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전 : 왜 금지된 사랑에 빠질까? 물음표로 따라가는 인문고전 3
임치균 지음, 김유경 그림 / 아르볼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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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표로 따라가는 인문고전 3

 

아이들이 고학년이 되고 중학생이 되면서 고전을 읽어야 한다는 걸 강조하지만 정작 왜 읽어야 하냐는 질문에 뭐라 답해줘야 할지 나조차 고민스러웠다. 어렵지만 재미있긴한데 그걸 어떻게 설명해줘야 할지 고민스럽던 차에 「운영전 왜 금지된 사랑에 빠질까?」 이 책을 만나게 되었고, '금지된 사랑' 이라는 흥미로운 주제를 통해 고전도 나름 재미 있으며 고전을 통해 알게되는 것들이 지루한 내용만 있는게 아니라며 책을 함께 읽어볼 수 있었다.

 


Part1 : 고전 소설속으로 를 통해 '운영전' 이라는 고전을 읽어보았다. 옛날 옛적 이루지 못한 사랑에 관해 읽으며 당시의 시대상황을 파악 할 수 있었고, 소설 또한 재미있게 읽어 볼 수 있었다. 다소 내용이 슬프긴 했지만 그 당시에도 이런 일들이 있을 수 있다는 것에 놀랐으며, 안타까운 사랑이 이루어 질 수 있었다면 이란 생각을 하며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었다. 아직 사랑이라는 단어를 이해할 수 없는 아들녀석에겐 이해할 수 없는 내용이었지만 중학생인 딸 아이는 몹시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


 

 Part2 : 물음표로 따라가는 인문학 교실 을 통해 앞에서 읽었던 소설을 좀더 깊이있게 생각해볼 수 있었다. 고전으로 인문학 하기 / 고전으로 토론하기 / 고전과 함께 읽기 를 통해 앞의 소설들에 대해 좀더 깊이있는 설명을 읽어볼 수 있었으며, 이야기의 사실적인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들을 구분해 볼 수 있었다. 또한 당시의 시대 상황을 좀더 자세하게 알 수 있었다. 이해하지 못하는 단어들은 부연 설명이 덧붙어 있어 아이들은 물론 나또한 어렵지 않게 읽었다. 특히 토론하기를 통해 아이들과 나의 생각을 서로 주고 받을 수 있었었으며, 소설만 읽었을 때 생각해 보지 못했던 부분들을 생각해보며 좀더 즐거운 대화를 나눠볼 수 있었다. 이 책과 함께 읽어볼 수 있는 책들도 소개해주고 있어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이 고전을 어떤 생각을 하며 읽어야 할지 이해할 수 있었던 책이었으며, 소설만 읽는 것 보다 더 많은걸 느끼고 배울 수 있었던 책이었다. 아이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많은 고전을 보다 편하게 접할 수 있기를 바라며 고전의 즐거움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기를 바란다.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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