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과학을 발전시킨 질문쟁이들 위인들의 직업은 뭘까? 1
하루 지음, 김문주 그림 / 주니어단디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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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인들도 우리처럼 질문쟁이 였다고요?

 

자신의 의사표현이 가능하던 시절부터 끊임없이 왜~? 를 달고 살았던 아이들. 그런 아이들의 입에서 왜? 라는 질문들이 사라졌다. 손에 들려있는 스마트폰을 통해 너무나 손쉽게 답들을 알아가기 시작하면서 나에게 묻거나 스스로 생각해 보는 시간들은 자연스럽게 줄어들었다. 구지 머리아프게 생각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은 늘 궁금함을 쉽게 해결해 주었고 빠른 시간안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지만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힘은 줄어들었다. 스스로 생각하면서 정답을 찾기위해 거쳐가는 과정들이 아이들에겐 큰 힘이 될거라는걸 알기에 책도 찾아보고 혼자 생각도 해보며 문제 해결을 해보라 말을 하곤 하지만 아이들은 편리함에 이내 익숙해져 버렸다.

 

그런 아이들에게 스스로 질문하고 끊임없이 생각하는 시간이 왜 중요한지 어떻게 설명을 해줘야 할지 고민하던 중 「조선의 과학을 발전시킨 질문 쟁이들」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아이들에게 익숙한 인물들의 이야기라 부담없이 읽을 수 있었으며, 당시로썬 굉장한 결과물들이 어떤 과정을 통해 얻어 지게 되었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천문학자 장영실, 의사 허준, 지도를 만든 김정호. 이름만 들어도 익숙한 인물들 뿐만 아니라 건축가 박자청, 농사법을 연구한 정초, 수학자 홍정하, 과학자 최천약 등 새롭게 알게된 인물들이 등장한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옛날 이야기를 읽듯 재미나게 책을 읽으며 위인들이 스스로 던졌던 질문들과 그로인해 얻어진 결과물들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었으며, 질문있어요! 를 통해 앞서 나온 인물들과 관련된 더 많은 정보들을 받아들일 수 있었다.

 

어렵지 않게 정리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많은 이야기를 나눠보기도 하고, 엉뚱한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딱딱한 위인전이 아닌 '질문쟁이' 라는 하나의 주제로 엮인 한권의 책을 통해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볼수 있었기에 아이와 나에게도 유익한 시간이었다.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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