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한의 과학 - 이 정도는 알아야 하는 최소한의 지식 시리즈
박재환 지음 / 꿈결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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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형 인재를 위한 말랑한 지식


딸 아이에게 있어 과학이란 과목은 수학과 연결된 지루한 과목 이다. 재미없는 공식들을 암기하고 어려운 말들이 하나가득 들어있는 그런 과목일 뿐이다. 수학을 어려워 하는만큼 과학과도 친하지 않은 딸 아이를 위해 좀 재미있게 접할 책을 찾던 중 「최소한의 과학」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제목 그대로 이정도는 알아야 할 최소한의 과학! 공부라고 생각하며 암기하는 그런 과학이 아닌 적어도 이정도는 알고 있으면 좋다~ 정도의 부담감 없이 볼 수 있는 책이란 생각에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다.

 

언젠가 TV 프로그램에서 과학자들이 나와 한 주제를 가지고 과학적 접근을 하며 이야기를 하는 걸 보았다. 평범한 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들을 어쩜 그렇게 재미있게 하는건지.. 참 신기하다 싶으면서도 자신의 전문 분야에 대해 그토록 열정적이고 재미나게 토론하는 모습들이 인상적이었다. 아이들도 그 방송을 보며 저 사람들에겐 과학이 참 재미있는 분야인 듯 보인다는 말을 했었다.


방송 시청 이후 과학에 대한 관심도가 생각보다 커졌다. 방송 이후 만난 이 책이 조금은 재미있게 느껴지는 것도 그만큼 관심도가 커져서 일 것이다. 더군다나 어려운 과학 공식이나 일반인들이 도저히 알 수 없는 그런 내용들을 다룬 책이 아니라 한번 쯤 뉴스를 통해 들어봤을 사회적인 이야기나 누구나 관심있어 하는 분야에 관한 이야기들이라 최소한의 친근감을 느낄 수 있었다.


아들녀석의 최대 관심 분야인 우주, 원자력 에너지에 관한 이야기, 지구 온난화로 인한 지구의 변화들, 인간이 필요로 하는 기술이란, 인간의 생명복제등 어렵지 않은 주제들이라 조금은 느리지만 유익하게 읽을 수 있었다. 아이들 또한 자신들이 관심있어 하는 분야들은 부담없이 읽는 걸 보니 중학생 이상 이라면 읽어도 좋을 듯 하다.


아주 쉽고 재미가 가득한 책이 아니라 초등학생이 읽기엔 다소 부담감이 있겠지만 중학생 이상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듯 하다. 생각해볼 꺼리가 가득해 부모와 함께 읽어보고 대화를 나눠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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