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여성 호르몬 교과서 - 초경부터 갱년기까지 여자의 평생 건강을 좌우하는 호르몬의 비밀
구로즈미 사오리.사다 세쓰코 지음, 이선정 옮김, 이석수 감수 / 북라이프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대부분의 여성이 놓치는 결정적 건강 단서! 여성 호르몬을 아는 것만으로도 인생이 달라진다


친절한 여성 호르몬 교과서」 정말 시기 적절한 시기에 잘 만난 책이다. 요즘들어 감정의 기복이나 몸 상태가 예전같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 병원에 가야하나 하는 걱정을 하곤 했는데 이런 일들이 호르몬과 연관된 것이란 걸 알 수 있었다. 난 분명 여자인데 내 몸에 대해서 이렇게 모르는게 많을 수 있나 싶을만큼 신기했다. 흔히 알고있던 여성 호르몬과 여성의 몸과 관련된 수많은 상식들이 제대로 알고 있는것 보다 잘못 알고있는 것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되었으며 앞으로 내몸에 일어날 변화들에 대해서도 미리 알아볼 수 있었다.


평생동안 당연하게 겪은 생리전 증후군, 학창시절 밤잠을 설쳐가며 배아픔을 참기만 했던 내 무지한 행동들, 이제서야 이 책을 통해 알게된 기가막힌 사실들까지.. 책을 읽는 내내 내 자신이 참 무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잠을 설칠정도의 생리통이라면 당연히 병원을 찾아가 진찰을 받아야 맞았겠지만 부인과에 어린 소녀가 간다는게 왠지모르게 거부감이 느껴졌었다. 만약 내 아이가 이런 고통을 겪는다면 내가 어떤 행동을 취하게 될지.. 아마 이 책을 읽기 전이었다면 진통제를 하나 건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읽은 후이기에 아이에게 적극적인 치료를 하게 할 듯 하다.


여성 호르몬이 하는 역할들을 이제서야 알게 되었다. 여성 호르몬이 여성의 몸에 끼치는 영향 들도 제대로 알게 되었다. 자료들이 워낙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 이해하기 쉬울 뿐만 아니라 지루하지 않았다. 그동안 겪어온 증상들을 떠올리며 책을 읽으니 더욱 잘 이해가 되는듯 했으며 앞으로 내가 갱년기를 겪게 될 땐 좀더 똑똑하게 대처를 할 수 있을 듯 하다. 어떤 변화들이 나타날지 갱년기를 좀더 유연하게 보내기 위해 어떤 것들이 도움이 될지 알게되니 그동안의 답답함이 풀리는 듯 했다. 이런 전문적인 책들은 이내 지루해져 손에 놓곤 하는데 이 책에선 얻을 수 있는게 워낙 많아 정말 열심히 읽었다.


이 책은 여자라면 누구나 읽어보라 권해주고 싶다. 여성 호르몬에 대해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성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도 접할 수 있기에 꼭 한번 읽어보면 좋을 듯 하다. 자신의 몸의 변화들을 예상하고 미리 대처할 수 있다면 좀더 즐겁게 삶을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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