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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식의 주니어 미래준비학교 미래로봇 ㅣ 최윤식의 주니어 미래준비학교
최윤식 지음 / 지식노마드 / 2017년 9월
평점 :
품절
미래학자 최윤식 선생님과 함꼐 로봇 과학자의 꿈을 찾아 떠나는 미래 과학 여행
「미래 로봇」
아이와 과학과 관련된 행사장에 함께 간적이 있다.
당시 30센티도 안되보이는 로봇들이 일렬로 서서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을 봤다.
음치 박치인 아들과 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로봇이 그저 신기하기만 했다.
이후 로봇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진 아들녀석은 더 많은걸 알고싶어 했고,
이 책은 만나 그 호기심들을 조금이나마 충족시켜줄 수 있었다.

시작부터 무척 흥미로운 내용이었다.
2015년 6월 30일, 미국의 유명한 산업용 로봇 제조 회사 메가보츠가
일본의 스이도바시 중공업에 로봇끼리 결투를 하자는 도전장을 보냈고,
6일뒤 스이도바시 중공업은 대결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한다.
그 로봇들이 바로 위에 있는 사진속 로봇이었다.
무려 4m가 넘는 크기의 조금은 묵직해 보이는 로봇이지만 대결 자체만으로도 흥미로웠다.
아직 대결 결과가 나오진 않았다고 하지만 이런 결투(?)가 벌어진다면 꼭 한번 보고싶다는 생각을 했다.

단순히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로봇이 그닥 신기한게 아니란걸 알게 되었다.
화성에 다녀온 로봇, 사람의 힘을 배로 증가시켜주는 로봇, 탐사 드론 등 그 종류도 다양했다.
그중 가장 눈에 띤건 사이보그 곤충 이었다.
딱정벌레의 등에 배낭을 붙이고 뇌, 다리, 날개 등 각 기관에 전극을 부착해 조정하는데..
살짝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무척 신기했다.
또한 카이스트에서 개발한 휴보의 모습은 무척이나 든든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한몫 제대로 하고 있는 고마운 로봇이 있는 반면,
이런 로봇들이 너무 발전해 버린다면 인간에게 피해가 없을까 라는 부정적인생각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로선 로봇이 아주 큰 도움을 주고 있는듯 하다.
이 책은 로봇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 뿐만 아니라 로봇 과학자가 되고 싶은 학생들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다.
과학자가 되고 싶지만 궁금했던 내용들도 정리되어 있어 큰 도움이 될듯 하다.
알찬 구성에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친절한 해석까지..
영화를 보며 로봇을 만들고 싶다는 꿈을 키운 데니스홍 처럼
많은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더 큰 꿈을 꿀 수 있었으면 좋겠다.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