찾곤 한다. 빠른시간안에 되도록 많은 책을 읽되! 그 내용들을 어느정도 기억할 수 있는 방법! 그것이 내가 원하는 방법이고
「우뇌 혁명」 이 책속엔 그런 방법들이
정리되어 있었다.
좌 뇌 |
우 뇌 |
1. 낮시간 활동하는 베타파 사용
2. 직선적 구조
3. 현실적, 논리적, 계획적
4. 용량이 적음 |
1. 이완이시작되는 알파파, 이왕이 깊어지는 세타파, 델타파 사용
2. 병렬식 구조
3. 넓은시야, 직감적, 예능적, 민감한 감수성, 도전적
4. 용량이 큼 |
학창시절 컴퓨터학원을 막 다니기 시작한 어느날 내 주변에서 들리는 어마무시한 키보드를 두드리는 소리를 듣게되었다. 사람이 치는 타자라고는
믿기 힘들정도의 빠른 소리 덕분에 난 주눅이 들었고, 키보드 연습을 하고 있던 학생 뒤에 가서 구경을 했다. 보고도 믿을 수 없는 천타!
말그대로 입이 떡 벌어졌고 몇일 후 그 학생으로부터 간단한 방법을 들을 수 있었다. 오타만 없으면 이정도는 금방 따라 할 수 있다는 말과 함께
한줄의 문장이 나오는 순간 그 문장이 하나의 그림처럼 눈에 확 들어와야 한다는 것이었다.
당시엔 도저히 이해할수도 따라 할수도 없는 방법이라 생각했는데.. 난 그런 내용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한줄보기! 처음엔 다소
힘들겠지만 하나의 그림을 보듯 한줄보기를 완성하는 순간이 빠른 책읽기의 시작이 될거라 말하고 있었다. 당시 타자를 치던 학생이 우뇌를 활용해
그런 실력을 얻을 수 있었던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읽기전 10분정도 3초 들이마시고 내쉬기를 함으로써 눈을 맑게 해주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뇌훈련을 함으로써 뇌파의 안정을 유지하고
뇌가 깨어있도록 하고, 독서대를 사용해 바른 자세로 책을 읽는 것. 뇌를 깨우기 위해 운동을 하거나, 아침과 잠들기전 때론 틈틈히 명상을
함으로써 우뇌를 활용해서 잠재의식을 자극 하고, 하루 적당한 숙면을 취하며, 집중해서 책을 읽는 중간중간 간식을 섭취하거나 눈 주위 혈자리를
지압해 눈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 등 생각보다 힘든 활동은 없어보였다.
이를 계기로 뇌호흡 학원에 다시 다녀볼까라는 생각이 들만큼 어렵게 느껴지지 않는 방법들이 맘에 쏙 들었을 뿐만 아니라, 빠른 책 읽기 입문
100일 훈편 프로젝트를 통해 하나하나 꼼꼼하게 체크하며 해볼 수 있기에 좀더 긍정적인 생각이 들었다. part 3 을 시작하기 전 나의 현재
읽기 속도와 이해력을 체크해 볼 수 있었기에 나의 현재 상태를 알 수 있어 마치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듯한 착각이 들기도 했다.
훈련 A단계 (1일 ~ 50일) / 반줄 통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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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A1단계 (1일 ~ 15일)
훈련 A2단계 (16일 ~ 30일)
훈련 A3단계 ( 31일 ~ 50일)
훈련 B단계 (50일 ~ 100일) / 한 줄 통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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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뇌 속독의 진입단계인 A단계는 우뇌 인지력에 많은 도움을 주는 단계라고 한다. 그렇기에 읽으려는 시도보다는 순간 가속화에 노력해야 하며,
눈을 깜빡이지 않아야 하기에 눈물이 나올 수 있다 설명하고 있다. 손수건이나 휴지를 챙기라는 센스있는 설명과 함께 처음 이런 시도를 하다보면
눈이 뻑뻑하거나, 편두통이 올 수 있다는 주의점 또한 말해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내용들이 정리되어 있어 이를 시도함에 있어 부담감이
줄어들었다.
이책이 집에 도착하고 가장 먼저 책을 만난 아들녀석은 제목에 눈이 혹한건지 책을 읽고 난 후 자신에게도 그 방법들을 알려달라 말을 했다.
어린 아이들에게 효과가 더 좋을거라는 걸 알기에 이번기회를 발판삼아 아이들과 함께 빠른 책읽기에 도전해보고 싶어졌다. 100일 후 두 아이들과
나에게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기대된다.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